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한 URL
7월5일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마태 10,17-22)
♡박해를 각오하여라♡
한국 최초의 사제로서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은 1821년 8월 21일 충남 당진군 우강면 송산리(솔뫼)에서 아버지 김제준 이냐시오와 어머니 고 울술라 사이에서 출생하셨다. 6살 때 박해를 피해 경기도 용인시 남곡리의 골배마실로 이사를 하고 1836년 은이공소에서 세례를 받으셨다.
그해 12월 모방 나 신부에 의해 최양업 토마스와 최방제 프란치스코와 함께 마카오 유학길에 오르니 16세였다. 1844년 12월 15일 페레올 주교로부터 부제품을 받고 1845년 1월 조국에 몰래 입국하였다가 다시 4월에 주교와 신부를 영입하기 위하여 10여 일의 항해 후 상해에 도착한다.
1845년 8월17일 상해 근처 김가항에서 페레올 주교에 의해 사제로 서품되니 한국교회 최초의 사제가 되었고 그때 그의 나이 25세였다. 그해 10월 12일 주교와 신부를 모시고 충청도 나바위에 무사히 입국하였다.
8개월 동안 국내에서 사목활동을 하던 중 1846년 6월 5일 몰래 출항하려다 황해의 순위도 부근에서 체포되어 9월 16일 새남터에서 참수되어 군문 효수 형을 당하니 그의 나이 26세에 불과하였다.
1925년 비오 11세에 의해 로마에서 시복되었고 1984년 5월 6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서울에서 성인으로 시성 되었다.
주님 안에서만 진정한 기쁨을 느꼈던 분들이 계십니다. 세상의 것을 다 뒤로 하고, 심지어 자신의 목숨까지도 주님을 위해 내어놓았습니다. 바로 순교 성인·성녀들이십니다.
오늘 우리는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이신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신심 미사를 봉헌합니다.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께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이셨습니다.
비록 사제 생활을 1년밖에 하지 못하셨지만, 신부님께서 보여주신 삶은 한국 성직자들을 비롯한 모든 교우들의 진정한 모범이 되셨습니다.
제2독서의 바오로 사도의 말씀처럼,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하리라는 희망을 자랑으로 여겼으며 심지어 환난도 자랑으로 여기셨습니다(로마 5,2.3 참조).
주님 안에서 기쁨을 간직할 수 있는 사람은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걱정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고 이를 통해 죽음의 위협이 와도,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만이 구원을 얻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주님 안에서 기쁨을 얻고 있을까요? 세상의 것에서만 힐링, 행복, 영혼의 정화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 안에서 찾아보십시오. 세상에서 주는 것 이상의 참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아멘.
☆오늘 김대건안드레아 본명축일을 맞이하는 형제 님들 다시말씀드리지만 진심으로 본명축일을 축하드립니다 대구성당성당 이종윤 시몬형제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