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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공개 입니다
오딘 그들은 누구인가?!
고등학생시절부터 락/메탈을 들어왔으나 외국 유명밴드 음악만 줄기차게 들었었다.
한국산 메탈음악은 접할 기회가 없었다.
내 주변사람들중에 메탈을 듣는 사람이 없었으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주로 외국 유명한 밴드들을 추천해줬기 때문이다.
그래서 계속 외국 메탈음악을 들어오던 어느날
군대에서 열심히 인터넷질 중이었는데
왠 네이버에 오딘 4집이 이주의 엘범인가에 올라와 있는것이었다.
네이버가 미쳤나 한국에서 왠 메탈엘범을 이주의 앨범으로 선정했지?
우리나라에서 왠 메탈음반이 이주의 음반이지?
이런심정으로 클릭을 했다.
앨범 자켓부터가 범상치 않았다.
갑지가 급 호기심이 생겨서 듣고싶어졌다.
그래서 친구한테 전화했다.
돈은 줄테니 오딘4집 사가지고 면회오라고.
다음날 친구가 오딘4집을 사가지고 면회왔다.
오딘4집을 시디피에 넣고 저녁에 자기 바로전에 들어보니
진짜 겁내 좋더라.
와 그냥 눈물이 났다. 노래가 하나같이 너무 슬펐다.
이렇게 해서 난 한국 메탈에 입문하게 되었다.
날 한국메탈씬에 인도해준 오딘이 5집 발매기념 단독공연을 한다는데 안갈수가 없었따.
게스트도 이슈타르/새크리파이스/디아블로
생각할것도 무조건 간다~!!!
바로 패키지 주문~!!
근데 패키지가 생각보다 엄~~~~~~~~~~~~~~~~~~~~~~청 늦게와서 쫌 슬펐다 ㅠ.ㅠ
드디어 공연 당일이 되었다.
6시 30분 공연인데 상상마당에 한 6시 10분쯤 도착한것 같다.
근데 아직 리허설중이라서 입장이 안된다고 공연장 앞에 앉아있는 이쁜 누님이 그랬다.
하는수없이 밖에서 기다리는데 디앰오티카페의 감자님이랑 하울님이 계셔서 가볍게 인사를 했다.
인사하고 이것저것 얘기하다가 공연장에 들어가보니 이미 이슈타르가 나와서 공연하고 있었따.
오메 ㅜㅜ
늦엇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첫곡 거의 끝에 쪼끔밖에 못듣고 끝이났는데
뭐 셋팅상 문제였나 기계상 문제로 셋팅시간이 길어져서 이제 마지막곡을 한다고 한다 ㅠㅠ
마지막곡 Two in One
이슈타르 이피엘범 5번트랙~!!
이슈타르 노래중에 젤로 달리는 트랙~!!
내가 젤ㄹ 좋아하는 이슈타르 노래닼ㅋㅋㅋ
아름다움을 뚫고 나오는 강렬한 드럼비트, 기타솔로오오 정말 끝내주는 곡이다.
무대바로 앞쪽 디어사이드님 근처에 자리잡고 열심히 머리를 돌려댔다ㅋㅋㅋ
그리고 이슈타르 공연 끝 ㅠㅠ
진짜 느므느므 금방끝난것 같앗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 노래좀 들어볼라니 끝 ㅠㅠ
공연 진행의 묘가 아쉬운 순간이었다.
원래 3곡하기로 되어있다던데 걍 1곡 더해봐야 얼마 안될텐데 1곡 더하고 1곡 더한 시간만큼 늦게끝내면 안됐나 ㅠㅠ
하울님은 이슈타르보러 아산에서 서울까지 지하철타고 2시간30분 올라오셨다고 했는데
아쉬웠다.
이슈타르 공연 끝나고 밖에 나와서 하울님이랑 이런저런 얘기하고 다시 공연장으로 들어가니
이번엔 새크리파이스가 공연장을 박살낼 기세로 연주하고 있었다.
또 늦었다 ㅠㅠ
그런데 이번엔 약간 늦은것 같았다.
다행이었다.
한국의 세풀툴라 새크리파이스.
이젠 브라질의 새크리파이스가 나올때도 된것 같다.
그만큼 뿅가는 형님들이다.
약간 늦게 들어가서 한 2번쨋줄 가운데에서 모가지 떨어져나갈 기세로 헤드뱅을 시전했다.
우..............................어.....................................
역시 뿅갔다.
진짜 새크리파이스의 음악은 놀기 딱 좋은것 같닼ㅋㅋㅋ
열심히 헤드뱅을 시전하는데 보컬님이 돌으란다.
난 그래도 그냥 서서 헤드뱅을 계속 시전했다.
또 돌으란다.
이번엔 뒤를 살짝 돌아봤다.
I ♥ Thrash 라고 써있는 겁내 부러운 티를 입고 있는 외쿡인이 리듬을 타고 있었다.
에라이........... 모르겟다아아아아아아아....................................... 너네 다죽었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I ♥ Thrash 라고 써있는 겁내 부러운 티를 입고 있는 외쿡인을 그냥 확 집어던져버렸다
그 옆에 있던 I ♥ Thrash 라고 써있는 겁내 부러운 티를 입고 있는 외쿡인의 친구까지 집어던져버렸닼ㅋㅋㅋㅋ
드디어 ㄴ어리ㅏ젇가ㅣㄴ팍팍니아리ㅏㅓㅏㅣ팍어리ㅏ젇기ㅏㄴ어ㅏ팍ㅣ런이ㅏ르나ㅣㅇ거자ㅣㄷ건아ㅣ러팍
한/미 글로벌 모슁, 슬램이 시작되었다ㅋㅋㅋ
어디선가 공연을 관람하던 군 미필자로 보이는 한국인 한명까지 합세
총 4명이 한/미 글로벌 모슁, 슬램을 하면서 놀았닼ㅋㅋㅋ
열심히 노니깐 오짱님이 양손으로 엄지손가락을 올려주셨다.
나도 양손 따봉으로 응답을 했다.
새크리는 거의 신곡으로 다 죠져버린것 같았다.
신곡도 좋았다.
곧 2집이 나온다던데 심하게 기대된다.
열심히 놀다보니 새크리파이스 홀리워를 마지막으로 끝!!
다음 순서는 디아블로!
디아블로때도 열심히 놀았다.
뭐 아무런 생각이 나질 않는다.
그냥 열심히 놀았다.
디아블로 새앨범 화요일날 나온다나 그런데 사봐야겠다.
디아블로 공연이 끝나니 진짜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어있었다.
일딴 목이 들어지질 않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상상마당 에어콘 빵빵한데 완전 땀에 쩔어있엇다.
진짜 힘들었다.
개인적으로 진짜 체력은 좋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한참 운동할땐 마라톤 하프정돈 뭐 완주하는데 의미를 두고 뛴것이긴 하지만 20키로 풀로 뛰어도 그렇게 안힘들었는데
관악산 젤로 긴 코스인 남현동에서 정상까지 올라가는 코스 뛰어갔다가 뛰어내려올정도였는데
관악산은 산으로 생각도 안했었는데
오늘 1시간 놀았다고 너무 힘들엇다 ㅠㅠ
금요일날 저녁 굶고 일요일날 아침굶고 점심 사발면1개 먹고 저녁 굶어서 그런가 생각보나 너무너무 힘들었다 ㅜㅜ
디아블로 끝나고 수분보충해야겟다고 생각해서 밖에 나와서 편의점에서 하울님과 함께 맥주1캔을 마셨다.
맥주1캔 마시고나니 이거 뭐 아까 슬램하다가 뇌에 충격이 갔나 막 속이 울렁거리고 약간 어질하고
아까 슬램하다가 넘어질때 무릎으로 착지해서 십자인대가 다쳤나 오른쪽 무릎도 막 아프기 시작했다.
그래서 혼자 상상마당 1층 벤치에 앉아서 잠깐동안 요양을 했다 ㅠㅠ
요양하면서 사이다 1400원짜린가 펫트병으로 된거 하나 사서 먹엇는데
속이 울렁거려서 먹다가 버렷다.
그래도 오딘단공인데 오딘은 봐야지 싶어서 공연장으로 내려가니 오딘이 공연하고 있었다.
끝부분만 들어서 정확힌 모르겠지만 오딘 5집에 오딘을 연주하고 있었던것 같다.
진짜로 공연장에서 누워서 볼수도 없고 앉아서 볼까도 생각했는데 뭐 사람들 다 서있고 해서
뒤에 진짜 힘들게 서서 봤다.
오딘으로 예상되는 곡이 끝나고
다음곡 오딘 4집에 초필살 트랙중 하나인 환생이 나오는거다~!!!!!!!!
에라이 모르겠다!!!!!!!!!!!!!!!!!!!!!!!!!!!!!!!!!!!!!!!!!!!!!!!!!!!!!!!!!!!!!!!
일딴 무릎이 아파서 맨 앞쪽 희두님 앞쪽 무대에 기대서 진짜 고통을 잊은채로 머리를 겁내 돌렸다.
목이 진짜 아파왔지만 다필요없었다~!!!
앞쪽에 디어사이드님을 중심으로 여성부대가 열심히 헤드뱅을 하고있었는데
역시 남자들이랑 비쥬얼 자체가 달랐다.
긴머리를 휘날리면서 단체로 헤드뱅을 하니 눈에 팍팍 들어왔다.
고통과 환희에 찬 헤드뱅을 시전하니 환생이 끝나버렸다.
다음곡은 무려 검은눈~!!!
이곡도 뿅가는 곡이다.
또 아픔을 잊은채 맨앞 무대에 기대서 겁내 머리를 돌렸다.
완전 무대에 기대 있어서 희두님 기타치시는데 방해될까바 약간 걱정도 되었다.
근데 진짜 아픈데 놀고는 싶고 어쩔수 없었다 ㅠ.ㅠ
다음곡은 오딘 5집 3번트랙 투페이스!!
오딘 앨범 발매되기전에 살짝 공개되었던 노래였다.
기타리듬이 너무 좋은 곡이다.
이 노래도 공연보기전에 열씸히 듣고 온 노래라 신나게 들었다.
이곡 끝나고 또 몇개의 노래를 했는데 이미 정신이 반쯤 나간상태라 걍 휘리릭 지나갔다.
중간에 인터미션 쉬는시간이 왔다.
이때 진짜 바닥에 주저앉아서 쉬고있었다.
근데 이때 아까 게스트때 놀던 군 미필자로 보이는 한국인 한명이 다가와서 나한테 귀에다 대고 놀자고 했다.
난 다쳤다고 힘들다고 했는데 계속 놀자고 한다.
난 다쳤다고 힘들다고 했는데 계속 놀자고 한다.
난 다쳤다고 힘들다고 했는데 계속 놀자고 한다.
난 다쳤다고 힘들다고 했는데 계속 놀자고 한다.
난 다쳤다고 힘들다고 했는데 계속 놀자고 한다.
그래서 그냥 알았다고 했다.
쉬는시간 끝나고 다시 공연 시작~!!
몸이 말이 아니었지만 공연보다가 죽으면
비록 꽃다운 인생 펴보지도 못하고 죽는건 진짜 안타까운일이지만 ㅠㅠ
공연보다 죽으면 진짜 행복한 죽음이란 심정정으로 가운데 딱 자리잡고 서있었다.
첨엔 서서 머리만 열심히 돌리고 있었다.
솔찍히 오딘노래는 놀기엔 그닥 좋은 노래는 아닌것 같다.
감상하기엔 진짜 좋지만~!!
암튼 열심히 노래들으면서 머리만 열심히 흔들고 있었다.
노래 몇개가 끝나고 희두님의 초절정 대작을 연주한다고 했다.
뭘까 궁금했다.
그건 바로~!!!!!!!!!!!!!!!!!!!!!!!!!!!!!!!!!!
나이트메어!!!!!!!!!!!!!!!!!!!!!!!!!!!!!!!!!!!!!!!!!!!!!!!!!!
오딘5집 배송문제로 이틀밖에 못들었지만
진짜 젤로좋은 노래중 하나다.
진짜 딱딱 떨어지는 느낌의 기타리프와 그 위에 두둥실 떠다니는것 같은 키보드라인
울부짖는듯한 보컬
거기다가 수미상관식 구조로 악몽에서 깰것 같으면 또다시 악몽이 떠오르고 하는 영원히 악몽송에서 살아가는
어떤 사람을 잘 표현한것 같다.
암튼 겁내 뿅가는 곡이다.
꽤 긴 노랜데 넘 금방 끝난것 같았다.
다음엔 오딘노래중 제일 빠른곡을 한다고 했다.
이때 내 옆에서 헤드뱅을 하던 군 미필자로 보이던 나한테 놀자고 했던 그 친구를 그냥 또 집어던졌다.
이번엔 그 친구의 친구들까지 합세해서 한 너댓명이 열심히 슬램 모슁을 해댔다.
나도 오늘 상상마당에 뭍힌다는 비장한 각오로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놀았는데
이미 몸상태가 말이아니고 해서 그렇게 초트급 잘 놀지는 못했다 ㅠ.ㅠ
그래도 진짜 온몸에 있는 세포하나하나의 에너지를 모두 쏟아부으면서 열심히 놀았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 후기쓰고있는데 온몸이 쑤신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살아서 후기를 쓰는것에 감사할따름이다.
암튼 오딘의 빠른곡 두곡이 끝나고 오늘의 마지막곡 한다고 한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시간 손살같이 간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의 마지막곡이라고 해서 5집엘범에 있는 살아남은자의슬픔 파트2 하는줄 알았는데
빠밤밤밤 빠밤밤밤 4집 개필살트랙 한이 나오는것이었다!!!!!!!!!!!!!!!!!!!!!!!!!!!!!!!!!!!!!!!
여기서 또 정신줄 놓고 진짜 온몸의 에너지를 하얗게 불태워서 놀았다.
한이 끝나고 오딘 퇴장~!!
난 열심히 원 몰 송을 울부짖었지만
주변사람들이 조용했다.
소리를 크게 질럿는데 혼자 지르니 내 목소리가 뭍혔다.
오딘이 완전 다 내려가고 나니 그제서야 사람들이 앵콜을 외치기 시작했다.
나도 원몰송에서 앵콜로 바까서 외치니 오딘이 다시 올라왔다.
그리고 앵콜송 닥싯인마이마인드~!!
2집 개필살 달리는 트랙이다.
이땐 무대 맨앞에서 열심히 lml을 쌍으로 흔들어대면서 놀았다.
그리고 공연 끝~!!
3시간이 무슨 30분 정도로 느껴졌다.
단체사진 두장인가 찍고 싸인회 한다고 했는데
집에 오딘 12345집 다있는데 하나도 안가지고 왔다 ㅠㅠ
싸인은 하나도 없는데 ㅡㅜ
그래서 가난한 학생 또 씨디사기가 힘들어서 그냥 뒷풀이고 뭐고 몸이 말이 아니라서
그냥 몇몇분에게 인사하고 집으로 향했다.
5집엘범 전곡을 연주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몇곡 안나와서 쫌 아쉬웠다.
특히 나이트메어와 더불어 젤좋아하는 어새신오브더나잇이랑 그리프포서바이빙파트2 안나와서 쫌 아쉬웠다 ㅠㅠ
첫댓글 감자님 하울님 그리고 스태프 Confyverse님 반가웠습니다~!!
근데 Confyverse님 진짜로 밑에 사진이랑 매치가 안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