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번호 경매, 최고 낙찰액수는 2억6000만원
방송 통신사업을 관리 감독하는 태국 방송통신위원회(NBTC)는 3월 18일과 19일에 휴대전화 번호 경매를 실시하고 경매에 붙인 200개의 번호 중 76개의 번호 판매 합계가 1억2049만 바트에 낙찰되었다.
최고가로 경매된 것은 ‘091-999-9999’로 낙찰액수는 802만 바트(약 2억5840만원)였다. 그 다음으로 높았던 것은 ‘088-999-9999’로 경매가는 661만 바트, ‘090-999-9999’로 603만 바트였다.
태국어로 ‘9(เก้า)’는 발음이 ‘전진한다(ก้าว)’와 비슷하며, 푸미폰 국왕이 현 왕조의 9대째 왕인 것으로 인해 ‘9’자는 태국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우편배달차에 미얀마인 불법 입국을 도운 태국인 2명 체포
3월 20일 미명에 남부 춤폰도에서 경찰의 노상검문에서 태국 국영 우편 회사 타이포스트 우편배달차 2대 짐칸에 불법 취업자로 보이는 미얀마인 남녀 총 24명이 숨어 있는 것이 발견되어 운전기사 태국인 남성 2명을 불법입국을 도운 혐의로 체포되었다.
2명은 조사에 대해 미얀마인 이송을 도우면서 1명 당 1300~1500바트 받았다고 인정했고, 이번까지 4번째 방콕 교외 싸뭍쁘라깐과 중부 쁘라쭈업키리칸에서 남부의 송크라도 핫이야에서 나콘씨타마랏도로 이송하는 중이었다고 진술했다.
트럭에 각성제 110만정, 엑스선 검사로 체포
경찰은 3월 20일 미명에 북부 람빵에서 트럭을 운전하고 있던 태국인 남성(30)를 마약단속법 위반 혐의로 체포하고 차내에 숨겨 있던 각성제 110만정을 압수했다.
대량의 각성제가 밀수된다고 하는 정보를 잡고 미얀마 국경 북부 치앙라이도에서 트럭을 미행하다가 엑스선검사 장치가 있는 람빵 검문소에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마약 밀수는 최근 미얀마에서 치앙라이 등 태국 북부에 밀수입한 후 대형 트럭을 사용해 간선도로를 통해 방콕 등으로 옮기는 케이스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방콕에서 2층 버스 폭주 10대 충돌, 11명 부상
3월 19일 오후 4시 50분경 방콕 도내 라차담넌끄랑 거리에서 2층 버스가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와 오토바이 등 총 10대에 잇달아 들이받아 11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버스가 삔끄라오 다리를 내려와 라차담넌끄랑 거리로 들어갔을 때에 브레이크가 고장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태국 해군의 잠수함 구입 계획, 회계 검사원이 조사
쁘라윗 부총리 겸 국방부장관은 일,태국 해군이 총액 135억 바트를 투자해 중국제 잠수함을 구입하는 계획에 대해 “회계감사원이 조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계획에 대해서는 피씯 회계감사원장이 “국민들이 강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므로 조사를 하고 싶다”는 말을 했었다.
쁘라윗 부총리의 말에 따르면, 이 계획은 바른 수속을 따르고 있고, 예산에 관해서도 입법 의회(NLA)에서 심의되고 있어 문제는 없다고 한다.
덧붙여, 이 계획에 대해서는 3월 중에 내각에서 대화를 나눌 예정이며, 같은 달 내에 승인되지 않을 경우 구입비는 금년도 예산이 아닌 내년도 예산에서 할당받아야 하기 때문에 구입이 늦어지게 된다.
철도 복선화 프로젝트, 특별위원회가 위탁사항 취소를 결정
쁘라싼 전 태국 중앙은행 총재를 위원장으로 하는 특별위원회는 이전부터 문제가 되고 있던 5건의 철도 복선화 프로젝트에 대해 현재의 위탁사항을 취소하고 새롭게 위탁사항을 작성할 것을 결정했다.
이 결정이 태국 국철(SRT) 임원회에서 승인된 후 내각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승인되면, 새로운 위탁사항이 설치되게 된다.
관계자에 따르며느 이 프로젝트의 위탁사항 내용에 관해서는 입찰에 대해 특정 건설업자를 유리하게 하기 위해 결정된 것이라는 비판과 불만이 나오고 있었다. 이것으로 쁘라윧 총리가 현행 임시헌법 44조에 근거한 강권 발동으로 SRT 총재를 해임하고 쁘라싼씨를 수장으로 하는 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 그리고 SRT에 의한 이 5개 프로젝트 청부업자 선정 결과 발표가 연기되게 되었다.
5건의 프로젝트는 나콘파톰~후아힌 구간(190억 바트), 롭부리~빡남뽀 구간(230억 바트), 맙카바오~타논치라 구간(280억 바트), 후아힌~쁘라쭈업키리칸 구간(98억 바트), 쁘라쭈업키리칸~춤폰 구간(160억 바트)이다.
위법 약물 소지로 이란인에게 금고 5년 판결
형사재판소는 위법 약물 소지와 문서 위조죄로 이란인 남성에게 금고 5년형을 내렸다.
법무부 특별수사국(DSI)에 따르면, 이 피고는 중동에서 위법 출입국이나 인신매매와 관계되고 있는 네트워크 멤버로 그 신병을 말레이시아에서 인도받기 위해 DSI가 3년 공을 들여온 인물이라고 한다.
죄목은 헤로인 소지 1건과 문서 위조 9건이며, 각각의 죄에 대해 금고 1년씩 총 10년이었지만, 자백을 하고나 조사를 잘 따라준 것으로 금고 5년으로 감형되었다.
이 피고는 2012년에 위조 여권에 관여한 혐의로 동부 촌부리에서 체포되었지만, 보석 중에 말레이시아로 도주했다. 이 때문에 태국 측이 말레이시아에 신병 인도를 요청해, 3년 후에 신병이 태국에 인도되어 유죄판결 선고가 내려졌다.
파타야에서 강탈과 협박을 반복해온 외국인 용의자 14명 체포
출입국 관리국은 동부 촌부리도 파타야에서 범죄를 반복하고 있는 외국인 체포 작전 일환으로 외국인 1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내역은 러시아인 6명, 우즈베키스탄인 4명, 우크라이나인 1명, 벨로루시인 1명, 모로코인 1명, 이란인 1명이며, 현지 주민이나 관광객 등이 “금품을 빼앗겼다” “협박당했다”는 등의 신고가 있었다고 한다.
경찰 담당자는 “이러한 외국인들은 매춘부나 위법 약물 조달 등 관광 산업의 어두운 부분에 관여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