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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가 사라지다/ 개리레너드 지음/이균형 옮김/정신세계사
개리 : 우리가 여기서 현실을 경험하고 있다고 믿는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어요.
아턴 : 물론이지요. 이 경험에서 빠져나가는 법을 배워야만 해요. 잠들어 있는 당신의 마음은 그걸 모릅니다. 하지만 우주적 스케일에서 말하자면 당신은 한순간에 깨어날 겁니다.
왜냐하면 신과 천국을 대변하는 목소리, 곧 우리가 성령(觀音)이라 부를 그것은 여전히 당신 곁에서 진실을 상기시켜주면서 돌아오라고 부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진정한 정체에 대한 지워지지 않는 이 기억은 결코 잃어버릴 수 없는 것이어서, 실재하는 천국으로의 깨어남을 전적으로 불가피한 일로 만들어 놓습니다.
제 1부 꿈 속의 속삭임
1. 아턴과 퍼사를 만나다
퍼사-
We are appearing to you as symbols whose words will help facilitate the disappearance of the universe.
I say we are symbols because anything that appears to take on a form is symbolic. The only true reality is God or pure spirit, which in Heaven are synonymous, and God and pure spirit have no form.
Thus there is no concept of male or female in Heaven.
우리를 상징이라고 한 것은 형상을 띠는 것은
모두가 상징이기 때문이에요. 유일하게 실재하는 것은 신,
곧 순수한 영이고, 신과 순수한 영은 형상이 없답니다.
그러니까 천국에서는 남성 여성의 개념도 없습니다.
Any form, including your own body, that is experienced in the false universe of perception must, by definition, be symbolic of something else.
정의에 따르자면 당신의 몸을 포함해서 가짜 우주에서 경험되는
모든 형상은 반드시 다른 어떤 것의 상징물입니다.
That is the real meaning of the second commandment,
“Thou shalt not make unto thee any graven image.”
Most Biblical scholars have always considered that particular commandment to be a mystery.
Why would God not want you to make any images of Him?
이것이 십계명 중 우상을 섬기지 말라는 두 번째 계명의 진정한
의미랍니다.
대부분 신학자들은 이 계명의 뜻을 속 시원하게 풀지 못했지요.
신이 왜 자기의 형상을 만들지 못하게 했을까요?
Moses thought the idea was to get rid of pagan idolatry.
he real meaning is that you shouldn’t make up any images of God because God has no image.
That idea is central to what we’ll be telling you later.
모세는 그것이 이교도들이 섬기는 우상을 없애라는 뜻인 줄 알았습니다. 그 참뜻은 신은 형상이 없기 때문에 신의 형상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34
아턴- 당신의 머리, 뇌, 몸, 당신의 세상, 온 우주, 모든 병존우주, 그 밖에 인식될 수 있는 모든 것이 다 마음의 투사물이에요.
그건 모두가 단지 한 생각을 상징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 생각이 무엇인지는 나중에 말해드리지요. 더 나은 방법은,
이 우주가 하나의 꿈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38
양극성과 이원성, 주체와 대상의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대극은
신이 만들어낸 것이 아닌가요?
퍼사- 한 마디로, 아닙니다. 신은 이원성을 창조하지 않았고,
그는 우주를 창조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창조했다면 신은, '바보가 한 이야기'(셰익스피어가 삶을 빗댄 말. 역주)의 작가가 되어야겠지요…
성경이 어쩌다가 간혹 진실을 내비칠 때 말하듯이 신은 완벽한
사랑이든지, 아니면 바보입니다. 양쪽 다 될 수는 없습니다.
영지주의자들은 세상을 경멸해야 할 악으로 바라보았던 겁니다.
그와 반대로 제이는 세상을 성령이 바라보는 것과 동일하게 바라봤습니다. 즉, 그것을 용서와 구원의 완벽한 기회로 바라봤지요.
그러니까 세상에 저항하기 보다는 본향집으로 돌아갈 기회로 활용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거군요. -41
집 나간 탕자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이게 에덴동산에 대한 제이의 대답이라고 한다. 두 가지 이야기의 개연성은 크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식으로 비약하면 어떻하자는 건가? 신과 나눈 이야기처럼 흐를까 걱정이다.
우리가 신으로부터 멀어지게 된 경험에 대해 신은 그 어떤 형태로도 어떤 방식으로도 책임이 없답니다.-43
제이는 걸핏하면 신성모독죄로 고소당했습니다.
그건 성경에도 나오더군요.
그가 만일 육신을 가지고 이곳에 온다면 오늘날도 보나 마다 똑같이 고소를 당할 거예요. 그것도 기독교인들에게서 말이지요. -47
2. 배후의 제이
아턴- 삶은 학교가 아니며 당신은 배우기 위해서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단지 당신 내면에 이미 있는 진실을 경험하기 위해서 여기 있는 것이라고 가르치려는 스승들이 있지요. 그들은 잘못 알고 있어요. 삶은 정말이지 하나의 학교예요. 그리고 각자 자신의 교훈을 깨우치지 않으면 내면에 있는 진실을 경험하지 못할 거예요. -57
퍼사- 우리는 케케묵은 경전에 매달려 있었어요. 그리고 이젠 이렇게 말할 수 있지만, 우리가 이미 믿고 있는 것을 통하지 않고는
제이를 바라볼 방법이 없었어요.
제이는 구세주가 맞지만, 대속을 내세우는 그런 부류는 아니었어요. 그는 우리가 자신을 구원하도록 자신의 역할을 하는 길을 가르쳐주고 싶어했던 거예요. 그가 "나는 곧 길이요, 진실이요, 생명"이라고 말했던 것은 우리가 그의 본보기를 따라야 함을 뜻한 것이지, 그를 개인적으로 믿으라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그의 육신을 찬양해서는 안됩니다. 그 자신도 자신이 육신을 믿지 않았는데 당신이 왜 그래야 합니까? 그건 우리의 잘못이 있어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그를 신약성경의 눈으로 뉴에이지 사상의 렌즈를 통해서 바라봅니다. 하지만 그의 메세지를 이해하면 정말이지 그 어떤 것과도 같지 않아요.-69
당신의 모든 세계를 초월한, 어떤 장소에도 없는 이 마음은 시간과 공간과 형상의 우주를 완전히 벗어나 있습니다. 이것은 비이원성의 논리적이고 합당한 연장이지만, 그래도 그것은 신이 아닙니다.
사실 그것은 막다른 골목입니다. 아니, 차라리 막다른 시작이라고 할까요. 이것은 심리학적으로 세상에서 가장 세련된 종교인 불교가 신의 문제를 건드리지 않는 이유를 설명해줍니다. 그것은 붓다가 당신이 붓다라 부르는 그 몸 안에 있는 동안 신의 문제를 건드리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그것이 또 우리가 비이원론과 순수 비이원론을 구분하는 이유이고요. 붓다가 '나는 깨어 있다'고 말했을 때, 그는 자신이 사실 이 환영에 참여하는 자가 아니라 이 모든 환영을 지어내는 자임을 깨달았다는 뜻입니다.
퍼사- 붓다가 '나는 깨어 있다'고 말했을 때, 그는 자신이 사실 이 환영에 참여하는 자가 아니라 이 모든 환영을 지어내는 자임을
깨달았다는 뜻입니다.
개리- 그래서 제이는 신과의 합일을 어떻게 경험했나요?
아턴- 곧 말해드릴 거예요.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그가 한 말들의 배경을 이해시키기 위한 것이에요. 그가 깨달아야 했던 것들 중의 하나는 우주가 존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 자신이 순수한 영의 차원 이외의 어떤 차원에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어요. 이것이야말로 사실상 아무도 정말 깨닫고 싶어하지 않는 것이지요. 그것은 무의식 수준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끔찍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모든 개성과 개체적 신분을 영원히 말살하는 것을 뜻하니까요.
내가 지금 말하고 있는 것은 단지 내가 여기에 있지 않다는 정도가 아니라 내가 한 개인으로서는 그 어떤 차원에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분리된 개인의 영혼은 존재하지 않아요. 힌두교가 말하는 아트만은 마음속의 착각으로서 말고는 존재하지 않는다구요.
오직 신이 있을 뿐이지요.
진정으로 영적 깨달음을 구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도자가 되는 데는 관심이 없습니다. 반면에 진정한 영적 도인이 되기보다는
외향적인 인격의 징후만 유난히 드러내 보이는 사람들도 있지요. -75
아까 말했듯이, 이 개념은 양자물리학 모델 속에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뉴턴 물리학은 대상은 실재하고, 분리된 존재로서 당신의 외부에 있다고 합니다. 양자물리학은 이것이 사실이 아님을 보여주지요. 우주는 당신이 생각하는 그대로가 아니랍니다.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든 것이 사실은 불가분한 생각입니다. 아원자 차원에서는 어떤 것에 변화를 일으키지 않고는 그것을 관찰할 수조차 없어요. 당신의 몸을 비롯해서 모든 것은 당신의 마음속에 있어요.
불교에서 제대로 가르치고 있듯이, 모든 것을 생각하는 마음은 하나의 마음이며 이 마음은 시간과 공간이라는 환영을 완전히 벗어나 있습니다. 제대로 받아들일 사람은 아무도 없을 테지만, 그 어떤
철학도 가르쳐주지 못하고 있는 진실은, 이 마음 자체도 또 하나의 환영이라는 사실입니다.-80
순수 비이원론은 신의 권위를 너무나 철저히 인식함으로써 신이 아닌 것에 대한 모든 심리적 집착을 버리게 합니다. 이 관점은 또 '부전자전'이라는 법칙을 이해합니다. 그러니까 신에게서 나오는 것은 모두 신을 닮았다는 것이지요. 순수 비이원론은 이 원칙도 양보하지 않아요. 오히려 신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것은 정확히 신을 닮았다고 말합니다. 신은 완벽하지 않은 것을 창조할 수 없고, 그렇지 않다면 그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이 논리는 흠을 잡을 수가 없어요. 신이 완벽하고 영원하다면 정의에 의해 그가 창조하는 모든 것도 완벽하고 영원해야만 합니다.
개리- 그러면 문제가 참 쉬워지는군요.
아턴- 이 세상에는 완벽하고 영원한 것이 아무것도 없음이 분명하므로 제이는 이 세상의 실상을, 곧 그것이 아무것도 아님을 그대로 볼 수 있었지요. 하지만 그는 그것이 어떤 목적이 있어서 나타난 것이라는 것도 알았고 그것이 신에 관한 진실과 그의 왕국으로부터 사람들을 떼놓기 위한 술수라는 것도 알았어요.-85
아턴- 진짜 권능을 나눠 받을 수 있으려면 자신이 '신'이라는 개념의 원작자라는 생각을 기꺼이 포기해야만 합니다. 겸손이 그 길입니다. 나는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 그릇된 겸손이 아니라 그저 신만이 당신의 유일한 근원이라고 말하는 진정한 겸손 말예요. 당신은 그의 사랑 외에는 아무것도 필요치 않음을 깨닫게 될 겁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모든 것을 맡길 수 가 있지요. -86
제이에 관한 한 제이는 없었고 궁극적으로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본질은 이제 순수한 영이며 환영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었습니다. 이 본질은 또한 거짓 우주를 만들어낸 마음, 사람들이 자신의 진정한 일체성의 본향으로 오해하고 있는 마음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습니다. 제이는 그릇된 우주의 창조는 진실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음을 알았습니다. 그는 신과 하나이지 다른 어떤 것과도 하나가 아니었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신의 평화'는 더 이상 애써 추구해야 할 무엇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되찾아야 할 자신의 것, 아니,
기억해야 할 자신의 것이었지요. 그는 더 이상 완전한 사랑을 찾아 헤맬 필요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여러 차례의 현명한 선택으로 자신을 완벽한 본질로부터 떼놓는 모든 장벽을 제거했기 때문입니다.
그의 사랑은 신의 사랑과 같이 총체적이고 비인격적이고, 선별적이지 않으며 모든 것을 포용합니다. 그는 랍비로부터 창녀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을 동등하게 대했습니다. 그는 육신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더 이상 인간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바늘귀를 통과했습니다. 그는 순수한 영인 신과 함께하는 자신의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이것이 순수 비이원론입니다. 성령과 함께 당신을 본질로 인도해주는 관점이지요. 당신과 제이는 동일합니다. 우리 모두가 그렇습니다. 그 밖에도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경험하려면 훈련과 연습이 필요합니다.-87
게리- 나는 신과 공동창조자라고 배웠는데 사실인가요?
아턴- 이 차원에서는 아닙니다. 진정으로 신과 함께 창조하는 자리는 오직 천국 뿐입니다. 거기서는 당신은 신과 어떤 차이도 느끼지 못하고 어떤 분리도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니 어떻게 그와 함께 창조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요? 하지만 제이가 했던 것처럼, 이 땅 위에서 성령의 사고체계를 연습하는 방법이 있어요. 성령의 사고체계는 천국의 법칙을 반영하고, 그것이야말로 집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88
아턴-이 우주는 정말 깨어나고 싶어하질 않아요. 이 우주는 기분 좋게 만들어줄 사탕을 원할 뿐이지요. 하지만 그 사탕은 당신을
이 우주에 붙들어 매어놓기 위한 것입니다. -89
그리고 그의 관점은 그 누구도 천국 밖에 남겨지지 않으리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실 우리는 하나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당신이 꿈꾸고 있는 것과 같은 이 모든 분리된 육신들이 아니란 말입니다.
게리- 살인자조차도 결국은 천국에 가리라는 겁니까?
아턴- 성 바울, 아니 사울도(그는 제이의 추종자들에게 잘 보이려고 이름을 바꿨지요) 회개하기 전에는 살인자였어요. 당신은 우리의 말을 못 알아듣는군요. 성 바울이든 그 누구든 간에 꿈속에 말고는 실재로 존재하지 않아요-제이도 포함해서 말입니다. 외부에는 아무도 없어요. 신의 하나뿐인 아들이 있을 뿐이고, 당신이 바로 그예요. 당신은 그것을 이해하게 될 테지만 그것을 정말 경험하려면 여러 해에 걸친 수련을 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당신이 그것을 원해야만 해요. 하지만 난 당신이 원한다는 걸 알아요.-95
우리들 대부분은 유일신 사상이 사실은 고대 이집트의 아크나톤에서 유래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지요. 그리고 이 사상을 계승해서 우리가 실제로 한 일이란 단지 그 모든 다양한 인격과 속성,
좋은 것과 나쁜 것, 이전에 만들어진 모든 신들을 모아서 하나의
신으로 병합시킨 것뿐이었다는 것도 몰랐지요.-96
그리고 성경에 나오는 한 이야기 때문에 나는 가끔씩 '의심 많은
도마'로 불렸어요. 제이도 마찬가지지만, 성경에 묘사된 도마와
역사 속에 실재했던 도마를 혼동해서는 안 돼요. 사람들이 아무리 원한다고 해도, 소설 속의 이야기가 반드시 절대적인 진실을 보여주는 것은 아닙니다. 성령의 진정한 가르침이 가져다 주는 체험만이 자신을 스스로 증명해주지요.-97
그의 태도는 마치 잠을 자면서 꿈을 꾸지만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확연히 알아차리고 있는 상태와도 같았습니다. …
당신은 자신이 단지 실존하지 않는 상징적 형상들을 바라보고 있을 뿐임을 압니다. 온갖 인물들도 포함해서요.
단둘이 있게 되면 제이는 나에게 세상이란 한갓 부질없는 꿈일 뿐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그와 반대되는 경험이 너무나 생생하게 느껴져서 그런 생각을 받아들일 태세가 되지 않는다고 말해주곤 했습니다. …
가끔 나와의 대화 끝에 제이는 그저 "신이 있다"고 말하고는 걸어가
버리곤 했습니다.-99
아턴- 당신이 삶을 더 낫게 만들려고 하는데 제이가 반대하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그는 당신이 그렇게 되도록 이끌어주는 인도 그 자체보다는 그 인도의 근원에 더 관심을 둡니다. 왜냐하면 그는 성령의 진정한 신봉자가 되는 것만이 당신의 마음에 엄청난 장기적 은혜를 가져다 준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목표는 당신의 삶을 그럴듯하게 치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당신이 삶이라고 생각하는 그것으로부터 깨어나는 것입니다. 그럴 때 당신은 반석 위에다 집을 짓는 것입니다. 제이의 메세지는 세상을 뜯어고치는 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육신이 죽은 것처럼 보일 때, 당신은 자신이 세상이라고 믿는 그것을 가지고 무엇을 하겠습니까? 세상을 가지고 치장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어디로
가지고 가지는 못합니다. -100
자연의 역사를 한 번 들여다보세요. 당신네 대부분의 과학자들이 내놓고 말할 수 있는 것보다도 훨씬 오래 전에 인간이 지상에 출현했다는 확고한 과학적 증거가 있습니다. …
하지만, 사실은 인류가 이 지구상에다 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진보된 문명을 여러 번 쌓아 올렸다가 멸망해버렸다는 겁니다.
당신은 상상도 못하겠지만 문명이 일어났다가 스러지는 패턴은
여러 번 반복됐습니다. 당신들이 아틀란티스라 부르는 문명도
그 하나의 예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와 똑같은 패턴이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이 순간에도 반복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105
그리고 그 때문에 우리는 위대한 태양이 저질렀던 작은 실수를
당신에게 알려주어 경계하게 하려고 해요. 모든 사람이, 심지어
깨달은 존재조차 실수를 한답니다. 이 땅은 완전한 곳이 아니에요. 사실 지구는 진정한 완성이 불가능하게끔 설계된 곳이랍니다.
당신은 우주가 완성을 향해 진화하고 있다고 생각하지요.
그 생각은 잘못입니다. 우주는 그런 것처럼 보이게 만들어졌어요. 하지만 사실은 그저 제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똑같은 패턴을 다양한 형태로 반복하는 거죠. 그것은 당신도 곧 간파하게 될 테지만 하나의 속임수예요.-119
아턴- 말했듯이 그는 정말로 군중의 비위를 잘 맞추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잘못 몰아가지 마세요. 우린 바울이 역사상
가장 뛰어난 위인들 중 한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는 게 아니에요.
말할 것도 없이 그의 어떤 글들은 놀라운 웅변입니다. 그가 다마스커스로 가던 길에 제이를 만나서 했다는 영적 체험은 사실입니다. 단지 분석해보면 그가 한 많은 말들이 제이가 한 말과는 다르다는 것이지요.-123
그날 그가 한 세 구절의 말은 이것입니다.
너는 신기루가 너를 지배하고 고문하는 사막을 동경하고 있지만, 그 광경들은 네게서 나오는 것이다.
아버지는 사막을 만들지 않으셨다. 그리고 네 집은 여전히 그와 함께 있다.
돌아가려면 네 형제를 용서하라. 오직 그때서야 너 자신을 용서할 수 있을 것이니.-145
아턴- 신은 사람들에게 무엇을 요구하지 않아요. 당신은 여기서 펼쳐지고 있는 일들이 신의 뜻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믿는 당신과 세상은 틀렸습니다. 이곳에서 끊임없이 연출되고 있는 것은 그게 아닙니다. 연출되고 있는 것은 이름하자면 '신으로부터 외견상의 분리'입니다. 우리는 당신이 '신과 함께하는 당신의 본성'으로 돌아가도록 돕고 싶은 것입니다.
당신과 신 사이에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상호작용이란 사실은 당신 자신의 분열된 무의식적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 곧 자신의 본성을 망각해버린 당신의 부분과 성령이 거하는 당신 마음의 부분 사이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일 뿐입니다. 그의 목소리는 신에 대한 당신의 기억 - 본향에 대한 당신의 기억- 입니다.
당신은 깨어서 그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을 터득하게 될 겁니다. 이 목소리는 오랜 세월 망각되었던 당신의 본성을 상징합니다.
진정한 당신을 상징하는 성령과, 그릇된 당신을 상징하는 당신
마음의 부분 중에서 양자택일하는 법을 배워야만 합니다.
그리하여 감옥에 갖혀 있던 당신의 무의식적 마음이 오랜 세월
끝에 마침내 해방되게 할 방법을 말입니다.
이제부터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제이가 했던 것과 동일한 고도의
용서의 기술을 배우고 연마하여 마침내는 그것을 멋들어지게 헤내는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성령이 당신을 신의 왕국으로 데려다 줄 방법입니다. -152
3. 기적
퍼사- 결국 신을 제외한 모든 것은 비유입니다. 끝까지 가려면
자기만의 언어의 도움을 받아야만 합니다. 기적수업은 성령에 의해 당신의 무의식 속의 죄를 치유하기 위한 것이고, 용서의 힘을 통해 천국으로 돌아가기 위한 것입니다. 용서의 힘은 선택을 내리는
마음의 능력에 엄청난 권능을 부여해줍니다.
그대가 보는 세상은 환영의 세상이다. 신은 그것을 창조하지 않았다. 그가 창조하는 것은 그 자신과 마찬가지로 영원해야만 하므로, 그러나 그대가 보는 세상에는 영원히 남아 있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여기에 그대가 만든 세계를 지배하는 법칙이 있다.
그러나 그 법칙은 아무것도 지배하지 못하거니와 깰 필요도 없다. 그저 그것을 직시하기만 하면 그것은 초월된다.
훈련되지 않은 마음은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T16) -163
분명한 것은, 마음은 스스로 의도를 내지 않으면 훈련시킬 수가
없다는 거예요.-165
그러니 세상을 바꾸려 하지 말라. 단지 세상에 대한 그대의 마음을 바꾸기로 선택하라. (T445) -196
4. 존재의 비밀
그저 한 순간, 한 찰나의 동떨어진 한 귀퉁이와도 같은 한 순간
동안, 그리스도의 아주 작은 한 측면이 신과 공유되지 않는 생각을 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것은 일종의 '~면 어떨까' 하는 식의 생각입니다. 의문의 형태를 띤 하나의 순진한 궁금증이지요.
하지만 그것은 유감스럽게도 명백한 대답을 달고 옵니다.
그 의문을 말로 나타내자면, '떨어져 나와서 나 혼자서 놀아보면
어떨까?' 하는 것입니다. 순진한 아이가 성냥을 가지고 놀다가 집을 다 태워버리는 것처럼, 당신은 차라리 이 의문에 답을 찾지 못했으면 휠씬 더 행복했을 겁니다. 당신의 순진한 상태는 이내 두려운
마음, 그리고 그런 마음상태가 요구하는 것처럼 보이는 악질적이고 그릇된 방어심리로 대치되어 버릴 테니까요. -209
다시 말하자면, 당신은 사실은 아직도 고스란히 천국에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보고 있는 것은 진짜가 아니므로 당신은 실상 다칠 수가 없습니다.
- 당신이 다치거나 심지어 죽는 꿈을 꾸더라도 말입니다.
사실 당신은 꿈에서 깨어서 이전과 정확히 마찬가지로 천국의 완벽한 일체성을 유지해갈 수 있습니다. -213
아턴- 우리가 지칭하는 당신, 그대는 사람인 당신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습니다. 사람인 당신은 당신 마음의 결정을 내리는 부분입니다. 당신이 여기 이 세상에서 결정을 내리고 있는 것처럼 보일 때조차도 사실 당신은 여기서 결정을 내리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여기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이야기 속에서 이 새로운 마음, 개체적인 것처럼 보이는 마음은 그 최초의 결정을 내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선택은 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언제나 두 가지의 선택밖에 없을 것입니다. 거기서 당신은 마음의 두 번째 분리를 겪습니다. 이제 당신은 올바른 마음과 그릇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 각각은 정신 나간 작은 생각에 대해 다른 선택과 다른 반응을 보입니다.
그 한쪽의 선택은 신과 함께 하는 진정한 본향에 대한 기억으로서, 기적수업이 성령으로 상징하는 것이며, 다른 선택은 신으로부터의 분리, 곧 개체성이라는 생각으로서 기적수업이 에고로 상징하는 것입니다. -222
이 믿음을 지키는 대가로서 에고는 그대에게 뭔가 보상을 해야 한다. 그것이 줄 수 있는 것이란 기껏해야 자기만의 태초로부터 시작하여 자기만의 종말로 끝을 맺는 일시적 존재의 느낌이지만.
에고는 이 삶이 곧 당신의 존재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그것이야말로 에고의 것이기에. (T60) -224
당신의 의문에 대한 답이 지성의 틀 밖에서, 에고의 시스템을 완전히 벗어난 곳에서 발견될 날이 올 겁니다. 그 답은 당신이 여전히 집에, 곧 신의 품 안에 있다는 경험 속에서 얻어질 것이고, 그것은 그렇지 못한, 오인된 경험을 바로잡아줄 것입니다. 제이는 이렇게 말합니다.
일시적 존재의 이 느낌에 반해 영은 그대에게 영원하고 불변하는 있음에 대한 앎을 제공한다. 이 계시를 경험한 자는 다시는 에고를 온전히 믿지 못한다. 에고의 초라한 선물을 신의 영광스러운 선물에다 어찌 비길 것인가? (T60-61)
-228
천국은 모든 말을 초월하지만 다음과 같은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그것은 완벽하고 형상 없고 변함없고 추상적이고 영원하고 순수하고 온전하고 풍족하고 완전한 사랑입니다. 그것은 실재입니다. 그것은 생명입니다. 신과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창조물들은 완벽한 하나입니다. 그밖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것은 신의 뜻-
아버지의 앎-의 영역입니다. 이 완벽한 일체성에 대한 당신의 앎의
경험을 묘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당신이 잠시라도 그것을 직접 경험해보면 그것을 알게 될 것임을 장담합니다.
그것은 당신이 친숙하게 알고 있는 그 어떤 것과도 같지 않습니다. -232
오늘날 세상이 돌아가게 하고 있는 동기와 동일한 동기인 이 세상을 만들어낸 배후동기를 이해하고 설명해주는 다른 영적 원리는
없습니다. 그 동기는 두려움입니다. 그것은 궁극적으로 가면 언제나 신에 대한 두려움으로 밝혀지지요.(T420)
초 시간적이고 비공간적이며 분리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마음은 당신이 신으로부터 내려지리라고 믿고 있는 벌 때문에 완전히 겁에 질린 상태에 있습니다. 그래서 에고는 당신에게 방어가 필요하다고 설득합니다. 자기가 제공하는 방어는 당신의 개체성을 통해서 에고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서 만들어낸 것이라는 말을 쏙 빼먹은 채 말입니다.
사실 개체성(individuality)이라는 말의 마지막 네 음절을 떼놓고 보면 그것은 곧 이원성(duality)이라는 것을 발견할 겁니다. 이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235
당신의 온갖 문제들의 근원은 이제 어딘가 다른 곳에 있습니다.
-다른 어떤 곳이란 있을 수가 없다는 것을 우리가 이미 분명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지요. 우주를 만들어낸 것은 당신이 자신을 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짓이며, 그것은 당신의 교묘하고 기발한 은신처입니다. 동시에 우주 자체는 궁극의 희생양이 됩니다. -238
아턴- 신은 당신을 사랑하는 것밖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요.
이쯤에서 마음이 작용하는 방식을 조금만 더 알아볼 필요가 있어요.
마음의 힘을 인정한다면 당신은 믿음의 힘을 인정해야 합니다.
신으로부터 떨어져 나올 수 있다는 생각에 그토록 큰 외견상의 힘과 현실감을 부여한 것은 그것에 대한 당신의 믿음- 그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인 것- 이 있습니다. 수업은 이렇게 말하죠.
환영으로부터의 해방은 오로지 그것에 믿음을 주지 않는 데에 있다.
에고의 사고체계가 작동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게 되면-물론 그건 무엇보다도 아주 흥미롭지요.-그때는 당신이 성령을 도와 에고에게 반격을 가하고, 그리하여 동시에 당신 자신의 구원을 앞당겨
마침내는 탄생과 죽음의 쳇바퀴를 깨고 나오게 할 방법을 우리가 설명해줄 수 있게 됩니다.
개리- 그러니까 나는 내 마음 속에 있는 이 무의식적 죄책감과 두려움 때문에 계속 환생을 반복한다는 거로군요. 이 죄책감을 치유하여 감춰진 두려움이 없어지면 육신도 세상도 우주도 필요가 없게 된다는 말이죠? -239
아턴- 에고의 사고체계가 작동하는 것을 관철할 줄 알아야 해요. 에고의 사고체계란 당신이 억겁의 세월 동안 부지불식간에 받아들여왔던 바로 그 사고체계입니다. 당신은 스승인 성령, 혹은 제이와 함께 그것을 기꺼이 들여다보아야만 합니다. -240
당신이 태어나는 꿈을 꾸던 때로부터 죽는 꿈을 꿀 때가지, 그리고 그 사이에 꾸는 꿈에서 당신이 보는 모든 것은 당신이 신으로부터 스스로 떨어져 나왔다는 그 한 생각을 상징하는 것들입니다. 천국은 무수한 조각으로 산산이 부서져서 그 반대의 것으로 대체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우주의 역사 - 과거든 미래든 - 란 한것 에고가 쓴 시나리오(T641~642)일 뿐입니다. 그것은 형편없는 바보, 곧 에고가 써놓고 자화자찬하는 이야기로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분리의 짓거리를 벌이지요.
물론 시도해보셨겠지만, 육신은 진정으로 합쳐질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마음은 합해질 수 있습니다. - 마음은 영원히 합할 수 있습니다. -243
이것은 철학적 사색을 위한 수업도 아니며 용어의 뜻을 명확히 밝히기 위한 것도 아니다. 이것은 오로지 속죄, 곧 인식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 속죄의 방법은 용서다. (CL77) -244
진실은 흔들리지 않는다. 그것은 항상 참이다.
도마복음 인용 세 구절:
40: 아버지의 밖에(outside of the Father) 포도가 심어졌으나
그것은 튼튼하지 않은 고로 뿌리 뽑혀 버려지리라.
49: 혼자이고 선택 받은 자들을 축하 하노니, 너희는 신의 왕국을 발견하리라. 너희가 거기서 왔으니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리라.
56: 이 세상을 이해하게 된 자 모두가 송장만 발견했고,
송장을 발견한 자 모두에게 이 세상 더 이상 가치 없어졌도다.
5. 에고의 계획
(세상이라는 꿈속에서) 그 꿈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꿈속의 인물들과 그들의 행동이다. 그대는 바로 자신이 그들로 하여금 그렇게 행동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만일 그대가 그것을 깨달았다면 죄는 그들의 것이 아니게 되고, 따라서 만족이라는 환영도 사라져버렸을 테니까. 밤에 꾸는 꿈에서는 이런 특징이 뚜렷이 나타난다. 그대가 깨닫지 못하는 것이 있으니, 꿈은 사라졌어도 그 꿈을 일으킨 원인은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이다.
실재가 아닌 또 다른 세상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그대의 욕구는
그대로 남아 있다. 그리고 그대가 그 속으로 깨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세상은 꿈에서 보는 세상과 똑같은 세상이며, 단지 그 형태만
다를 뿐이다. 그대는 모든 시간을 꿈꾸는 일에 보내고 있는 것이다. 잠 속의 꿈과 깨어서 꾸는 꿈은 형태만 다를 뿐, 내용은 똑같다. (T376) -267
퍼사- 좋은 소식은, 성령의 용서의 힘은 양쪽 차원 모두에서 에고를 지워준다는 겁니다. 속죄의 원리는 당신이 인식하는 것들을
용서함으로써 마음의 차원에서 부인과 투사를 지워주고, 동시에
성령은 마음의 형이상학적 차원에서 부인과 투사를 지워줍니다.
개리- 그러니까 이 차원에서는, 내가 에고와 함께 생각할 때 그것은 그릇된 마음상태이고 성령과 함께 생각할 때는 올바른 마음상태로군요. -271
내친 김에 시간이라는 환영에 관해 말하자면, 죄는 과거와, 죄책감은 현재와, 두려움은 미래와 동일하다는 것을 이해해야만 합니다. -272
그대가 죄로 인해 내면을 들여다보기를 두려워한다는 그 이면에는 또 다른 두려움이 있으니, 그것이야말로 에고를 두려워 떨게 만드는 것. 내면을 들여다봤는데 죄가 보이지 않는다면 어쩌겠는가?
이것이야말로 에고가 결코 묻지 않는 '두려운' 질문이다. 이제 그것을 묻는 그대는 에고의 방어체계를 너무나 심히 송두리째 흔드는 고로, 에고는 그대의 친구처럼 굴기를 그만두고 본색을 드러낸다. (T454) -276
아턴- 성령은 세상 속에는 없습니다. 성령이 어떻게 존재하지 않는 세상 속에 있을 수 있겠습니까? 성령은 당신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거기가 문제가 있는 곳이며 또한 답이 있는 곳입니다. -278
바로 지금, 일이 잘 풀리지 않고 꼬이기만 할 때가 바로 당신의 무의식적 죄책감을 정말로 경험할 때입니다. 당신은 그것을 실제적인 몸의 통증이나 심리적 고통, 혹은 양쪽 모두로 경험합니다. 이것은 분리가 진짜인 것처럼 느껴지게 만듭니다. 하지만 이미 말했듯이, 수업은 순결한 마음은 고통 받을 수가 없음을 가르쳐줍니다. 그렇다면 당신에게 남은 일은 성령으로 하여금 당신이 완벽히 순결함을 깨우쳐주도록 허용하는 것입니다. -279
아턴- 마음은 나이가 없어요. 왜냐하면 시간은 실재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수업은 당신이 누구의 마음이나 세상을 바꾸려고 나설 필요가 없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는 것을요. 당신이 할 일은 다만 세상에 대한 당신의 마음을 바꾸는 것입니다. 예컨대, 세상의 평화를 염려하지 마세요. 세상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스스로 용서를 실천하고 그 경험을 사람들과 나누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마침내 용서의 법칙을 이해하고 올바로 실천함으로써 진정한 내면의 평화를 추구한다면 그때서야 외부적 평화처럼 보이는 그것이 반드시 따라올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제이의 수업이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중점은 당신의 꿈에 대한 당신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데에 있습니다. -281
아턴- 무의식 속의 죄책감은 그대로 남아 있으므로 그들은 결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로 다시 태어날 뿐이지요. 죽음은 탈출구가 아니랍니다. 진정한 용서야말로 탈출구지요. -285
신은 용서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는 죄를 선고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용서란 죄가 있어야 필요한 것이다. 용서는 이 세상에 가장 필요한 것이지만 그것은 이 세상이 환영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용서하는 자는 환영으로부터 자신을 해방시킨다. 반면에 용서를 아끼는 자는 자신을 환영 속에 속박시킨다. 그대는 오로지 자신에게만 죄를 선고하므로 용서 또한 오로지 자신에게 하는 것이다.
신은 용서하지 않으나 그럼에도 그의 사랑이야말로 용서의 밑바탕이다. -수업
퍼사- 당신은 당신의 결정이 여기서 내려지고 있는 것으로 경험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예요. 새들이 그 작은 머리로 결정을 내리지 못하듯이 결정은 인간의 머리가 내리는 것이 아니랍니다.
우리가 당신들을 로봇과도 같다고 하는 것은 농담이 아니랍니다. 그렇다고 해서 프로그래머가 다른 누구인 것도 아닙니다.
다른 사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자가결정론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차원에서 당신의 운명은 신이 아닌 에고와 당신 사이의 거래에 의해 완전 타결된 겁니다. 신은 거래 같은 것은 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에고의 마음이야말로 당신의 머리에 신호를 보내는 프로그래머입니다. 당신의 뇌는 단지 하드웨어 부품입니다.
그것은 하드웨어인 육신에 무엇을 할 것인지, 무엇을 볼 것인지,
무엇을 감지할 것인지를 명령하는 신호를 보냅니다.
당신은 신으로부터, 형제와 자매로부터 떨어져 나와서 분열된 이원적 마음에 어울리는 분리와 갈등의 생각을 연출하면서 컴퓨터 화면 위에 있는 자신을 경험합니다. 당신의 형제자매들은 정확히 당신이 바라는 그대로 행동합니다. 당신이 그들로 하여금 당신을 위해 행동하도록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당신이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수업의 가르침은 이미 들려준 적이 있지요.
전자기장의 변화는 당신이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까지도 조종합니다. 당신에게 뭔가가 보인다는 것은 단지 그것이 인간의 시야에
지각되는 전자기적 스펙트럼 영역 안에 놓여졌음을 뜻하는 것일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당신의 결정이 정말 여기서 당신에 의해 내려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것은 당신이 에고의 계획에 동의했을 때 전혀 다른 차원에서 내려졌던 것이고, 이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올 유일한 방법은 당신의 올바른 마음으로 주의를 돌려서 당신이 보는 것에 대한 에고의 해석- 당신을 시나리오에 갇혀 있게 하는- 대신 성령의 다른 해석을 택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단지 기록되어 있던 것이 스스로 재생되는 것임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애쓴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당신은 이곳에서 자유의지를 가지고 살면서 자신에게 일어날 일을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은 그 모두가 이미 일어난 일입니다. 당신은 그저 레코드를 틀어서 그것을 보고 듣고 있는 겁니다. - 그것이 모두 현실이고 이 차원에 있는 자신의 의지나
기회의 소산이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죠. 그것이 다른 차원에서 이미 설정해놓은 연출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요.
각 생에는 비록 닫힌 시스템이기는 해도 당신에게 열려 있는 다른 시나리오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잠시 다른 경험을 할 수 있게는 해 줍니다. 이것은 여러 가지 선택이 가능한 시나리오여서 다른 결정을 하면 다른 시나리오가 연출되어 펼쳐지는 것입니다. 어떤 결정을 내리면 당신은 그 여자와 달콤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나 다른 결정을 내리면 여자는 물 건너 가버리고 당신은 우울해집니다.
같은 생애기간을 다시 살면서 다른 세속적 결말을 보는 것조차
가능합니다.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결코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 주지 못합니다. 그것은 당신을 그저 일시적인 행복을 붙잡으려고 애쓰면서 이곳에 갇혀 있게끔 만들지요.
당신이 의사결정에 개입해야 할 또 다른, 이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이유는 올바른 마음으로 돌아와 에고 대신 성령을 선택하는 데에 있습니다. 그것은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 줄 것입니다.
퍼사- 용서가 형상의 차원에까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무수한 시나리오가 존재합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용서하지 않았을 때보다 용서하니까 얼마나 더 나아지는지 잘 깨닫지도 못하지요. 이것이 성령에 대한 신뢰를 키워야 하는 이유입니다.
육신은 대체로 자기 동기에 의해서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실 그것은 마음의 의도에만 반응한다. -수업
아턴- 지금은 에고의 것과 성령의 것, 두 가지의 시나리오가 존재한다고 말했던 것만 기억해두세요. 기적의 목적 중 하나는 당신의 시간을 절약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당신이 에고 대신에 용서를 택한다면 제이는 이렇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대가 기적을 행하면, 나는 그에 맞추어 시간과 공간을 조정할 것이다.
2부 깨어나기
6. 성령의 대안
에고는 자신이 인식하는 대로 세상을 지어냈다.
그러나 에고가 지어낸 것을 재해석하는 자인 성령은
이 세상을 그대를 집으로 데려가기 위한 가르침의 도구로 본다.
'사랑은 불만을 품지 않는다'는 생각을 틈날 때마다 상기하는 것을 특별히 유념했다. 이것은 분별심이 올라올 때 그 자리에서 그것을 멈추게 하는데 큰 효력을 발휘했다. 내가 사랑이라면 또 사랑은
불만을 품지 않는다면, 어떻게 상황을 불평할 수 있겠으며, 어떻게 형제나 자매를 심판할 수 있겠으며, 주어진 결과를 마다할 수 있겠는가?
에고는 당신이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고 말합니다. 성령은 모든 사람은 실질적으로 똑같다고 말합니다. - 당신도 성령과 같은 눈을 가지려면 그렇게 느껴야만 합니다.
그대가 평화이며 일체이며 완전하다는 진실을 부정하려는 모든
생각들을 용서하라. 아버지께서 주신 선물를 그대는 잃어버릴 수가 없다.
신의 계획에 따라 그대는 받기만 할 뿐, 결코 상실하거나 희생하거나 죽지 않는다.
자신을 힐책하는 자만이 남을 단죄한다.
우주는 존재하지 않는다. 수업이 가르치고자 하는 중심사상이다.
우주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가르침을 당장 받아들일 만큼 준비된
이들에게 치유가 선물로 주어질 것이다. 그 가르침은 그들의 준비된 태도로 인해서 그들이 알아차리고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찾아올 것이다.
구원이란 바른 마음상태 이외의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나 이것은 성령의 한 마음상태가 아니고 한 마음상태가 회복되기 전에 획득해야 하는 마음상태이다. 바른 마음상태는 자동적으로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왜냐하면 올바른 인식은 한결같이 공격성이 없으며, 그럼으로 해서 그른 마음상태가 제거되기 때문이다.
빛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부질없는 여행을 떠나고 싶은 유혹이
일어날 때마다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기억하고 말하라.
성령이 날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니 그 밖에 어디로 가리요?
그리스도 안에서 깨어나는 일밖에 무엇이 또 필요하리요?
7. 용서의 법칙
퍼사- 당신이 한 생애에서 용서를 실천한다면 그것은 곧 성령이
당신의 모든 생애를 치유시켜줄 수 있도록 당신이 나서서 거드는 일이 됩니다. 그러니까 지난 몇 달 동안 당신이 해온 용서는 시간의 다른 차원들 속의 당신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거예요.
용서를 실천하기 위한 첫 번째 요소는 자신이 꿈을 꾸고 있음을
상기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사실 외부에는 당신 자신이 투사해놓은 것밖에는 아무것도 없지요. 그것을 믿기만 한다면- 믿음은 오직 실천과 경험으로부터만 오지요- 당신이 보고 있고
용서하고 있는 것들이 당신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유가 없어지지요.
기적은 그대가 꿈을 꾸고 있음을, 그리고 그 내용이 참이 아님을
확실히 깨닫게 한다. 이것은 환영을 다루는 데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단계다. 자신이 그것을 만들어냈음을 깨닫는다면 그것을 두려워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자신이 꿈의 시나리오를 쓴 작가이지 그
등장인물이 아니란 사실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이다.
결과를 낳는 기능을 결과가 아니라 원인에게로 돌려주는 데 필요한 첫 단계가 바로 기적이다.
퍼사- 당신이 결과가 아니라 원인이라면 용서의 또 다른 요소는, 당신이 투사한 이미지들과, 그것을 꿈으로 꾸는 당신 자신을 용서하는 것입니다.
용서의 요소들은 모두 하나로 잘 들어맞습니다. 당신이 보는 이들이 그리스도라면 당신도 그리스도입니다. 당신이 에고의 심판으로써 반응하여 다른 이들의 에고의 꿈에 실재성을 부여하면 그것이 당신이 생각하는 당신의 정체가 됩니다. 외부에는 아무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참입니다. 중요한 점을 다시 지적하자면, 당신이 보고 있는 이들은 자신들이 거기에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당신의 할 일은 용서하는 것이지, 당신이 용서하는 외견상 분리된 마음들의 동의를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형제 자매를 용서하면 당신은 본성과 재회하게 됩니다.
당신은 눈에 보이는 육신의 형상들과 세상을 향해 그들의 행위가 당신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함을 선언하는 것이고,
만약 그들이 당신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면 그들은 정말 당신과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 어떤 종류의 분리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로써 우리는 용서의 태도에 마지막 요소에 이르렀습니다.- 성령을 신뢰하고 그 힘을 택하라.
당신이 당신의 할 일을 하면 성령의 평화가 주어질 것입니다. 성령은 당신에게 감추어져 있는 무의식의 마음을 치유시키면서 동시에 그의 평화를 줄 것입니다. 이 평화는 반드시 당장 오는 것은 아니지만 때로는 그러기도 합니다. 때로는 그것이 평소 같으면 당신을 혼란스럽게 할 일의 형태로 와서 당신을 놀라게 하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당신을 천국으로 인도합니다. 성령과 함께 당신은 천국의 상태인 평화의 상탤 자신을 이끄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용서는 사실상 당신을 천국에 다시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시켜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진실을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은 천국에서는 창조하는 일에 상응하는, 인식의 능력이다. 그대가 그대의 역할을 하면 신께서도 자신의 역할을 할 것이다. 그대의 역할에 대한 신의 보답은, 인식을 앎으로 바꿔주는 것이다.
당신은 그저 성령이 당신을 천국에 데리고 갈 준비를 시키기 위해 자신의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든든히 믿기만 하면 될 뿐, 표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서는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개리- 내가 꿈꾸고 있음을 상기한다. 그것을 꿈꾸고 있는 나 자신과 내가 투사한 이미지들을 모두 용서한다. 그리고 성령을 신뢰하고 그 힘을 택한다. 신으로부터의 분리가 실재한다는 나의 꿈이
문제의 원인이다. 그리고 성령의 용서가 그 해결책이다.
퍼사- 신을 기억하며, 원인을 밝혀서, 놓아 보내고, 대체해야 한다는...
당신의 용서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을 거예요. 그래도 상관 없습니다.
당신은 다른 누군가의 용서 공부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용서 공부에 매진함으로써 세상을 구하는 겁니다.
은근한 불편감이든 노골적인 분노든 간에 모든 종류의 무늬는 하나의 경고신호입니다. 그것은 당신의 숨겨진 죄책감이 무의식 뒤편으로부터 표면으로 올라오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그 불편함을, 당신이 대학 있는 그 상징물을 용서함으로써 해방시켜줘야 할 죄의식으로 간주하세요.
에고를 이겨서 전세를 반전시키려면 그런 불편한 느낌이나 분노의 신호를 주의 깊게 알아차려서 반응하기를 멈추고 용서를 시작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이기는 방법이지요.
당신의 진정한 성공은 신에게 있어요. 왜냐하면 신과 함께라면
당신은 결코 질 수가 없으니까요.
이 우주 자체와, 당신이 선망하는 모든 우상을 포함하여 그 안에
모든 것은 다른 차원의 당신에 의해 투사된 것입니다.
그대는 그대의 꿈을 선택한다. 마치 그대에게 주어진 것인 무엇처럼 보이는 그것이 바로 그대가 원하는 것임으로, 그대의 우상들은 그대가 바라는 바대로 행동하고 그대가 상상하여 부여한 대로의
힘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그대는 그 꿈속에서 그들의 힘이 그대의 것이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헛되이 그들을 뒤좇는다.
허나 그 꿈은 잠들어 있는 마음 속 말고 그 어디에 있겠는가?
그리고 한갓 꿈이, 스스로 자기 외부로 투사하는 그림을 실물로
만들 수 있겠는가? 형제여, 시간을 아끼라. 시간은 무엇을 위해
있는지를 깨달으라.
퍼사- 남들이 아무리 욕을 퍼붓고 또 그것이 아무리 아프더라도
기꺼이 용서만 한다면 고통은 그 즉시 감쪽같이 사라져버립니다.
이것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과정이란 것이예요. 그 길에는 무수한 보상이 있어요. 하지만 그것은 힘든 과정 속에서 일어납니다.
용서를 하면 사랑은 절로 드러난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야말로
우리의 본성이기 때문이지요.
기적은 기적적인 마음상태, 곧 기적을 대비하고 있는 마음상태로
부터 일어난다.
중요한 것은 용서하는 것 뿐이다. 그 나머지 시시콜콜한 것들은
성령이 돌봐줄 것이다.
사실, 진정한 용서를 실천할 때는 세상이 알든 모르든 그것은 나에게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다.
8. 깨달음
깨달음이란 무엇을 알아보는 것일 뿐, 결코 어떤 변화가 아니다.
용서란 형제가 그대에게 저질렀다고 생각되는 행위가 일어난 적이 없음을 인식하는 것이다. 용서는 죄를 사함으로써 죄가 실재하는 것처럼 만들어놓지 않는다. 용서는 죄란 실재하지 않음을 안다.
그리고 그러한 관점 안에서는 그대의 모든 죄가 용서된다.
아턴- 당신의 용서 덕분에 시간과 공간이 당신에게 알맞게 조정되었어요. 어떤 상황과 사건들은 당신이 더 이상 배울 게 없게 되었기 때문에 이제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당신이 자신을 벌하는 짓을 피하게 하는 결정을 하게 되는 때도 있을 거예요.
자신을 거짓 없이 바라볼 때, 그대는 스스로 지어낸 거짓 세상을
버리고 참된 세상을 받아들일 것이다. 그러면 그대의 아버지께서 허리를 굽혀 그대를 자신에게로 들어 올림으로써 마지막 한 걸음을 옮겨주실 것이다.
9. 임생체험
우주는 그대의 해방을 기다리고 있다.
그대의 해방이 곧 우주의 해방이기 때문이다.
아턴- 모든 육신의 형상은 마음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말했지요.
이 형상들은 바른 마음과 성령의 상징물일 수도 있고, 아니면 그른 마음과 에고의 상징물일 수도있어요. 형상 자체는 마음의 투사물입니다.
당신이 용서의 기술을 통달하면 그때는 정말 이 세상이 당신이
만들어내는 영화라는 사실을 온전히 깨닫게 될 겁니다.
어떤 결과나 통증이 없다면 원인도 없는 겁니다. 실질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단 말이죠. 고통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이는 것은 그것이 어떤 상황이든 관계든 양쪽 다이든 간에, 그것은 용서를 실천하면 사라질 수도 있고 사라지지 않을 수도 있어요. 에고의 시나리오는 당신이 원한다고 해서 언제나 바뀌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아요.
그러나 에고의 시나리오에 의해 불려오는 모든 고통을 종식시키고 두려움 대신 평화를 누리는 것은 실제로 가능합니다. 그것이 성령의 시나리오 입니다.
당신이 어느 영화를 볼지를 고르는 것과 똑같이, 당신이 삶이라 부르는 영화와 당신이 볼 다른 어떤 인생영화도 당신이 골라잡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그건 어디까지나 스스로 만들어내는 운명예정론이란 말입니다. 개리, 당신의 인생드라마는 이미 다 촬영되어 있어요. 당신이 할인표로 즐겨보는 연극처럼요. 그걸 알면 싸울 이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가 개인적 관심사조차 가지지 말라고 한 적은 없다는 걸 기억해두세요. 시나리오에도 그게 없다면
아예 없겠지만요. 그러니까 당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세요.
또 한 가지 명심해야 할 또 한 가지는, 당신이 선택한 길이 아닌,
사람들을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가르침들에는 빠져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당신의 길에만 주의를 모으세요.
당신이 특별히 사랑하는 사람들이란 단지 당신이 당신 자신 안에서 부족하게 느끼는 그것을 얻기 위해서 찾고 있는 헛된 대상일 뿐이에요. 연애 감정은 상상 속의 공허함을 채우려는 헛된 시도입니다. - 그것은 분리의 결과로서 경험되는 것이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구멍이에요. 오직 속죄와 구원만이 그런 부족감을 진정으로 치유해주고, 당신을 신과 하나된 온전한 상태로 이끌어줍니다.
퍼사와 나는 다행스럽게도 만날 당시에 그것을 깨우치고 있었던
거지요. 우린 서로에게 값싼 사랑을 요구하지 않았어요. 우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되도록 허락했고 요구함 없이 자유롭게 그리스도와 신과의 일체감의 표현으로서 서로를 사랑했어요.
사람들이 당신을 사랑하든지 말든지 그건 상관하지 말고 그저
그들을 사랑하세요. 그러면 그들이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든 그것은 문제되지 않습니다. 당신은 그저 사랑이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너무 간단해요! 그러면 어떻게 되는지 아세요? 그것이 결국은 자신에 대한 당신의 느낌을 결정할 겁니다!
10. 치유에 관하여
병을, 마음이 어떤 목적을 위해 육신을 이용하기로 한 하나의 결정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치유의 밑바탕이다. 어떤 형태의 치유에도 이것은 마찬가지다.
태어나는 아이가 이 차원에서 불구로 태어나기를 택하는 것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로 당신은 이 차원에서 암에 걸리기로 택한 것이
아닙니다. 병은 더 큰 차원에서 당신의 마음이 지어냈고, 그것이
예정된 댈 이곳에서 연출되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은 선택의 힘을 얻을 수 있고, 그럼으로써 통증을 느낄 지 말지, 혹은 때로 그 증상을 경감시키거나 없앨지 말지를 얼마든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모든 치유는 모종의 용서의 결과입니다. 그리고 모든 용서는 자기치유로 이끌어줍니다.
아턴- 모든 영적 치유가들이 그것을 같은 식으로 표현하지는 않겠지만 무조건적인 사랑과 용서로부터 오는 거룩함은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요소지요. 그것이 환자의 무의식 속의 어떤 것을 자극해줍니다. 자신이 신으로부터 용서받아 진실로 순결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지요. 물론 치유자의 마음도 동시에 치유됩니다.
왜냐하면 사실은 올지 하나의 마음밖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환자는 없습니다. 본질적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통증은 육체적 현상이 아니다. 그것은 정신적 현상이다.
누가 의사인가? 오로지 환자 자신의 마음만이 의사다. 결과는 그가 결정하는 대로다. 특별한 매개물이 도움을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단지 환자의 선택에 형상을 부여해주는 것일 뿐이다.
환자는 자신이 원하는 바에 만져지는 형상을 입히기 위해 그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세상은 그에게 아무런 짓도 하지 않는다. 단지 그가 그렇게 생각했을 뿐이다. 그 또한 세상에게 아무런 짓도 하지 않는다. 그가 세상의 정체를 오해했을 뿐이다. 여기에 죄의식과 병에서 다 놓여나는 해방이 있다. 죄의식과 병은 하나이므로.
오직 구원만이 치유라 일컬을 수 있다.
제정신으로 돌아온 마음은 육신을 치유시킨다. 왜냐하면 마음이
치유되었으므로, 제정신인 마음은 그 누구도, 그 무엇도 공격하려는 생각을 품을 수가 없기에 병을 마음에 품을 수가 없다.
궁극적으로는, 이 우주 자체가 언젠가는 사라질 하나의 증상이다.
11. 시간의 아주 짤막한 역사
시간은 그대의 마음속에서 단 한 순간 반짝 지속되었다. 영원에는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은 채, 그렇게 모든 시간이 지나가고,
모든 것은 무로 가는 길이 만들어지기 이전의 모습 그대로다.
최초의 오류가 일어났던 그 짧은 시간, 그리고 그 하나의 오류 속에 모든 오류는, 그 오류와 그 최초의 오류 속에서 일어난 모든 오류에 대한 정정을 또한 담고 있다. 그리하여 그 티끌 같은 순간에 시간은 사라져버렸다. 그것이 정체의 전부이기에.
환영이 언어로 말하자면 시간은 하나밖에 없었어요.
당신은 이 하나의 시간을 가지고 공간이라는 환영을 가지고 그랬던 것과 똑같이 그것을 나누고 나눠서 끝없이 작은 부분들처럼 보이는 것을 만들었어요. 그래서 그것들이 같은 것이 아니라 다른 것처럼 보이도록 말이지요.
개리- 그렇다면 시간과 공간의 거대한 투사는 마치 영화와도 같군요. 엄청나게 강력한 영화 말이에요.
아턴- 그것을 정말로 이해하고 나면 문제는 그 영화를 누구와 함께 보느냐 하는 것이 된답니다. 당신은 그 영화를 에고와 함께 보면서 에고가 해석해주는 것에 귀를 기울일 수도 있고, 아니면 성령과 함께 보면서 그것의 해석에 기 기울일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구원은 언제나 당신이 바로 지금 내리는 결정으로 귀착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벗어날 길은 없습니다.
아턴- 에고의 시나리오는 모두가 단지 이미 끝장나버린 시간에
관한 것입니다. 성령의 시나리오는 당신 삶 속의 모든 사람들을
용서하는 것입니다. - 당신이 어디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지는
상관이 없습니다. 이렇게 해서 시간은 사라져버립니다.
퍼사- 에고의 시간성과 성령의 비시간성을 구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진정한 용서에 대한 성령의 가르침은 시간이 불필요해지게 만듦으로써 시간이 지워지게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워지는 것은 마음의 차원에서- 시간 밖에서- 일어나며, 그것은 시간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붕괴되는 것입니다.
퍼사- 진화란 형상의 차원에서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무엇입니다. 하지만 그건 단지 하나의 꿈일 뿐이에요. 당신의 마음이 용서의 교훈을 다 깨우치고 나면 그것은 영, 곧 영혼으로 깨어납니다.
그리고 천국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것은 사라져버려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을 한 개인으로밖에는 생각할 수가 없기 때문에 자신의 영혼을 하나의 개체라고 여기지요. 그릇된 믿음이 사라지면 그때는 영혼이란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예요.
그것은 한계 없는 일체의 영입니다.
시간과 영원은 둘 다 그대 마음속에 있다. 그리고 그대가 시간을
오로지 영원을 되찾기 위한 수단으로만 인식하게 되기 전까지는
그것들은 서로 갈등을 일으킬 것이다.
개리- 간단히 말해서 수업은 모든 시간이 사실은 한 순간 속에
담겨있다고 말합니다. 거대한 환영도 모두 한꺼번에 일어났지요. 이미 끝났고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은 일이지만 말입니다. 그 안에 있는 분리라는 생각과 분리라는 생각의 모든 상징물들은 성령에
의해 즉시 바로잡혔지만 우리는 마음속에서 분리라는 시나리오의 비디오를 계속 반복 재생시키고 있는 것이지요. - 마치 유령이
출몰하는 것처럼요. 우리가 성령의 바로잡음을 온전히 받아들여서 시간이 해체되고 신께로 인도될 때까지 말입니다.
12. 뉴스보기
퍼사- 무엇보다도, 아침에 곧바로 일어나서 제멋대로 하루를 시작하지 말고 잠에서 깬 후 가능한 빨리 신과 함께 조용한 시간을 보내세요. 그리고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하면서 그 평화의 느낌을 가지고 다니세요. 그 다음에는 늘 깨어있도록 마음을 다지세요.
에고가 당신을 집적거리면서 당신이 육신이라고 생가하게끔 만들려고 늘 애쓴다는 것을 당신도 알고 있습니다. 마음이 이리저리
헤매도록 놔두지 말라고 권고하는 겁니다.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마음을 좀더 집중적으로 부려서 단련시키는 것입니다.
오직 한 가지만 믿으라. 그것만으로 충분할 것이다. - 신은 그대가 천국에 있기를 뜻하신다. 그리고 아무 것도 그대를 천국에서 떼어 놓을 수 없다. 그대의 터무니없는 착각, 괴이하기 짝이 없는 상상, 가장 끔찍한 악몽도 모두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것은 신께서 그대를 위해 뜻하는 평화에 반하여 힘을 펴지 못한다.
13. 진정한 기도와 풍요
당신의 결핍의 문제는 당신이 신뢰할 수 없는 것을 신뢰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증폭됩니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해주는 근원을 예컨대 당신의 경력인 특별한 직업, 자신의 재능 등 세상의 어떤 것으로 생각한다면, 세상이 늘 그렇듯이 그 어떤 것이 변하면 당신도 집 밖에 나가 앉게 될 수 있습니다.
진정한 기도의 비밀은 그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마음속에서 잊어버리는 것이다. 무엇을 구체적으로 빈다는 것은 죄를
직시하고 나서 그것을 용서하는 것과도 흡사하다. 마찬가지 방식을, 그대는 자신의 구체적인 요구를 자신이 보고 있는 그대로 보아 넘기고 그것을 신의 손 안으로 놓아 보낸다. 그러면 그것은 신께
드리는 그대의 선물이 된다. 그것은 그대가 그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않음을, 신의 사랑 외에 다른 사랑을 원하지 않음을 신께 고하는 것이기에.
응답이 형태는, 그것이 신에게서 주어진 것이라면, 그대가 생각하는 바 그대로 그대의 요구에 맞아 떨어질 것이다. 이것은 신의 응답하는 목소리의 한 메아리일 뿐이다. 그 본래의 소리는 언제나 감사와 사랑의 노래다.
신은 오로지 영원에만 응답하신다.
그럼에도 그 안에는 모든 사소한 응답들이 다 담겨있다.
진정한 기도 속에서 그대는 오직 노래만을 듣는다. 다른 모든 것은 그저 덤을 따라오는 것일 뿐. 그대는 먼저 천국을 구했으니,
다른 모든 것은 실로 그대에게 주어진 선물이다.
15. 미래 들여다보기
퍼사-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믿음을 지니고 있도록 늘 허용하세요. 다른 사람들이 모두 당신의 생각에 동의하도록 만들 필요는 없어요.
최선이 방법은, 그 어떤 일이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용서하기만을 터득하는 것입니다. 그것만이 이 모든 악몽으로부터 벗어나는 진정한 탈출구입니다.
16. 죽은 자를 일으키기에 관하여
아턴- 당신이 질 수 없는 것은 오직 신과 함께할 때만입니다.
- 그 때문에 당신의 진정한 할 일은 언제나 용서로 귀결되는 겁니다.
개리- 내가 불만을 가져선 안 된다는 것을 기억해내기만 하면 그 자리에서 불만스러운 생각을 멈추는 것도 그 때문이지요. 그것이 모두 내가 지어낸 것이고 또 모든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안다면 사실 불평할 핑계가 없지요. 그것을 기억할 때는 평화로워지는데 그 다음 순간에는 다시 그것을 잊어버리고 에고의 구덩이로 빠져들곤 하는 게 문제예요.
퍼사- 당신의 죽음은 우리도 말했듯이 당신 자신이 이미 정해놓은 시나리오 상의 어떤 지점에 일어날 거예요. 그걸 왜 걱정하나요? 그건 단지 용서할 또 하나의 기회일 뿐이에요. 그 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지혜로운 일은, 그 기회를 놓치지
말고 용서하는 것입니다.
아턴- 무의식적 마음속에 죄의식이 없다면 죽음을 두려워할 수도 없는 거예요.
육신이 환영 속에서 죽는 날을 졸업하는 날로 생각해야 합니다.
당신이 잠시 머문 학교에서 배우기로 했던 모든 것을 배웠다는 뜻이지요. 공부를 마친 겁니다! 그러니까 그건 축하할 일이지요.
아무튼 당시도 깨닫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성령과 하나가 되어야만 합니다.
17. 우주가 사라지다
그대가 지어내는 그대의 모습은 신께서 의도하는 그대의 모습을
가려 덮지 못한다.
이번 생애의 시나리오의 가해자는 다른 생애의 희생자가 될 것이 틀림없었다.
퍼사- 이건 모두가 시나리오의 일부예요. 형제. 그리고 당신은
당신의 역할을 해야만 해요.
진리를 환상에 내어주는 대신,
당신은 환상을 진리에 내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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