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수요일 한국축구 K리그1 전체경기 패널분석

수원삼성 vs 제주유나이티드수원삼성과 제주UTD가 만난다. 수원삼성은 전북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로써 리그 3경기 2승 1무로 확연히 사아났다.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상황. 한석종을 비롯해 핵심 공수 자원들이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둔 승리인 만큼 굉장히 의미가 컸다. 정상빈을 필두로 효율적인 역습을 가져가고 있는 가운데 박건하 감독이 주도하는 수비 밸런스는 아주 훌륭하다.제주UTD는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수원FC를 상대로 또 다시 1-3으로 패했다. 견고했던 수비 밸런스가 무너진 점이 패인. 온 더 볼 상황에서 공간을 전혀 내주지 않는 등 제주UTD다운 짜임새가 돋보였지만 결국 세트피스 상황에서 내리 3실점하며 무너졌다. 제주UTD의 문제는 주민규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 새롭게 합류한 자와다와 제르소의 부진 역시 다소 뼈아프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대체 자원의 힘도 마땅치 않다.수원삼성은 양상민, 한석종, 니콜라오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스쿼드에 복귀한다. 제주UTD를 상대로 밀릴 이유는 그 어디에도 없다. 무승부를 추천하는 경기.추천 - 무승부 / 기준점 언더강원FC vs 울산현대강원FC가 울산현대와 만난다. 강원FC는 임채민, 고무열, 조재완으로 이어지는 공수 핵심 자원들이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귀중한 승점 1점을 얻어냈다. 시즌 극초반보다는 훨씬 경기력이 좋아졌다. 하지만 전력 누수 요인이 있다. 쓰리백의 한 축인 김영빈이 경고누적 여파로 나서지 못한다는 점. 임채민, 김영빈에 대한 의존도가 컸던 만큼 이 점은 큰 위협이 아닐 수 없다. 김대원을 비롯해 공격진의 어깨가 다소 무거울 수밖에 없다. 홈경기이지만 김병수 감독의 스타일 상 역시나 공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울산현대는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3연속 무패행진. 카자이슈빌리가 살아나면서 오스트리아 산 공격수 힌터제어까지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덕분에 전체적인 공격력이 제 궤도에 올라오며 세밀함을 발휘하고 있다. 예정돼 있던 성남FC 전이 연기되면서 체력 및 에너지 레벨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쉴 수 있는 시간을 번 데다 잔부상에 시달렸던 선수들이 죄다 살아난 점도 반갑다. 원정이지만 강력한 압박, 탈압박을 통해 중원을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강원FC의 흐름이 나쁘지 않지만 전력 누수 요인이 너무 크다. 강원FC의 완패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추천 - 울산현대 승 / 기준점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