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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스포) 스타워즈 후기 - 매력적인 시도, 그러나 아쉬움이 남는...
maverick45 추천 0 조회 916 15.12.19 12:42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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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12.19 13:11

    첫댓글 해리슨포드가 나올 때 저도 정말 가슴이 뭉클하더군요.
    전 전체적으로 괜찮았습니다.

  • 15.12.19 13:20

    카일로 렌은 다스베이더가 되고픈 에피2정도 수준의 아나킨같은 캐릭터같애요 왕초보들에게 당했단거 빼곤 전 오히려 캐릭터로서 좋았어요 가면도 시원시원하게 벗고 정체도 일찍 드러나고 어찌보면 시퀄내내 다스베이더 아류의 모습보이는거보다 신선하다 생각들더라구요 막판에 루크 대 카일로의 화려한 전투 기대했는데 아쉬웠어요 ㅡㅡ

  • 15.12.19 15:14

    카일로 렌은 열받으면 라이트세이버로 후려갈기며 날뛰는 모습으로 봐선 수련이 덜 끝난거 같습니다. 지도자가 막판에 소환하면서 '수련을 완성시켜야갰다'고 하지요. 거기에 츄이에게 한방 맞은 상태라 핀에게 한대 맞고, 이 두 상처때문에 레이에게 발린걸로 생각하면 될 거 같습니다. 핀의 무용(?)은 라이트세이버를 들고 칼질만 했지 포스를 이용하거나 레이저를 튕겨내거나 하는 액션은 없었기에 익스큐즈되지 않았나 싶고요.

  • 15.12.19 15:25

    그런 영향으로 카일로 렌이 (비교적)약캐가 된건 어느정도 현실성은 있는데, 그러다보니 지적하신 대로 악역이 넘 약해져서 긴장감이 덜하죠. 다음 편에서 어느정도 스텝업 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에피소드 7에선 악역의 '포스'가 별로였습니다. 일단 키도 별로 안크고, 헬멧 벗은 모습은 왠지 이광수가 생각나고... -.-;;;

  • 15.12.19 15:53

    제 개인에 한해서 나름대로 이해를 해주자면
    완전한 악이 아닌 렌이 한 솔로를 죽이면서 불안정한 심리 상태가 되면서 포스가 흔들려 저리됐다.. 라고 이해를 해봤습니다..아만 그런데 이거 참...
    무지무지 반갑다~란 느낌을 빼버리면 영화 자체는 좀 아쉽긴 하더라구요..
    쟈쿠 행성을 떠났는데 하필이면 떠나자마자 한 솔로를 만나고,
    한 솔로와 함께 도착하니 또 하필이면 그곳이 루크의 라이트 세이버가 있는 곳이고..
    뭐 이래 저래 아쉬움과 반가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영화였어요 ㅠ

  • 15.12.19 17:26

    원래 스타워즈는 사건들 사이의 개연성이 완벽한 작품이 아니었죠. 에피소드 6에서 그 대단한 데스스타가 터지는 과정이나 다스베이다가 루크를 구하려 시스로드를 집어던지는 장면이나 진지하면 실소를 품게해요. 그럼에도 열광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는거죠. 전 7편에 대 만족인게 이전 시리즈에서는 아무래도 어색할수밖에 없었던 각종 특수효과들이 그래픽 기술의 발전으로 너무 잘 만들어졌다는거. 그래서 전투신들이 모두 에너지가 넘치고 화려하면서도 어색하지 않아요. 두시간 넘는 타임동안 지루할틈 없던 연출도 좋았고. 거기에 귀염둥이 드로이드들은 캐릭터가 더 업그레이드 됐구요. 레이도 매력있는 여배우 였어요.

  • 15.12.19 17:41

    저는 찌질한 미완성 악당인 카일로 렌이여서 좋았고 프리퀄에서 보인 휘황찬란하기만 하고 감흥 없는 광선검 대결이 아니라 클래식에서 처럼 캐릭터를 보여주는 대결이라 더 좋았네요. 이번 편은 선이나 악이나 둘 다 미완성이라 맘에 들었어요. 그 무시무시한 다쓰 베이더도 루크와 한 솔로 같은 허접한 일행한테 당했죠.ㅎㅎ 근데 갈팡질팡 악당 정도쯤이야...ㅋ 스타워즈 시리즈는 언제부턴가 그 허접하고 단순한 이야기와 곳곳에서 보이는 수 많은 영화적 옥의 티들 마저 매력이 된 작품이죠. 그걸 팬들은 인간적으로 받아들였고요. 그 점을 완벽히 배신한게 프리퀄이였고 다시 돌려준게 이번 작품이죠.

  • 15.12.19 17:52

    스타워즈 팬들에게 개연성이나 짜임새 있는 이야기는 뭐라 말할 수 없는 스타워즈의 매력이라는 것의 다음 순위죠. 어쩌면 그건 거의 필요 없기도 합니다. 스타워즈 세계관이 커진 건 그 중간 중간 없거나 궁금한 이야기들을 팬들이 채워가며 만드는 재미로 메꿔 가면서 커진거거든요. 이번 깨어난 포스는 그들에게 필요한게 어떤건지 완벽하게 이해하는 스타워즈 팬이 만든 완벽한 영화라는게 제 생각이에요. 조지 루카스가 자기맘대로 망쳐버리는 걸 욕하면서 볼 수밖에 없었던 팬들을 위한 완벽한 힐링 무비구요.ㅎㅎ그리고 전 클래식 삼부작을 떠올리는 그 허접하고 개연성 헐거운 이야기마저 좋았어요.ㅎㅎ

  • 15.12.19 17:49

    평이 주로 재탕이라는 얘기들이 많더군요. 모처럼 땡기는 영화였는데...

  • 15.12.19 18:15

    4편의 재탕이라는 느낌이 강했지만,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렌이 막판에 사촌에게 쥐어터진 것에 대해서는 뭐 속편에서는 더 강하게 돌아올것같은(퍼스트 오더의 역습)예감도 들구요. 근데 과부가 된 레아 지못 ㅠㅠ

  • 15.12.21 16:04

    아마 츄이한테 총 한발 맞은 것도 밸런스 조정 장치겠죠

  • 작성자 15.12.21 16:06

    아차 그걸 깜빡하고 있었네요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본문에 언급한 것처럼 전체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사실 카일로 렌이 너무 싫은 것도 카리스마 넘치는 다스 베이더의 빈자리가 너무 크기 때문일지도 모르죠 ㅋㅋㅋㅋㅋ

  • 15.12.24 18:57

    개인적으로 전 1보다 재미없던데요.
    자쿠에서 우연히 찾은게 한솔로 우주선, 그걸타고 도망가니 한솔로 만나고 다시 행성으로 가서 저항군 만나고.. 우연에 우연에 우연에 우연이 연속으로 일어나서 정말 실망했습니다.

    가장 최악은 제국의 본거지가 저항군 비행기 20대 정도에 초토화 되었다는게-_-

    돈 아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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