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데, 땀 좀 내보시라구^^

[백운거사]

마술사 형님
-애리수-

형님!
형님 뵈온지가 참 까마득 해지려고 하네요!
작년 겨울 제가 장 수술 할 때 세브란스 병원에서 뵌 것이 마지막이었죠?
형님 덕에 나팔분다고 ,<그런말이 있긴 하나?> 요즘 제가 형님이 주신 은총을 흠뻑 받고 살지 뭐예요?
그나저나 하필 하고 귀한 걸음 해 주셨는데 제가 서울 가고 없을 때 라니 참!...
대처 집에서 세끼 밥 을 해결하지 않는 터 라 냉장고를 잘 열지 않는데 그저께 는 제 딸래미 애리와 소풍을 가려고 냉장고 속의 밑반찬 이 뭐 있나 보니 모르는 반찬통이 있는거예요. 그래서 저는 남편이 집 에서 먹으라고 선창에서 반찬을 담아 왔나보다 했지요! 그런데 막상 통을 열어보니 눈에 익숙한 우리김치 가 아니라 아하 이건또 울 엄니의 단골 손님이 주신 김치가 하도 맛 있어서 막내딸내미 먹으라고 보내셨구나! 했지요!
가끔 울엄니는 시골사는 단골손님들이 김치며 된장. 꼬창. 들기름 .참기름. 청국장이며 이런 잦은 반찬거리를 가져다 드리면 당신몫은 조금만 챙기고 모두다 저를 챙겨 주시거든요! 그래서 접시에 담아 그날은 당신께서 가져다 주신 김치를 다른사람 에게 감사를 드리고 달게 먹었어요,
그런데 딸래미가 나중사 하는말이 "엄마 이 배추김치하고 오이소백이하고 콩 하고 그분이 가져다 주셨어요! 엄마 서울가셨을때!"
그때사 저는 얼른 전화기를 돌려 '아이고 김치를 가져다 주셔서 참 잘먹고 있어요, 너무나 감사해요!" 했더니 나 그런적 없어! 왜그래?" 그러시 쟎아요!
저는 민망해 하시는 망치형님의 어이없는 염치를 겨우 수습하고서 애리를 바라보니 아니 그분말고 서천형님 이라고 하쟎아요!
예전에 병원에서 막 퇴원하고 왔을때 입맛 잡으라고 돌산 갓 김치를 가져다 주신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성질 안 차분한 저는 딸래미가 저 머 형님이 김치를 가져왔다고 하길래 무조건 대고 그 망치형님을 생각 했던 거예요.
그런데 정작 서천형님한테 전화를 하려하니 전화번호가 떠오르질 않네요! 젠장!...
조선사람 입맛의 기본인 김치는 반찬의 알파요 오메가 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맛 또한 얼마나 감칠맛 있고 새금하게 적당히 익어 먹기가 좋았던지 먹을때 마다 형님께 감사하고 있어요, 가만히 생각하니 제가 일선의 중심에 서서 바삐살며 재대로 된 김치를 담궈 먹지 못하고 살때 형님이 처음 제가 담근 김치와는 맛 다른 김치를 가져다 주시기 시작 했어요!한 십여년 전 쯤 되었네요 그때가! 그때의 감격이란!
선물의 참 참 개념을 손수 담근 김치를 통해 선사 받았던 그때의 감동을 잊을수가 없어요!
가끔 독한 약물로 입맛이 젖혀들때 전 가끔 형님의 김치맛을 떠올리며 입맛을 다실 때가 있었어요!
그래서 저도 때로는 제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 김치를 선물할때가 있지요!
왜냐하면 제가 받은 기쁨의 선사를 느끼게 하기위함 이었지만 그것도 사람나름이 더군요!
어떤사람에게는 재대로 진심어린 뜻이 담긴 김치가 선물이 되는가 하면 맛과 취향이 다른사람에게 내가 권한 맛은 바램이 아니라 이기적인 요구가 되었음을 알았지요!
형님! 제가 딸래미 하나는 똑 부러지게 잘 맹그러 논것 같아요!
뭐 대단하게 훌륭하게 키워 놓아 요즘같은 어려운 경제에 공부를 잘해서 장학금을 받아서 경제를 도와 준 다거나 유명 연예인이 되어 돈을 왕창벌어 부모를 호강 시키지는 안 할 지라도 일단 자식된 자리의 몫을 일탈하여 부모마음 을 애태우게 하거나 크게 아퍼 애간장 녹이는일 없고 그저 예전이나 지금이나 평범하게 보통의 자리를 지켜주는게 너무나 고마워요!
제 딸이 고등학교 일 학년 때였어요, 점수가 하도 안좋아 고액 과외를 두달이나 시켰는데도 점수가 안 오르는거예요! 그래서 돈만 아깝다는 결론을 내리고 공부는 제 창사구가 꼴려야 스스로 하는 법이니 억지로 돈들여 머리에 디밀지 않겠다! 네 인생 네 공부이니까 알아서 하렴! 하고 대학 들어갈 때 까지 학원이라고는 피아노와 컴터 밖에 그것도 자신이 원해서 해 준것 밖에 없어요! 그리고는 우리내외는 스스로 자위를 했지요!
"여보 우리새끼는 공부에 취미가 없나봐요! 그러니 억지로 공부 시키지 말고 맘 편케 살게 합시다! 아! 막말로 공부 잘 하면서 그 좋은 머리로 맘보재기가 틀려먹어서 남에게 사기나 치면서 깜빵이나 가 봐요!
그게 무슨 우샛거리인가? 그리고 공부 잘 하면서 마음이 비뚤어 지지도 않고 착한 애라 기분 좋은데 큰 병에 걸려 맨날 골골 거려 봐요! 얼마나 부모 애간장을 녹이겠어요?
그런데 우리새끼는 공부만 못했다 뿐이지 마음 튼튼, 몸튼! 얼마나 좋아요?
그러니 우리 딸새끼한테는 공부에 대한 기대는 저버리고 그저 건강한 인간성 하나 보구 삽시다!" 했던 것인데 사실 대학교 도 명문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이년제 전문대에 들어가 일찌감치 직업전선 에 뛰어들어 장래의 경제에 대비하라 일렀더니 딸래미 내게 하던말 "엄마 진짜! 해도 너무들 한다! 어떻게 하나밖에 없는 자식한테 장래에 대한 욕심이 그렇게 없을 수가 있어요? 너무들 해요! " 하며 자식의 야망에 소심했던 엄마에 대한 서운함을 분개하며 결국 사년제 대학 유아복지 과에 들어가서 오늘날 결혼과 내인생 그리고 이혼과 뒷감당 을 내게 가르치며 덤으로 엄마의 엯마살에 대한 유아적 잠적기를 통한 치유 라는 화두로 가끔내게 식탁 강의를 설 하기도 해요..
효심 대충 적당한 내딸은 자신이 시집 갈 때 까지만 제발 죽지도 말고 가출도 말고 재대로 된 엄마처럼 살아 달라고 부탁 했어요.덧붙이는말 "내가 너무 이기적이죠?" 하면서...그럼 지가 시집 가자마자 내가 죽어도 아님 가출을 해도 좋다는건지 뭔지 약간은 이해를 널리 하자면 저 아이가 과연 효자인지 뭔지 헷갈리는 구석이 있기는 해요!

짧은 여름방학 기간 친구들과 놀러 다니지도 않고 내가 외로움 타지 말라고 기꺼이 황금같은 시간을 내게 할애해 주는 딸을 데리고 저 나름대로 하루하루를 값지게 보내려고 안간힘을 너무 쓴다는 푼수로 오후마다 가까운 유원지로 소풍을 가게 되었어요,
어제는 하구둑에 삼계탕 과 형님이 주신 김치를 가지고 소풍을 갔고 오늘은 손두부와 김치 순대 등 가벼운 음식을 가져갔지만 자리에 식탁을 차리면 형님의 김치 때문에 진수성찬이 되지 뭡니까? 그런데 오늘은 갑자기 애리가 다른곳에서 삽겹살을 구워먹는 사람들을 보고 와서는 내게 무조건 삼겹살이 먹고 싶다는 거예요!
할수없죠! 금쪽같은 딸래미가 없는 삼겹살 이 먹고잡다고 하니! 내 뱃살을 뜯어줄수는 없고 ..아 또 내 뱃살을 뜯어 먹을 수만 있다면야 몇근인들 못 주겠어요?
접시에 김치 서너가닥 담고 두부 몇점 얹져서 삼겹살 구워먹는 사람들 자리에 가서 좋은말로 물물교환 드런말로 구걸을 해다가 딸래미한테 갖다 바쳤지요!
작금의 조선사람들 다른건 몰라도 먹는인심 하나는 어딜가나 후 해요!

언젠가 제가 남도땅 목포 를 여행 중 이었는데 혼자서 밥 사먹는 어려운 취향 때문에 그때도 끼니를 걸러 배꼽이 등짝에 붙어 간신히 걸어 다니며 어딜가서 요기를 할까 궁핍한 궁리를 하던 중이었어요,
그런데 나들이 나온 듯한 나이지긋하신 남자사람 무리가 옹기종기 앉아서 온갖 호화로운 떡판 을 펼치고 먹고 있질 않겠어요?
아! 나는 그때 혼자서 식당에 들어가 밥 사먹는 비위가 없어 쫄쫄 굶는 풍신이 어떻게 그런 용기가 나왔는지 나도 모르겠어요!
아마 너무도 배가 고파 나의 자존심이 잠시 실신한 사이에 그런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어요,
떡무리판을 놓고 재잘거리며 먹고 있는 이땅의 인심좋은 사람들 틈에 다가가 대책없이 이렇게 말했지요!
"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그들은 내가 마녀나 구미호가 둔갑한 벽안의 여자로 보았나 봐요!
몇초를 자기들 얼굴을 서로 마주보며 멍청해 하다가 배꼽을 잡고 앞뒤로 허리를 꺾더니 사람 더 좋게 보이는 한 육십오대쯤 보이는 대머리 할아버지가 제게 이렇게 말했어요!

"어이 씨약시! 저어... 부탁인디!.......떡 열개 줄팅게 나조께 잡아 묵어 줄텨? "
하며 쭈그렁 눈두덩이를 들썩 올리며 최대한 젊게 보이려는 그 할아버지의 예의바른 부탁이 참 가상하고 고마워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으니 일단 저 에게 떡 좀 먹게 해주세요!" 했지요! 그리고는 아예 내가 그들 무리중 일행이나 된것처럼 이떡 저떡 주는대로 꾸역 꾸역 먹으면서도 저는 최대한 여자의 미적인 체면을 생각해서 이쁘게 먹으려고 애를 썼는데 아까 그 자기를 묵어달라는 할아버지가 친절하게 내미는 음료수을 받아 마셨는데 그게 밀키스 였대요! 쌀 뜨물 같기도 한 색갈의 음료수 인데 어찌보면 요구르트 맛도 같고 전지분유에 탄산수를 섞은 물맛이었는데 처음으로 밀키스 라는 음료수가 있다는걸 알았지요! 아! 천상의 넥타 가 이런 맛 이련가 했어요!
그렇게 내가 아주 허천난 듯이 그리고 고상하고 이쁘면서 처절하게 먹는것을 바라만 보던 사람들 의 감동적이고 흡족해 하던 눈빛들을 잊을수가 없어요.
어느정도 떡과 밀키스로 굶주린 배를 채우자 이제 걱정이 디저트로 따라붙대요! 아! 떡을 하나만 주면 안 잡아 먹겠다고 했더니 열개 줄께 잡아먹어 달라던 할아버지의 부탁을 어떻게 적당히 무마하고 이자리를 뜰까 생각하니 먹은 떡이 뱃속에서 요동 칩디다! 하는수 없지요! 무조건 일어나서 ' 자! 이제부터 제가 떡 값을 치루겠습니다!" 하고 하늘을 바라보았죠!
그때 떡 열개 할아버지가 제게 이러시는거여요!
'아 씨약시! 떡 열개 묵고 나를 조메 잡아묵어 달랑게 무신노노 떡 값을 치루겄다는거시여? 못써? 돈 안 바더!" 하며 저승점 송송 백힌 팔뚝을 절래절래 흔드시는거예요!
아마 제가 일어나서 떡 값으로 돈을 내겠다는 뜻으로 오해를 하신것 같았어요!
"할아버지! 제게 떡 하나만 주셨우면 아마 배가 덜 고파서 할아버지를 잡아 묵어드렸을 지도 모르는데 할아버지는 제게 떡을 열개나 주시고 물까지 퍼마시게 해서 배가 짜구나서 할아버지를 못 잡아 묵어요! 그러니 달리 떡 값을 치룰수 밖에요!"
하고는 무조건 하고 "오동추야 달이밝어 오동동이야..아싸 아싸!~ " 오도방정 궁댕이를 흔들어가며 노래를 불렀지요! 그랬더니 그 떡 열개 할아버지를 비롯한 일행 어른사람들 모두가 "아이고? 생긴거 하고 노는건 딴판이시그려? 영판 니나노여!~"
" 아 긍게로 열질 물속 짚이는 알어도 사람 속은 모른다쟎여? 무조건 사람은 저꺼봐야한당게로? 암만! 그려!.." 하면서 좋아 죽겠다면서 무가다판 박자를 맟춰 박수를 치더라고요! 노래가 다 끝나고 꾸벅 절을 하니 앵콜!~하면서 또 부르라는거여요!
그래서 머리가 쥐같이 약은 저는 한 건 하려고 그동안 휴업중인 내 잔대가리공장 에서 한 꾀가 튕겨나오는 것을 재대로 된 양심으로 막지않고 내버려 뒀지요! 모자를 벗었어요!
그리고는 뺑 돌라앉은 그들 중앙에 놓고 " 여러분! 저는 지금 깡패에게<엯마살을 비유함> 쫒기는 빈털털이 여행자 입니다!" 하고는 가방에서 립스틱 을 꺼내 짙게 바르고 노래를 아주 간드러지게 불렀어요!
내 노래가 다 끝났는데도 이번에는 앵콜도 없고 박수없고 썰렁한게 영 뒷꼭지가 스산 한게 뭔가 잘못 되어간다는 걸 알아차렸어요,
아! 노래 가사에 문제가 잇었나?
'단골손님과 '무너진 사랑탑'을 불렀거든요!
그것도 처음 단골손님 의 가사를 내맘대로 바꿔서 '오실땐 단골손님 안오시면 개 새끼!~" 하면서....
그들중에 어떤 양반들은 서로 뭔가 이미 심 상한 고개를 주억 거리며 서로의 뜻을 주고받는듯 했고 다만 떡 열개 할아버지만이 나무젓가락으로 마른 엇박자 힘 없는 가락에 손힘을 풀질 않는거예요 마치 스위치 내린 선풍기가 남아 있는 구동력 으로 마지막 날개짓을 하듯 파닥파닥 말입니다.,

목포 해안 주변에는 이러저러한 섬들이 있지요!
아마 그들은 내가 섬에서 도망나온 화류계 여자거나 선창근교 대폿집에서 도망나온 작부로 오해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매우 썰렁해 하며 날 보기를 무척 괴롭게 여기는것 같아 나는 서둘러서 아직도 먹다남은 무지게 떡 두 덩어리를 집었더니 아까 떡 열개 할아버지가 개떡 세개와 꿀송편 다섯알맹이를 더 집어 봉다리에 넣어 주면서 이러는거여요!
'씨약시! 그저 어딜 가든 궁덜 말고 어여 싸게 도망가!,..그녀러 깽패새깽이 들한티 잽히면 빼도 못추링게 어여도망가! 먼디로!~" 하는거여요!
한 가운데 쪼그라진 내 모자를 줏어 머리에 쓰려고 보니 천원짜리 다섯장이 들어 있더라고요!저는 떡열개 할아버지 와의 약속을 지켜야 하기때문에 못 간다고 어설픈 미적거림을 보였더니 "아이고매 ! 약속이고 나발이고 나 잡아묵을 생각은 꿈 을 꾸덜 말고 어여 가!"
하시더라고요! 아마 나를 쫓는 깡패들에게 발각 되어 덤으로 동티를 만날까 두려워 하는 표정들 였어요!
그날 그분들 말씀 대로 목포를 빠져나와 도망 나가는데 여비로 요긴하게 소용 되었음에 두말 하면 잔소리고요!
후!...
내가 왜? 이 얘기가 나왔지요?
아하!
'모로가도 삼천포만 간면 된다.'는 말이 있다더니 구걸을 해 왔든 물물교환을 해왔든간에 코앞에 내민 노릇노릇 잘 구워진 고깃덩어리를 보더니 우리딸래미 입이 귀에 걸리며 엄지손 을 올리며 '울엄마 최고! ' 라 대요!
그 얘기를 합리와 하려고 이렇게 제 지나간 방랑사 를 늘어 놓았네요!
이제 내일이면 애리가 다시 학교로 간다네요!
그러면 이제 저도 선창으로 정상출근 하려고 해요!
사실 선창으로 출근을 하고 싶은데 내옆에 바짝 달라붙은 딸래미 때문에 나가질 못하노라 했더니 글쎄 절 보고 쥐가 고양이 생각 한다네요!
장마가 개고 날이좀 산뜻해져야 할텐데 허구헌날 이 여름내 비타령이니 지겹기도 하네요! 영미엄니 한테 안부 전해주시고 긴 장마탓 건강 다치지 않게하시고 빈 속에 술 들어붓 지 마시고 부디 행복 한 웃음만 날리고 사세요!
저도 일간 형님 좋아하시는 장어 두마리 가오리 다섯마리 배오징어 열마리 들고
형님집에 쳐 들어 가겠습니다.
그때 형님이 담궈 놓았다는 매실주 한 잔 재대로 하십시다!..
형님!~ 내가 형님에게 말하지 않아도 매일 보여지지 않아도 얼마나 좋아하는지는 알고
있지요?
이번에 가져다 주신 김치도 세상에서 젤 맛있는 김치예요!
김치 맛있게 담그는 당신은 세상에서 젤 멋있는 마술사 고요!
세상에서 제일 멋있는 마술사 형님! 튼튼하게 오래 사셔야 해요?
더 말하면 아부하는것 같아서 이쯤 그만하고 잠 잘래요!
꿈 속에서나 만내 주시던가!....


서천형님..오래묵은 포도주 같은, 나보다 닷 살많은 친구이자 형님

[春西軒]

으~~~흑 ^^;;

[여정]

음음음...전 거사님과 관련된 읽을거리인가 햇어요~~입가에 배시시 웃음이 도는 맛깔나는 글 잘 보앗습니당 *^^*

[금강]

미소짓게 하는 글 잘 보았습니다

[차사랑]

아구구구구구~~~~~~~~~~~~~~~~

[백운거사]

난 저거 무슴 말인지 아나두 못알아 듣겠던대여. 금강님만 전수하시네요.

[憮婉]

편지가 좀 길다 싶어 미뤄 뒀다가 오늘 읽었습니다. 잼 있는데요 뉘신지 신명나게 사시는분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