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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k0Jvca8bwsY
전에 내가 남긴 잡문을 본 사람은 기억할것이다...
분명, 미추홀구에서 뭔가 이상한게 일어날것 같다고...
분위기 이상하다고....
내가 과거에 쓴 글을 보면 알겠지만...
난 미추홀구에서 부동산 계약을 하기 직전에 파토낸 사람이다...
이 영상 보면, 세입자들은 무조건 약자가 된듯한 뉘앙스를 풍기는데....
난 저기에 가서, 부딪히고 깨지고 했던 사람으로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당시 분위기는 인천 미추홀구가 유독 타지역보다 세입자에게 딱 좋은 조건이었다...
상대적으로 타지역에 비해서 저렴하게 느껴질수 있고, 집도 깨끗했었다... 상당히...
전세집 구하러 다녀본 사람들은 이게 무슨 말인지 알것이다....
난 마지막에 도장 찍기전에 파토냈다....두 세번 정도....
왜냐면, 당시 분위기가 약자인 세입자인 나에게 너무나 계약조건이 좋았어...
그게 이상했지...
세상은 엄마아빠가 아닌데, 미추홀구의 분위기는 집 못 구해서 끙끙거리고 있는 나에게 엄마아빠인듯 내 조건을 너무나 잘 맞춰 주었지....
솔직히, 난 살면서 별 더러운꼴 많이 보고, 사람이라는 동물에게서 별별 희안한 꼴들을 당해서...
사실, 인간에 대해서 냉소적이다...
처음부터 이랬던건 아닌데, 살다보니 이렇게 변해버렸어....
이 영상 보면서, 정부의 정책도 골때리지만...
전세사기 2연타쯤 맞으면 자살하겠던데....?
이건 정부가 전세금 회수따위는 안중에도 없고, 그저 대출만 일으키고 시늉만 내는거야...
내 생각은 그렇다...
그리고~!!!!!!!
이건 정말 중요한 건데....
저기 지금 살던 전세집이 경매나왔다고 우는 사람들...
한테 묻고 싶다...
진짜 이렇게 될줄 몰랐나...?
이상하다는 생각 한번도 안 해봤나...?
난 솔직히, 정부의 정책도 그지같다고 생각하지만....
살던 전세집이 경매 나왔다고 우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회의적이다...
충분히 뭔가 이상한 일이 일어날것이라고 예상할수 있었어...
아니, 알고 있었어....
다만, 자신에게 다가오는 어떤 족쇄들을 자신들은 행운이라고 착각했거나, 알고 싶지 않았겠지....
저 경매로 나온 집들....
어떤 형태로든 세입자들이 떠안게 되겠지....
아마 그렇게 되겠지....
왜냐면....
그들도 작은 욕심을 냈기 때문이야...
저렴한 금액으로 깨끗하고 깔끔한 집에서 살수 있게 된다는 욕심~!!!!!
나 역시 그랬거든....
하지만, 난 막판까지 의심했고...
저들은 그러지 않았지...
그들은 스스로 저렴한 금액으로 리모델링된 집을 전세로 구한것을...
누군가는 나에게도 행운이~!!!!
이렇게 생각했겠지...
기타등등...
대충 뭔가 이상한 낌새는 느꼈을꺼야....
이글을 보면, 누군가는 그러겠지...?
아니... 세입자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가만히 있던 세입자들을 비난하는건 인성 쓰레기 아니야...?
라고 생각할수 있겠다...
하지만, 난 단언컨데...
난 저 지역에 도장을 찍기 일보직전에 그만둔 사람으로써...
당시 저 동네의 분위기는....
세입자에게 무지하게 유리한 조건이었어...
그 때 의심을 안 했다면, 나도 저 방송에 나왔을지도 모르지....
세상은 엄마아빠가 아니야....
왠지 내 상황이 너무 좋다고 하면, 함정이 아닐까 하고 의심하는게 합리적이야...
자본주의는 결국, 민중의 피를 빨아먹고 자라거든...
그 피가 내 피가 아니기를 바라면서, 공부하고 냉철해 지는거지....
저들은 조금 그러지 않았을 뿐이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지...
돈도 돈이지만....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시간도 굉장히 오랜 기간이 될것이고...
여러가지가 상당히 고통스러울 꺼다...
안타깝다....
살면서 이거 한가지의 교훈은 얻은거 같어....
이유없이 내 상황이 너무 좋다면~!!!!!
그건 향후에 뭔가가 일어날 함정에 빠진거라는 거지...
이건 내가 살아오면서 겪어본 진리같어...~!!!!
세상에 행운따윈 없어....
이 글을 쓰면서 느끼는 건데...
나도 좀 씁쓸하다...
내가 어쩌다가 이렇게 냉소적인 인간이 되어 버렸을까...?
좀 씁쓸하다....쩝...
첫댓글 고딩 때 영어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신문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고. 가장 기억나는 말씀이다.
그것을 나이가 들어 이해 한다.
현상을 보여주는 것은 남들에게 믿게 끔 포장하고 그들이 보여주는 것만 보라는 것을.
표면 아래의 깊은 심연을 들여 봐야 하는 것을 중년이 되어 깨닫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놀란다.
내가 이렇게 의심 많은 사람인가. 비판적인가, 왜 믿지 않게 되었지 하고.
세상은 환영처럼, 거울에 비친 모습을 믿으라 한다.
믿어라, 의심하는 너가 부정적이라 한다,
그러나, 내가 믿고 있는 모든 것이 조작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본다.
사람들은 친절하며 좋은 사람으로 다가 선다,
믿음을 주려고 노력하고 베풀지.
그러다 뒤통수 친다. 믿음을 배반하지.
한 번 당해 보면 조심 하게 되지. 저변에 깔려 있는 의중을 생각해 본다.
내게 원하고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 하고.
의심하라, 비판하라, 생각하라
냉소적, 냉철한 것은 나를 지키는 도구다.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흙탕물에 더렵혀지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부처님 말씀 중.
아...
이게 부처님께서 말씀하신거군요...
몰랐네요...
어디선가 들어본 말인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