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드라마는 최경주의 극적인 삶과 사랑, 도전과 좌절, 고뇌와 열정, 성공을 다루는 20부작 HD드라마 '탱크의 눈물'.
2008년 상반기 방영 목표로 최경주 본인은 물론 친구와 가족 등 주변인물들을 밀착 취재해, 골프와 함께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선 그의 아름다운 교감을 극적으로 표현하게 될 휴먼드라마다.
드라마 '탱크의 눈물'은 김선아 공유 주연의 '잠복근무'와 구체관절인형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 '인형사'를 기획 제작한 (주)필마픽쳐스의 야심작으로, 이번 작품을 기획하면서 수년전부터 최경주와 동행 인터뷰를 진행해왔다.
또 최경주 프로의 고향인 완도를 수차례에 걸쳐 방문해 생가의 부모님과 지인 등을 만나고, 골프에 입문하게 해준 스승과 환상의 벙커샷을 있게 해준 명사십리 해수욕장 등 비하인드 스토리도 상세히 취재했다.
특히 올 시즌 2승을 거둔 AT&T내셔널 우승 이후에는 최프로의 미국 거주지인 휴스턴에서 그의 아내와 관계자들의 인터뷰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필마픽쳐스는 최경주 프로 본인의 인생 역정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 제작 및 영상화 독점 계약을 맺고 있는 상태다.
제작사 관계자는 12일 오전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최경주는 클럽 하나로 세계를 뒤흔든 탱크같은 사나이"라면서 "평범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난 그가 'K. J. CHOI'란 이름으로 세계무대에서 꿈을 펼쳐가는 열정과 노력을 감동속에 되살려내는 드라마"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편 드라마 전반의 제작일정은 현재 진행중인 메인 배역인 최경주 역이 캐스팅되는대로 조만간 제작 발표회를 가진 뒤 본격 촬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 강일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