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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청원 원문보기 글쓴이: 최수현
중도유적 전체를 발굴 보존해 고조선 시대를 복원해야 (이형구 선문대 교수) 국내 최대의 청동기 유적지에 놀이공원 건설 ?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우실하 항공대 교수 ) |
안녕하세요. 이제 곧 3학년이 되는 경북 상주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여러분, 작년 7월 춘천 의암호의 인공섬인 중도에서 한반도 최대 규모의 고조선 유물이 발견되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단 9개월 만에 1412기의 유적이 쏟아졌습니다. 섬 전체가 고조선 유적입니다. 체계적인 조사를 위해서 원형보전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렸습니다. 매장문화재 평가회의에서 평점 91.77점. 유적지를 원형보존을 해야 한다는 것은 누가 봐도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판정에도 불구하고 문화재청은 두 달 후 레고랜드의 건설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합니다. 어이없게도 그 누구보다 원형보존을 주장해야 할 문화재청에서 유물들의 이전을 결정하고 중도지역에 레고 랜드 건설을 허가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제대로 보존조치를 하지 않아 이 엄청난 유물 유적이 방치되고 훼손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고인돌 101기 집터 925기 비파형 청동검 청동도끼 토기 석기 등 1400여점 발굴!
이는 우리의 국조이신 단군왕검과 조상님들께서 우리 자손에게 뿌리를 제대로 밝히라고 내려주신 최고의 선물입니다.
유물들이 이전복원을 결정한 이유로 든 중도지역의 의암댐 만수위 때문에 고인돌 무덤군이 수몰 될 가능성은 타 방송국의 보도에 의하면 허위로 조작된 수치로 나왔습니다.
유물을 이전 복원해야 한다고 결정한 이유로 든 것이 중도지역의 의암댐 만수위로 고인돌 무덤군이 수몰될 위험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타 방송국의 보도에 의하면 허위로 조작된 수치였습니다.
게다가 지금 보셨나요? 검은 비닐봉지에 고인돌을 포장하고 잡석으로 취급하는 등 무덤과 유물을 완전히 파괴해 원형대로 복원하기 힘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 유물에 대해 우리나라 역사학자들은 입을 모아 한반도 고대사를 새로 써야 할 정도의 가치를 지녔다고 말했습니다.
파괴되고 있는 고조선 유적지
그러나 유적지의 많은 집터와 유적들이 추위와 눈비에 무방비로 노출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윤곽은 이미 많이 무너지고 흐릿해진 상태입니다. 선진국에서 역사적인 유적지를 이런 식으로 방치하고 훼손시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중국이었다면 어땠을까요? 그들은 동북공정을 통해서 자기들 역사가 아닌 것도 발굴이 되면 자기네 것이라고 만들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이런 유물을 발굴했다면 당장에 공사를 중단하고 중도에 박물관과 국립공원을 만들었을 것입니다. 중국에서는 최근 랴오닝(遼寧) 성 우하량 홍산문화의 적석총과 적석 제단 유적을 보존하는 작업을 벌였습니다. (홍산문화(문명)은 우리 동이족계의 유적임이 분명한 증거들이 나오고 있음에도) 우리 돈으로 1700억 원이란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해 1년여 만에 대형 유리 돔을 씌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1000억 원의 외자를 들여와 중요한 고조선시대의 유적을 파괴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현재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문화재청에서 이토록 중요한 유물을 훼손되도록 두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문화재청 발굴제도과장은 ‘현실적으로 중도의 유적지 위에 레고 랜드를 건설하는 것이 공익과 사익에 더 큰 도움’이 되는 것처럼 말했습니다. 세계적인 유물의 가치를 고작 플라스틱 장난감 유원지보다 못하다고 하는 문화재청입니다. 또 역사서에 없는 “과거에 너무 집착해서는 안 된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이 얼마나 어이없는 일입니까!
역사를 잃어버린 민족은 미래가 없습니다.
비단 과거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말씀만이 아닙니다. 중국과 일본은 우리 역사를 왜곡하고 있고 그 왜곡된 역사를 근거로 해서 독도침탈을 하고 있고 중국은 호시탐탐 북한 지역을 넘보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역사를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하느님이 보우하사 ! 한민족에게 내려주신 축복과 같은 선물을 훼손하고 파괴하고 외면할 수 있습니까? !
아래 왼쪽 2개의 지도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현재 역사학계가 주장하는 고조선의 세력 범위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의 지도에 표시된 A지역이 춘천 중도 유적지입니다.
맨 왼쪽 중고학교 국사 교과서에서 보듯이 춘천은 고조선의 영역에 포함시키고 있지 않습니다.
왜 한반도 남부는 고조선이 아닌가요? 왜 한반도 남쪽을 진국이라고 하나요?
우리는 모두 단군의 자손입니다. 충청도,전라도에 있는 분들은 진국의 자손인가요?
우리 교과서에 있는 지도에는 춘천 지역이 고조선의 영역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개천절 노래를 보면 ‘'이 나라 한아버님이 단군'이시니 라는 가사가 나옵니다. 우리는 단군의 자손입니다. 그런데 한반도 남부가 진국이라면 우리는 누구의 자손인가요? 같은 비파형동검이 나오고 고인돌이 나오는 한반도 남부 지역을 진국이라는 알 수 없는 국가를 집어넣은 것 또한 식민사학의 잔재로 알고 있습니다.
고조선은 원래 한반도 전체를 포함한 지역입니다. 우리 교과서에서부터 고조선의 역사를 바르게 가르쳐야 합니다.
덧붙여 현재 우리나라 교과서를 만드시는 역사학계나 사학과 교수님들은 단군과 고조선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교과서에서도 고대사의 비중은 1장정도 분량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고조선은 신화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제가 따로 공부를 해보니 조선총독부에서 조선사를 만들어서 고조선과 상고사 부분을 대폭 축소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제가 중고등학교에서 배웠던 역사가 그와 같았습니다.
한민족이라면 중도의 고조선 유적지 같은 곳이 발굴되면 역사학계 모두가 기뻐하고 춤추고 환호성을 질러야 하는 것입니다.
이번을 계기로 우리는 식민사학의 잔재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식민사학은 일제시제 때 일본에서 우리나라의 역사를 왜곡하여 민족성을 없애기 위해 일본인에 의해 쓰인 역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가 배우고 있는 역사는 이런 역사를 일본에서 교육받은 사람들에 의해 지금까지 내려 온 것입니다. 고조선을 신화라고 치부하는 것은 아직 식민사학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증거입니다.
일제 식민사학은 한국의 영토를 영구히 차지하기 위한 것이었고, 동북공정은 현재의 한강 이북을 차지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가 고조선사에서 한시도 눈을 떼서는 안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고조선은 대륙의 지배자였다 (이덕일 저 中 )
국사 교과서를 통해 배우는 역사의식은 저와 같은 청소년들의 국가관을 형성하고 국사교과서의 내용들은 국가와 민족의 미래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민족적 자아 정체성에 기초한 국가 브랜드가 바로 국제 경쟁력의 기반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 식민사학에서 벗어나지 못한 역사학계에 의지한다면 우리나라의 국가관은 똑바로 형성 될 수 없을 것입니다.
후손들에게 올바른 국가관을 물려주기 위해 우리 스스로 우리의 역사를 지켜야 합니다. 왜 우리 청소년들에게 지금도 이런 축소되고 왜곡된 역사를 가르치십니까? 우리는 역사의 진실을 알고 싶습니다. 우리의 뿌리를 바르게 알고 싶습니다. 다른 건 다 잘 하셨다고 하더라도 이 부분은 따져 묻고 싶습니다. 일제 식민지에서 해방된 지 몇 년입니까? 70년이 되는 지금도 이렇게 고조선 역사도 단군할아버지도 못 찾고 있는 현실이 정말 슬프고 안타깝습니다.
이제는 우리의 역사를 조선총독부 역사관 ,식민사학에서 광복시켜야 합니다. 그 시작이 춘천 중도 고조선 유적의 보존에 있습니다. 이에 저와 같은 청소년뿐 아니라 우리 아버지 어머니께서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모두 모두 관심을 가져주시고 우리나라 역사를 되찾기 위해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주장하는 바를 선언하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춘천 중도 전국 최대 고조선 유적지를 원형 그대로 보존하라 !
-레고랜드 측은 한민족의 뿌리 문화인 고조선 유적을 원형 보존하면서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라 !
-국사학과 교수, 역사학계(동북아역사재단, 국사편찬위원회 등등)는 춘천 중도 전국 최대 고조선 유적지에 대한 보존에 앞장서라!
-단군신화는 일제식민지 유산이다 ! 춘천 중도 유적을 포함하여 고조선이 실제적인 우리 한민족의 뿌리 역사임을 알릴 수 있도록 교과서를 개정하라 !
* 서명 꼭 부탁드립니다. 단기 4348년에 4348명의 서명을 받습니다.
첫댓글 역시 대단하심 언제 이런자료를 열정이 있어야 가능한일 가끔 삐닥선 자료도 있긴한데 위자룐 신빙성이풍부한 자료로
느껴지고 역사고 뭐고 현실도 개판이된 오늘날에 역사인식이라도 제대로보는 님이 아직 건재하다는건 일말의
희망은 있다 보여짐니다 대충 훝어봤는데 시간날때 세세히 보아야할듯^^
삐딱선 자료요?
그딴거 올린적 없는데요^^
저는 제가 배우고 듣고 공부한것만 올려놓았읍니다.
@악돌이(장영민) 어이쿠 제발저린것인가요?^^ 방장님에게 향하여 한말이아닌데 거있잔아요 신라가 중국땅에...
세밀표현하면 또다른님이 발끈하니 이하생략..
@정쩜의 미학 ^^
참으로 반성할 일입니다.어린 학생이 기성세대보다 낫네요. 그래서 희망이 있는 것이겠지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봐야 하겠습니다.
갑장 지랄도 풍년이다.ㅎㅎ
장보고가 주산군도 보타도 사람이다. 그런데 신라사람이라네. 그럼 보타도가 신라땅이 아닌가?
흑치상지가 죽어 낙양에 묻혔는데 패전지장의 묘비명이 4600자가 넘는다. 포로로 잡혀간 백제왕자 부여 융의 묘비명도 4300여자가 되는데, 백제 가장 강성하던 무녕왕 사마대왕의 묘비명이 공주 송산리 이름없는 고분에서 52자로 나왔다.
고구리 신라 백제가 한반도에 없었다는 말이 그리도 고깝나?
기성세대 욕하며 짱돌들었던 우리가 이제 손가락질 받는 기성세대가 되었네. 부끄러움 없는 인생을 위해 각성하고 분발하세나.
과거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가졌던 몽골이 몇백년이 지난 20세기초 그나마 가지고 있던 작은 영토의 아래쪽 절반은 중국에 윗쪽 절반은 소련에 지배당하다가 위쪽은 지금까지 몽골이란 이름을 그나마 지키고 있지만 중국지배아래의 남쪽땅 내몽고는 영영 중국땅이 되어 거기 살던 사람들은 이제 중국사람이되어 살아가는것을 보면서 우리의 잃어버린 옛땅 간도지방이 생각이 납니다.
그러게 말임니다 잃어버린 옛땅간도를 찾아와야하는데 둘로 쪼개져 생각도 못하고 있으니....
세계를 지배했던 기록이 확실하면 얼마나 자긍심있는 일이겠슴니다만 우리역사를 사실과 다르게 축소하거나
지나치게 확대해석하는(기분이야 좋지만.. 그런주장으로 끝나면 문제될것도 없지만 다른것과 결부짓는것은..)것도 문제는 있을듯...
@정쩜의 미학 여기 유럽은 불과 반백년전의 아픔을 극복하고 유럽통합을 이루는걸 보며 언제 우리 동양3국은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후세에게 물려줄지 참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오는 2월14일 도마 안중근의사의 서거일을 맞아 그분이 외친 동양평화론이 새삼 절실하게 와 닿습니다.
@ 波 樂 使(엄기중) 2월14일은 사형선고일입니다. 서거일은 3월26일입니다.
@德弦 정원일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