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鷄卵有骨(계란유골)🐓
鷄=>(닭 계)
卵=>(알 란)
有=>(있을 유)
骨=>(뼈 골)
😇운수가 나쁜 사람의 일은 모처럼 좋은 기회가 와도 무엇하나 뜻대로 되는 일이 없을때 쓰는 말이랍니다!
💂이말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조선 후기의 학자 *조 재삼*의 저서인
松南雜識(송남잡지)에 의하면,
조선 세종 때 영의정을 지낸 *황희*는 마음이 착하고 생활이 검소하였다.
🌉황정승이 너무 청렴하여 여름 장마철엔 천장에서 비가 새고, 관복도 한 벌만으로 빨아 입고 있어 생활이 너무 빈한한 것을 세종이 궁휼이 여기고 어떻게 잘 살게 할 방도를 생각하였다.
🌉한가지 묘안을 얻어 임금께서 하루는 이런 명령을 내렸다.
👲"오늘 하룻동안 남대문으로 들어오는 물건을 모두 황희 대감께 드리도록 하여라."👲
🌉그러나,
그 날은 뜻밖에도 새벽부터 폭풍우가 몰아쳐 종일토록 멎지 아니하므로 문을 드나드는 장사치라고는 한 사람도 없었다.
🌉그러다가 다 어두워 집에 들어 갈려고 할 때 무슨 까닭인지 시골 영감이 달걀 한 꾸러미를 들고 들어오는 것을 보게 되어 사 보냈으나 황정승이 삶아 먹으려고 하니 알마다 곯아서 한 알도 먹지 못하고 말았다.
🌉라는 글에서 계란이 곯아서 먹지 못했다는 구절에서 유래 되었답니다!
💂이 글과 관련된 속담에 보면 이런말이 있답니다!
🌀*재수없는 포수는 곰을 잡아도 웅담이 없다.
🌀*도둑을 맞으려면 개도 안 짖는다.
🌀*밀가루 장사를 하면 바람이 불고 소금장수를 하면 비가 온다.
💂*계란유골*을 글자대로 직역하면 *계란에도 뼈가 있다*는 뜻이지요!
💂계란은 닭 알, 즉 달걀이다. 달걀에 무슨 뼈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흔히 이 말은,
계란처럼 약하고 깨지기 쉬운 것에도 뼈가 있을 수 있다는 뜻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답니다!
💂이와 비슷한 말을 보면,
언중유골(言中有骨)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즉,
*말 속에 뼈가 있다!*는 뜻이지요!
무슨 말을 하는데 그 속에 감춰 둔 뜻이 느껴질 때 이 말을 쓰지요!
💂*계란유골*도 이 말이 주는 느낌 때문에 혼동되어 쓰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전혀 다른 의미임을 아시기 바랍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 드리자면,
'곯다'의 어간이 한자의 '骨(골)'과 음이 같은 데서 音을 빌려 쓴
假借文字 (가차 문자)입니다!
💂*곯았다*는 것은 *상하였다*는 말인데,
이것을 한문으로 옮기면서 마땅한 표현이 없어 '유골(有骨)', 즉 '골이 있다'로 적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계란에도 뼈가 있다'로 풀이하지 않고 '계란이 곯아있다'로 해야 맞는 말임을 아셨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