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을 보는 눈 ★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차익 및 경계매물을 소화하며 양대지수 혼조세로 마감한 하루입니다.
장중 BOJ의 통화정책 기존 유지 발표에 따른 엔화 약세에 원화 또한 약세 동조화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 출회가 전개됐으나, 장막판 외국인 중심의 수급이 다시 살아난 영향입니다.
거래소는 외국인의 선물 매도와 기관 현물 매도가 출회되며 장중 -1% 가까운 낙폭을 보였으나, 장후반 낙폭 축소 흐름을 통해 지수 60일선인 2368pt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IT대형주의 약세와 함께 완성차, 은행, 조선, 기계, 건설 등 많은 업종이 하락하며 지수를 압박한 흐름입니다.
하지만 항공, 통신, 의류, 유통 등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했습니다.
특히 항공업종은 엔저 효과에 힘입어 구정 연휴 기간 일본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연일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반면 코스닥은 기관의 매물을 개인과 외국인이 모두 소화하며 지수 60일선을 지켜낸 채 711pt로 마감했습니다.
반도체 소재/장비주가 대체적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엔터, 게임, 중국소비, 메타버스, 로봇 등의 섹터가 빠른 순환매 속에 동반 상승하며 개별 종목장세 흐름을 연출했습니다.
올해 1월 중국 판호발급 소식이 반영되며 게임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호전된 점이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연초 골디락스에 대한 기대감 속에 해외 주요 IB들이 신흥시장에 대한 비중확대 유지, 유럽시장에 대해 비중축소에서 비중확대로의 전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물경제는 다른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금융시장과 실물경제간의 괴리에 대한 우려가 점차 생성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때문에 당일 미국에서 발표 예정인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에 대한 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불어 베이지북에 대한 관심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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