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 농림수산식품위 현안보고 '송곳질의' |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 쌀값 안정화 추진등 현안 질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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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호 국회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이 10일 열린 농림수산식품위원회 현안보고에 대해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둘러싼 분쟁과 쌀값 안정화 사업에 대해 철저히 대처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강의원은 이날 이들 주요 현안에 대한 정부 측 설명을 받은 자리에서 유정복 신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상대로 관심이 집중된 사안들에 대해 강도 높은 질문공세를 벌었다.
강의원은 이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정부의 수급안정대책으로 지난해 보다 수확기 쌀가격이 2% 정도 높은 수준에서 형성된다고 전망한 것을 예로 들며 잠정적으로 공공비축미 방출을 유보하겠다는 정부 의지를 재확인했다.
강석호의원은 또 쌀값 안정과 수급균형 정책을 발표한 뒤 시장 흐름이 어떻게 진행 중인지도 꼼꼼이 질문하고 정부 관계자들의 철저한 업무 점검을 주문했다.
최근 캐나다가 강한 성사 의지를 보이며 분쟁 조짐을 보이고 있는 쇠고기 수입 문제에 대해서는 주로 지난 6일 캐나다 측으로부터 제출된 추가 자료를 중심으로 질문 공세를 폈다.
강의원은 특히 농수산식품부가 9월 중 기술협의 개최에 원칙적으로 동의한 데 대해 “제17차 광우병 발생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안정성이 확보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 아닌지”를 집중 질문했다.
또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에 대해 캐나다 측이 가축전염병예방법 중 일부 조항이 국제기준에 위배된다며 지난해 4월 WTO 분쟁해결기구에 제소한 데 대해 해결 대책이 무엇인가를 추궁하기도 했다.
강석호 의원은 이밖에 쇠고기 수입이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에 직결된 첨예한 관심사임을 강조하며 국민을 상대로 한 다양한 홍보 대책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강의원은 구체적으로 국제적 적용 기준과 동물에서 나오는 단백질을 제거한 사료 공급 확인 등 국민의 이해를 도울만한 정보를 제시하는 등 풍부한 실무지식을 과시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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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10년 09월11일 [11:53: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