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nis in the gardens
내가 잠시 당신을 보았을 때,
난 더 이상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어요.
난 혀를 깨물었지요.
갑자기 미묘한 불길이 살 속으로 밀려들어 왔어요.
난 아무것도 볼 수 없었고,
귀로는 윙윙거리는 소리를 들었고,
땀이 쏟아져 내리는 듯했고, 난 자유에 몸을 떨었어요.
난 풀잎보다 더 싱싱해졌고, 난 거의 죽을 지경이었어요.
Sappho (BC 610?∼BC 580?) 고대 그리스 시인.
Sappho. 그녀는 아도니스에 대해 이렇게 노래했답니다.
그리스의 신과 인간을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남자 Adonis.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를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할 만큼 매혹적이었습니다.
신들의 질투로 죽음을 맞은 아도니스..
울부짖으며 아도니스의 시신을 안은 채 올림푸스 산으로 올라간
아프로디테는 넥타(신의 음료)를 그의 몸에 뿌렸습니다.
넥타와 피와 한데 뒤섞여 떨어진 자리,
그곳에서 아네모네 꽃이 피어났답니다.
성자의 글에 동감입니다.
일본 중년여인들의 배용준 열풍를 보며
상당히 성적으로나 삶 자체가 억압받았다는 느낌들었습니다.
성적 주체로서 자신의 성애의 대상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의 주장이며, 표현인것 같습니다.
아프로디테가 아도니스에 대한 열망처럼
미청년에 대한 연상 여인들의 관심과 탄성을
나이든 여성의 주책으로 매도한다거나
취향과 심미안에 대한 권리를 비난한다면 그것 또한 비인간적이지 않을까...
♬Chris Spheeris / Eros
첫댓글 이렇게 좋은 글이...선경아~ 오늘 저녁도 컴에 밤 늦게까지 앉아 있게 생겼네..음악은 왜 이리 맘을 쎈티하게...
아~ 이렇게 황홀한 그림이........ 말문이 닫혔다.
헉?!!!? 시선이 바로 꽂혀 올것 같아.. 떨려...
원시남 강츄우~~~
얼추 쥑입니다.남자사진이?아뇨.음악이요.....감사.
선경아 훌륭하신 분인거 같애 너 이런 분 많이 알고 있지? 조오켔다 컴 잘하니 먼저 뵙고 ㅎㅎㅎㅎ고맙구나 수혈 확실히 됐어 정신적으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