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국가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중단, 한국은 어찌할 것인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대한 우려가 점차 크게 대두되면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연합 국가 등 20여 국이 잠정적으로 접종을 중단하고 있다.
독일 등 유럽국가들이 파울에를리히연구소(PEI)의 권고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1차, 2차 회분 모두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라고 밝히고 있는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과 관련해 뇌혈전이 시차를 두고 발생했다는 보고에 따른 조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개발을 한 영국은 제외한 많은 유럽 국가들이 접종을 중단을 결정함에 따라 수일 내 접종 중단 국가는 30개국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역시 18일 이후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잠정적으로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유럽 주요국가들이 접종을 중단하는데 접종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면 전적으로 방역당국이 책임을 져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 외에 문재인 부부가 23일 접종을 하기로 이미 청와대가 발표를 하여 이대로 가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할 수밖에 없다. 이런 백신을 문재인 부부가 접종하기에는 찝찝할 것이고 방역당국이 알아서 잠정 중단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문씨 부부는 자연스럽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명분이 생기는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하기로 하였다고 발표한 이상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이 난제를 방역당국이 풀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 본다.
현재까지 백신 접종 후 사망자 수가 14명이 이른다. 방역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 접종으로 인하여 사망을 하였다는 인과관계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사람의 인체라는 것이 워낙 사람에 따라 다르고 현재의 의학으로 백신 접종과 사망원인을 밝히기는 어려울 수 있다.
그런데도 방역당국은 인과관계가 없다고 발표하는 것은 너무나 무책임하다. 사람이 접종 후 사망을 한 것을 두고서 이런 발표를 하는 방역당국을 믿고 쉽게 접종을 하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권을 신뢰하고 자신은 죽지 않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는 사람일 것이다.
돌아가신 14명은 과연 백신 접종을 안 하고 그대로 있어도 자연사할 그런 사람들이었을까. 사망자의 대부분이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일지라도 접종을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일부는 사망을 하였을 수는 있겠지만 14명이 사망할 가능성은 한 사람이 벼락을 연거푸 10번을 맞을 정도의 확률은 아닐까.
국민들은 좀 더 안정적이고 면역율도 높은 백신을 맞을 권리가 있고,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국민들의 권리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 정부가 국민을 지켜주지 않으면 국민은 세금을 낼 이유도 없다. 차라리 정부 없는 세상에서 사는 것이 행복할지 모른다.
사진 출처: 쿠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