어울림 산악회 행사를 마치고 한 숨 돌린
월요일부터 사건은 시작되었다.
목요일 19시 서울시당 창당대회에 인원을 챙겨가야 하는 급선무가 발생한 것이다.
중앙당의 일정에 대한 협조 공문을 수령하지 못한 시스템상의 문제가 있어서
급선무가 되었다. 앞으로는 공문을 한병상 소장님과 협의하여 같이 수령하기로 했다.
일단 서울시당 창당대회를 위해 시간이 허락하는 분들을 최대한 모으기 시작했다.
그와중에 '책에바라'님과 '양대장'과 한바탕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그 양반들이 사무실에 대해 서운함이 있다지만, 나와의 인간관계와 그동안의 행적을
고려할 때 그들의 선택이 너무나 이율배반적이고 몰염치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래 설전을 벌일 수는 없었다. 서울시당 행사에 최대한의 인원을 확보하는데에 전력을
쏟아야 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오셨다. 심지어 노원구의 래리님도 시간을 내어서 참석하실 정도였다.
서울시당 창당대회가 끝나자마자 바로 선대본과 유급선거사무원 인선작업을 해야했다.
본부장님으로는 한병상 소장과 박상국 전위원장의 합의를 통해 이석준 교수를 추대하기로
이미 내정했기 때문에 그 이하 조직작업을 하면 되었다.
그러나 24일 토요일 충추지역 문화탐방을 위한 체험학습에 참여해야 했다.
담당직원이 서울시당 중요직책으로 발령되었기 때문에 체험학습을 도와주지 않을 수 없었다.
금쪽 같은 하루 시간이 날라가는 순간이었다.
일요일 출근하여 한병상 소장과 함께 유급선거사무원을 1차 선발했다.
모두 열린우리당 때부터 우리 사무실을 도와주던 분들이 참여하거나 그 분들의 추천을 받은
분들로 구성되었다.
1차 선발을 하고 보니 30대와 40대 초반이 주축을 이루고 모두 새로운 얼굴이다.
선거를 앞두고 기대반 설레임반으로 긴장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반갑기 그지 없다.
서류 정리를 하고 한 숨 돌리니 벌써 저녁 8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서울시당이 지역사무소 설립 신고를 위한 필요서류를 송부하지 않아서
선거사무업무가 걱정이다.
아마도 현수막, 포스터, 홍보물 등이 모두 한꺼번에 올 듯 싶다.
내일 서울시당이 필요서류를 보내는데로 선관위에 등록해야하고,
선거사무원에 대한 교육도 실시해야 하며 선거 첫날의 선거운동 방법에 대해
논의도 해야 한다. 중간 중간에 후원금 상황도 점검해야 한다.
퇴근길에 한병상님, 신동철님, 박상국님. 이석준 교수님, 김성구님, 이강일님,
소정훈님, 이섭님, 선거사무원 지원자분들...
한 분 한 분 얼굴이 떠오른다.
무척 고맙다. 자신감도 새롭게 채워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한 분의 얼굴도 떠오른다..... 예전에 같이 일했던 이규동 사무국장...
왜일까....?
첫댓글 ㅎㅎ 뒤에서 너무나 수고 많으신 우리 차돌이님.. 새로운 인물들로 구성이 되는 이번 광진갑선거연락사무소.. 모두들 열정으로 똘똘 뭉쳐진듯하여 참으로 기대가 됩니다.. 역부족인듯하던일들이 하나하나 마무리 되어 가는 그 모습에 이비서에게 참으로 고마움을 느낍니다.. ㅎㅎ 일요일날 쉬지도 몬하고...ㅎㅎ 암튼 오늘부터는 몸이 딱 게개 였으면 좋으련만...ㅎㅎ 사무실에 오니 그 몸중에 하나를 매어 두어야 할듯 샆은데 어찌해야 할지를....ㅋㅋ 이럴때는 꼭 논네가 생각난다... 이그....
언제나 묵묵히 수고 하시는 모습 너무 좋아보입니다 늘 행복하세요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