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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더 이상 관계 맺기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모든 만남을 기회로 만드는 ‘사귐의 기술’
처음 누군가를 만나거나, 아직 친해지지 않은 사람들과 모이는 자리에 나가야 하거나, 거래처와 전화를 해야 하는 상황이 불편한 이들이 많다. 특히 나이를 먹을수록 이런 상황을 마주하기가 힘들다. 이렇다 보니 많은 이들이 관계 맺기에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만남이나 재택근무에 익숙해지다 보니, 누군가를 만나 대화를 이어 가고 친해지기란 더욱 어렵다. 『사귐의 기술』은 바로 이러한 이들을 위한 팁을 재치 있게 알려 주는 책이다. 저자는 타인을 만나기 어려워하는 이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계를 맺어야 살 수 있는 이 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유머스러하게 이야기해 준다. 이 책은 만남을 두려워하지 않고, 처음 누군가를 만나든, 여러 사람과 함께 있든, 당당하고 센스 있게 대화를 나누며 만남을 주도해 나가도록 이끌어 준다.
🏫 저자 소개
니콜라 메라
20살에 고향인 프랑스 오베르뉴를 떠나 파리에서 고등 교육을 받았다. 시골인 오베르뉴에서 도시인 파리로 이사한 후 사회가 편안한 곳이 아님을 깨닫고, 이를 계기로 사회 불안증에 강한 호기심을 갖게 되었다. 그는 커뮤니케이션, 언론, 비즈니스, 고고학 등 다양한 방면에서 일했다. 현재는 를 비롯한 여러 인기 저널에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으며, fildelhistoire.com라는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 목차
작가의 말 · 5
들어가기 전에 · 11
제0장 인간은 왜 서로 관계를 맺을까
관계 맺는 인간, 호모 소시어빌리스 · 20
21세기 네안데르탈인 · 23
인간만 관계를 맺을까 · 26
제1장 얼음부터 깨자
기차 안에서 모르는 사람을 만났을 때 · 33
재미있게 대화를 시작하는 팁 · 36
필사적인 이름 찾기 · 40
나를 나타내는 몸짓 · 42
조금은 지나치게 낙관적인 정리 · 45
제2장 동굴에서 나오기
만남을 위한 생존 키트 · 52
나를 위한 자리 배치 · 54
즐거운 손님맞이 · 59
술집에서 살아남기 · 62
몸, 가장 순진한 적 · 66
제3장 어디서든 당당해지기
다양한 상황에서 쓰는 화법과 역습 전략 · 74
고독의 요새, 도시 · 93
거울에 비친 내 모습 · 96
제4장 상황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소통이 필수다
유머는 무조건 통한다 · 106
상황에 맞춘 대화 주제 찾기 · 116
집단의 요구에 휘말릴 때 · 126
맞받아치기 대화 기술 · 130
사람들 앞에서 자신 있게 말하기 · 137
전화 공포증 이겨 내기 · 143
제5장 입사부터 퇴사까지
일자리 구하기 · 153
회사에 첫 발 내딛기 · 165
가능한 빨리 익혀야 할 회사 필수 용어 · 169
No 스트레스 · 172
당신의 임무는 퇴사 · 178
제6장 해외에서도 자신 있게
안전지대 찾기 · 184
말하고 이해시키기 · 188
생활 예절 국제 에티켓 · 192
미래에는 문화가 일반화될까? · 196
마치면서 · 200
사회 불안증 색인 · 203
참고 문헌 · 206
📖 책 속으로
이 책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렇다. 우리 환경은 왜 미묘한 관계로 넘쳐날까? 나도 모르게 왜 딸꾹질이 나오고, 얼굴이 빨개질까? 예비 배우자의 부모와 처음 갖는 식사 자리에서 어떤 선물을 준비해야 할까? 상대방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을 끝까지 읽는다면 모임에 나가기 전에 가방에 챙겨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친근함을 유지하면서도 거리를 지키는’ 기술을 연마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술 한 잔을 요령 있게 거절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또는 상황(모든 상황을 다루지는 않았지만)에 맞춰 유머를 어떻게 구사하는지 알게 된다.
---「들어가기 전에」중에서
모르는 사람을 만나면 우리는 꼼짝달싹하지 못한다. 재미있게 대화를 시작할 기회를 만들어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식당에서 멀뚱멀뚱 메뉴판만 쳐다보거나 휴대폰만 만지작거리는 상황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상대의 눈을 요리조리 피하지 않고 서로 눈을 마주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관계를 맺는 어려움을 진정시킬 수 있도록 첫 만남부터 의욕을 북돋는 짧은 문장들이 있다. 영어로는 ‘아이스브레이커icebreakers’라고 한다. 아이스브레이커의 성공(오랫동안 즐겁게 대화할 확률) 여부는 상대와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지므로 어떤 말을 할지 신중히 택해야 한다.
---「제1장 얼음부터 깨자」중에서
어떤 상황이든 꼬르륵 소리를 낸 당사자는 집중력을 잃고 얼굴이 빨개진다. 앞으로 생길 모든 어색함을 없애려면 가방을 끌어안거나 서랍에서 간식을 꺼내 출출한 시간(오전 10시, 오후 4시)에 꿀꺽 삼키자. 안타깝게도 꼬르륵 소리는 배 속에서 배고프다고 아우성칠 때만나지 않는다. 소화하면서도 난다. 이 소리가 나지 않게 하려면 천천히 꼭꼭 씹어 먹고, 가스가 많이 차는 음식(탄산음료, 맥주, 고구마,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을 피하며, 소화도 할 겸 잠시 나가 산책을 하자.
---「제2장 동굴에서 나오기」중에서
시댁 또는 처가 선택의 여지가 없다. 최소한 좋은 순간을 보내는 것처럼 보여야 한다. 부부 관계의 사활이 걸렸다. 잊지 말고 적당한 선물을 가져가자(앞선 상황에서 제시한 꽃다발, 케익, 와인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수저 등의 식기를 사용하거나 음료를 마실 때는 식사 예절을 지키자. 시부모나 장인 장모가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을 해도 못 들은 체하자. 그들은 우리와 세대가 다르다. 시아버지나 장인어른이 술을 권하면 인상 쓰지 말고 받자. 시부모나 장인 장모가 말을 놓더라도 최대한 그들을 존중하며 극존칭을 쓰자. “편하게 말해도 괜찮네.”라는 말을 세 번은 들어야지만 편하게 존칭하는 단계로 넘어가도 좋다는 허락을 받은 것이다. 다음에 만나면 다시 극존칭을 쓰겠지만 말이다.
---「제3장 어디서든 당당해지기」중에서
그렇다면 큰 피해를 볼 위험도 없고 모든 상황에 맞출 화제는 무엇일까? 친하지 않은 회사 동료와 단 둘이 함께 있게 되거나 누군가와 엘리베이터에 갇혔을 때 꺼낼 만한 간단한 말은 무엇일까? 다양한 대화 주제를 살펴보며 그 주제에 따른 전형적인 문장들을 정리해 보겠다. 먼저 성공적인 대화를 보장하는 주제는 다음과 같다.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는 뭔가요?” 대형 스크린과 소형 패널의 예술은 누구나 공유하는 취미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대중화된 요즘은 짝짓기 철을 맞은 매머드를 피해 도망가는 네안데르탈인과 맞먹는 속도로 어디서든 편하게 다음 시즌 드라마를 볼 수 있다. 예고편을 봤다면 이 주제로 대화하고 싶다는 욕구가 샘솟는다. 하지만 조심하자. 생각 없이 ‘스포일러’를 했다가는 상대의 신경을 날카롭게 만들어서 대화가 끊길 수 있다.
---「제4장 상황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소통이 필수다」중에서
잘 보이겠다는 마음은 일터에 도착한 후에 대부분 산산조각 난다. 불안 감지기는 첫날부터 작동해야 한다. 어떤 신호는 틀림이 없다. 높은 이직률, 고함 소리, 일그러진 미소처럼 말이다. 무료한 업무 분위기에서 탈출하고자 자기들끼리 험담을 퍼트리는 동료들에게 직접 귀를 기울이자. 만일 우리의 ‘첫 만남’이 가면 무도회였다고 판명 났다면 수습 기간임을 다행으로 여기고 회사 문을 연 다음 할 수 있는 한, 쾅 닫고 나오자.
---「제5장 입사부터 퇴사까지」중에서
🖋 출판사 서평
내향적인 사람, 사회생활이 힘든 사람……
관계 맺기가 두려운 ‘어른이’들을 위한
사회생활 생존 안내서!
처음 누군가를 만날 때 뭐라고 해야 할지 어색했던 경험이 있는가? 아니면 친하지 않은 사람들과 모였을 때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몰라 허둥대었을 수도 있다. 거래처와 전화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말해야 할지 망설여져 전화번호를 누르기조차 부담되기도 한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누군가와 연락을 하고 대화하는 일이 쉽지 않다. 그런 일이 닥칠 때마다 불편하고 부담스럽다. 심지어는 긴장되어 머리까지 지끈거린다. 그러나 사회생활을 하면 이러한 일을 피하려야 피할 수 없다. 어느 정도 익숙해져야 하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로 비대면 모임이나 재택근무에 익숙해지면서 이러한 상황이 더 자주 발생한다. 이러한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 바로 『사귐의 기술』이다. 이 책은 타인을 만나기 어려워하는 이들에게 관계 맺는 법을 유쾌하게 알려 준다.
재미있게, 그리고 유용하게
배우는 사귐의 기술
인간은 혼자서만 살지 못한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듯이,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관계를 맺어야 살 수 있다. 그렇다면 살아가면서 필수인 관계 맺기를 어떻게 해야 슬기롭고 편하게 할까? 이 책은 바로 그 ‘기술’을 알려 준다. 그러나 제목에 ‘기술’이 들어갔다고 딱딱한 책이라고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이 책은 가장 유쾌한 방법으로 다른 사람과 관계 맺는 방법을 말하기 때문이다. 먼저 이 책은 내향적인 사람들이 흔히 겪는 어려움을 빙고 게임으로 체크해 보게 한다. 이후 집 밖을 나서는 것부터 시작해서 기차를 탈 때, 술집에 갈 때 등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수많은 상황에 대처하는 법을 하나하나 알려 준다.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거나 회사 면접을 볼 때, 해외에 나갔을 때 알아야 할 점들도 짚어 준다. 그래서 이 책을 읽다 보면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쉽게 알 수 있다.
그렇다고 상황에 맞춘 대처법만 실린 것이 아니다. 이 책에는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팁들이 담겨 있다. 만남의 물꼬를 트는 대화법, 대화를 시작하기에 좋은 주제, 그다음으로 하면 좋을 행동도 세심하게 알려 준다. 그래서 누군가를 처음 만나더라도 이 책이 일러 주는 대로 하다 보면, 어느 틈에 만남의 자리가 편해질 것이다. 이 밖에도 모임에서 좋은 자리에 앉는 팁이라든지, 술잔을 거절하는 팁처럼 일상에서 꼭 필요하지만 누구도 알려 주지 않는 기술, 대화를 계속 이어 가기 좋은 주제와 피해야 할 주제에 관한 예시, ‘어디서나 쓸 수 있는 명언’, ‘친근감을 유지하면서도 거리감을 두는 기술’ 등 재미있는 팁도 가득하다. 이러한 팁들을 친근한 그림과 함께 알려 주기에 누구나 즐겁게 이 책을 읽어 나갈 수 있다.
사실 관계 맺기나 사회생활에 대한 팁을 알려 주는 책은 시중에 많다. 그러나 자기 계발 도서의 경우 팁을 얻기는 좋으나 내용이 딱딱한 경우가 많고, 심리 에세이의 경우 편하게 읽을 수는 있지만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하기에 팁을 얻기가 쉽지 않다. 이에 반해 『사귐의 기술』은 자기 계발과 심리 에세이의 장점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있다. 이 책은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도, 심리 에세이처럼 편하게 읽도록 구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저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내용을 유머러스하고 재치 있게 풀어 나가, 이 책을 읽는 누구나 자연스럽게 웃음 짓게 될 것이다.
더 이상 만남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저자가 책에서 계속 강조하듯이, 인간은 더불어 사는 존재다. 이미 머나먼 조상들에게서부터 그렇게 살도록 세팅되어 있다. 그럼에도 누군가를 만난다는 일은 두렵다. 익숙한 관계가 보장되어 있던 과거 사회와 다르게 현대 사회는 어색한 첫만남을 수도 없이 강요한다. 이 때문에 내향적인 이들은 관계에 대해 공포심마저 든다. 특히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어색한 만남들이 이어지고 누군가와 관계 맺는 게 쉽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억지로 하게 되는 일일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즐겁게 할 수만 있다면 우리 삶은 훨씬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
만남은 우리 삶을 아름답게 꾸며 주는 보석이다. 어색한 분위기를 위트 있는 유머로 이끌고, 모임에서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다면, 거래처 사람들과 편하게 전화하고, 더 이상 부끄러워서 얼굴을 붉히지 않을 수 있다면, 우리 삶은 지금까지와 달라질 것이다. 이 책을 활용한다면 만남을 더 이상 피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팁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타인과 더불어 살도록 도와줄 것이다. 그리하여 휴대폰만 쳐다보며 어색한 침묵이 감도는 상황에서 당당하고 센스 있게 대화를 나누며 만남을 주도해 나가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