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 내끼야~~희정
쪼메만 더 다가오지 않을래
경계선을 긋고
넘어오면 안돼 하지 말고
내가 마음을 열었을때 다가와 앉아
보고싶다고 말했쟎니
사랑한다고 말했쟎니
무엇이 그렇게 걸리는게 많니
이리저리 자를 재듯
사랑을 말하지마
누구는 어떻고 하는
사랑도 말하지마
사랑하고파 하는 마음
사랑 받고 주고파 하는 마음
느낌으로 이어지는 그런 사랑을 해
바보처럼 망설이지 말고
더 가까이 다가와
망설이다가는 뺏겨
닌 내꺼야 하며 크게 소리쳐
그래야 나는 니끼 되고
너는 내끼 되는거야
출근길 매일 마주치며 함께 내리는 아짐매가 있었다.
약간은 오동통한 몸에 웃음이 참 고운 아짐매 였기에
나는 늑대가 되어 호시탐탐 기횔 노리고 있었다.
이 말을 할까? 이 말을 하면 저 아짐씨가 요상하게 날 안볼까?
어떤 방식으로 접근 해야지 성공을 할수 있을까?
맨날 잘나가다가 꼭 뒤에 가서 뻥 차이는 그런 실수를 반복 하지 않을까?
속으로 마주 앉은 아짐매를 바라보며 궁시렁 거리고 있는데
누군가가 내 앞에 선다.
그리고 자신을 쳐다보라는 듯이 나의 다리를 자꾸 건드린다.
"이기 뭐꼬 와이리 날 건드리노"하며 눈을 치뜨니 이기 무씬 일이고 웬 할머님이
내 앞에 서서 자릴 양보 하라는 듯이 내 다리를 건드리고 계신다.
아주 지능적으로 전철이 흔들릴때 마다 쿡쿡 쥐 박는다.
"햐~나두 좌석을 양보 받을 나이 인데 내가 양보를 해야 한단 말인가"하며
얼른 일어나서 "할머님 여기 앉으세요"하며 웃음 띠면서 좌석을 양보 하니
"총각 고마워요 "하시면서 "훤칠 하고 인물도 참 좋네"하시며 바람을 넣으신다.
"근데 총각 몇살되었는교 내게 아주 이쁜 손녀가 있는데"
"할머니 ㅎㅎ 지는예 나이가 많이 묵었어예 총각이 아니고 아자씨도 한참 아자씨 인기라예"
"한 사십약간 안넘었는교?"
"아니라예60 이 넘었고 쪼메 있으면 고것도 쪼매있으면 70고지러 갈끼라예"하니
참 젊게 보인다 하며 "울 손녀 나이가 이제 50 쪼메 넘었는데 ..
"하며 말을 이어 가실려고 하기에
고개만 꾸벅 거려 인사하며 다음 정거장에 내려뿟따.
이기 무씬 일이고 아짐매 한테 말 한번 부칠려고 얼메나
밤새 잠못 자고 어떤 말이 좋을까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는데
쪽팔리게 할머님이 나타나서 엉뚱한 이야길 늘어 놓고 늘어 놓는
이야기 속에 사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너절하게 늘어 놓게 될까봐
허겁지겁 내리는 바람에 시작도 못하고 오늘도 찬물만 넵따 들이키게 되어
궁시렁 거리며 다음 차를 타고 목적지에 내리니
그 아짐씨가 차를 기다리며 서 계신다.
순간적으로 눈이 번쩍 띠어 다가가니 웬 까만 승용차가 오더니 그 아짐씨 앞에 멈춘다.
웬 아자씨가 나타나더니 아짐매를 에스코트 하며 문을 열어주며
휑하니 내 눈앞에 사라지뿐다.
쪼메만 늦게 안오고 하필 내가 다가갈때 와가지고 태워가뿌노 뭐 이리 되는 일이 없냐
나보고 총각하며 바람을 잡은 할머니가 웬망 스럽고
쪼메 늦게 안온 자가용 아자씨가 웬망 스럽다.
그래도 원망 보다는 또 다시 만날수 있는 내일이 있기에 웃음을 띠워본다.
아짐매가 뿅 갈 미소를 얼굴 가득 담기위해서 ㅎㅎㅎㅎㅎㅎㅎㅎ
사랑은 바라보기만 해서 내끼 되는게 아입니더
망설이기만 있다간 뺏기게 되뿝니더
사랑이 왔다 싶으면 얼른 다가가서 붙잡아뿌야 합니더
채일까 염려 하시면 안됩니더
해보지 않고 포기 하는 것이 채이는 것보다
더 나쁘다니카예~~~~~
닌 내끼야 하며 적극적인 사고와 행동이 우선 될때
사랑은 내끼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더.
인디안이 기우제를 올리면 비가 꼭 옵니더
왜냐면 그들은 비가 올 때까지 계속 기우제를 올리니까예
나도 꼬옥 성공 할낍니더 될 때까지 주욱 할 것니까예
그래서 나는 오늘도 야무지게 꿈을 꾼다 아닌교
아짐매를 상상하면서예 ㅎㅎ~~~~~~
첫댓글 참말로 야무진 꿈의 소유자!!!
그단시 오동통한 스타일의 아짐매로 체인지???
그 할무이가 눈치가 백단~
어찌하여 독거노인인줄 알고
이쁜손녀를 소개시켜줄 생각까지^^
봄날이 와서
또 실실 수작을??^
사랑은 직진!!!
속으로만 넌 내끼야 하다간
큰코 다침니더~
제발 이번엔
상상속의 아짐매랑 성공을 위해서
자나깨나 소원빌어보이소!!!
관세음보살~~아멘
앗
질문 항개~
그라모
입술박치기 했던
그 아짐매는 끝난능교???
얄구지래이~~~^^
주원님 반갑습니다^^
인연이란 글을 올바르게 읽지 않으셨네요
늘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그아지매가 상당히 미인이신가 봅니다..
그런데 늘 산을 좋아 하시고 매사에 긍정적이시니
내가 봐도 나이보다는 훨씬 젊게 보엿을 겁니다..
열번 찍어 안넘어가는 나무가 없듯이 언제간
꼭 멋진 로맨스를 기대 해 보겟습니다 ㅎㅎ
옛날 말 이랍니다.
열 번 찍어도 안 넘어 간다는 말은 ㅎㅎㅎㅎㅎㅎㅎ
긍정적인 사고로 살아가시는 선배 님의 모습이
더 돋 보이시더군요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한 삶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남이 망설이는 걸 보면 답답하기 그지없고,
내가 다가서려면 한없이 망설여지는 거!
그건 남녀노소 불문하고 같은 모양입니다^^
그렇죠
훈수는 잘 두는데 막상 자신이 하며는 ㅎㅎㅎㅎㅎㅎㅎ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정말 사랑은 내꺼야 하고
계속 다가가면 이루어질 것입니다.
글에서 봄의 향기가 흐릅니다.
선배 님 새해 복많이 받으셨나요?
항상 건강하시게 지내시지요
봄은 여성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고로 아짐씨들도 많이 거리 댕기겠죠 ㅎㅎㅎㅎㅎㅎ
이렇게 홀로 야무진 꿈을 꾸며 살아가는
오늘이 즐겁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간절한 소망은 언젠가 이루어질 수 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열심히 꿈을 꾸시기 바랍니다
네 늘 긍정적이고
늘 낙천적인 사고로 살아가는 오늘이랍니다
선배 님 제가 드리는 말 알지요?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길 ㅎㅎㅎㅎㅎㅎㅎ
재미있네요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 지더라고요
좋은소식 또전해주세요
우짜죠
제가 돈키호테식 이라서 말입니다 ㅎㅎㅎㅎㅎㅎ
즐거우신 하루 행복 하신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하루빨리 좋은 짝을 만나시기를 바람니다
좋은 사람은 금방 사랑으로 들어오드라고요
올해든 곧 좋은 분이 나타나실것입니다 기대하겠습니다
선배 님께서 먼저 그렇게 되셔야죠
저는 선배 님 이루시고 난 후에 할께요 ㅎㅎㅎㅎㅎㅎ
건강 하시고 행복 하이소^^
오늘도 연결되지 않는 아지매를 꿈꾸시는 모습에 아침부터 웃음이 넘칩니다
언제 딱 맞는 아지매와 연결 되실까 좋은 인연 함께 하시길 빌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딱 맞는 여자가 어디있나요 ^^
내가 맞춰가야죠 ㅎㅎㅎㅎㅎㅎ
저돌적이고 끈기있는
남자에게 여인은 흔들리지요.
그러나 될성부른 남자여야 넘어가주지요. ㅋ
나무도끼는 백날 두드려봐야 안된다니까요.ㅎㅎ
맞아요 나무도낀 안되구
언어 도끼는 안되겠나요 ㅎㅎㅎㅎㅎ
큐피드 화살이
가슴을 뚫고 사랑이 시작되게
해 주이소 마~~
화살 맞으면 죽는데예 그것도 가슴에 ...
무써워라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