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세대 그랜저 시험주행차량 (모터그래프 독자 제공)
현대차 7세대 그랜저 시험주행차량 (모터그래프 독자 제공)
현대차 7세대 그랜저 시험주행차량 (모터그래프 독자 제공)
현대차 7세대 그랜저 시험주행차량 (모터그래프 독자 제공)
지난 24일 수도권 모처에서 위장막을 쓴 7세대 그랜저(GN7)가 포착됐다.
이날 함께 찍힌 현행 그랜저(IG)와 비교하면 눈에 띌 정도로 차체가 커진 모습이다. 직선 위주의 디자인 기조를 반영해 정통 3박스 세단의 형태를 갖추는 등 쿠페와 유사해지고 있는 최근의 세단 디자인 기조와도 다르다. 신차는 이른바 '각그랜저'로 불렸던 1세대 그랜저의 스타일링을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이라는 위치에 걸맞는 기술들도 접목된다.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포함한 최신 상품 기조를 적극 반영하고, 뒷좌석 탑승객을 배려한 고급 사양까지 망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상으로 관찰되는 독특한 헤드레스트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주행 보조 시스템은 제네시스와 맞먹는 수준까지 진화한다. 차선 변경 기능을 포함한 고속도로주행보조2(HDA2)가 적용될 예정인 가운데, 향후에는 레벨3 수준의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능 HDP가 적용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빌트인캠 화질은 QHD급으로 개선해 선명도를 높이는 한편, 신호 인식, 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의 운전자 지원 기능과도 연동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오는 10월 아산공장에서 차세대 그랜저 시험생산에 돌입한다. 본격적인 양산은 1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는 연말 중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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