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썰어 말리는 야채> 1. 애호박 : 애호박에는 탄수화물, 비타민이 풍부하여 야맹증, 당뇨병 등에 좋다. 애호박을 말려서 요리하게 되면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 말리기 1) 애호박은 가늘고 씨가 적은 것을 고른다. 2) 0.5cm 두께로 둥글게 썬다. 3) 썰어놓은 애호박을 채반에 넓게 널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린다. 4) 적당히 마르면 실에 꿰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둔다. 양파망에 보관하는 것도 좋다. 5) 말린 호박은 찌개에 넣거나 물에 불려서 볶아먹어도 좋다.
2. 청둥호박 : 가을에 누렇게 잘 익은 청둥호박을 잘 말려두면 겨울철 비타민 공급원으로 제격이다. 길게 잘라 말린 호박은 떡이나 전에 유용하게 쓰인다. 누런 청둥호박을 말려 호박오가리를 만들어 보자. - 말리기 1) 잘 익은 청둥호박의 껍질을 벗긴다. 2) 1)의 호박을 반으로 가른 다음 속을 파낸다. 3) 사과 껍질을 깍듯 돌려가며 길게 오려나간다. 4) 줄에 걸쳐 3-4일 정도 말린다. 5) 길게 말린 호박을 돌돌 말아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6) 전이나 떡에 호박오가리를 넣으면 단맛을 느낄 수 있다. * 호박씨는 단백질, 비타민 B, 칼슘, 인의 함량이 많으며 혈액 내의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며, 혈액순환을 돕고 저혈압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므로 호박씨는 말려서 볶아 먹는다.
3. 박 : 추석전후의 잘 익은 박은 국을 끓여 먹어도 나물로 만들어 먹어도 맛있다. 길게 썰어 말린 박오가리는 조림장에 조려 먹거나, 김밥을 말 때 넣어 먹으면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좋다. - 말리기 1) 박을 반으로 갈라 속을 긁어내고 껍질을 벗긴다. 2) 속살을 사과 깍듯이 돌려가며 오린다. 3) 줄에 걸어 흰빛이 돌 때까지 말린다. 4)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5) 박오가리를 조릴 때는 충분히 물에 불려 사용한다.
4. 가지 : 끝물의 가지는 단맛이 강하고 씨가 적어서 말리기에 적당하다. 가지는 영양가는 낮은 편이지만 가지의 빛깔과 향으로 풍성한 식탁을 꾸밀 수 있다. - 말리기 1) 빛깔이 선명하고 윤기가 나는 가지를 고른다. 2) 가지의 꼭지를 따고 길이를 3~4 등분으로 길게 자르거나 어슷 썬다. 3) 채반에 넓게 널어 말린다. 4)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한다. 5) 말린 가지는 물에 불렸다가 물기를 꼭 짠 후 조리한다. *가지 꼭지는 입 속의 점막이나 혓바닥이 헐었을 때 효과가 있으므로 챙겨둔다. 가지꼭지를 까맣게 태운 후, 가루를 내어 상처부위에 바른다.
5. 무 : 무에는 수분, 비타민 C와 A 그리고 여러 호소 등이 풍부하며 위장병에 특히 좋다. 껍질에는 비타민C가 무 속보다 2배나 많다. 따라서 깨끗이 씻어서 껍질 채 말린다. - 말리기 1) 빛깔이 희고 무청이 달린 싱싱한 무를 고른다. 2) 너무 가늘지 않게 채를 썬다 3) 썰어놓은 무는 실에 꿰어서 적당한 곳에 걸어 말린다. 4) 무말랭이는 깨끗이 씻어 살짝 불린 후 무쳐먹는 게 좋다. *무말랭이 무침에는 건조된 고춧잎을 넣어야 맛이 좋다. 고춧잎도 제철인 여름에 연한 것으로 준비하여 바짝 말려 보관한다. 말린 고춧잎은 물에 불려 사용한다.
6. 토란대 : 주성분은 당질, 단백질이지만 다른 감자류에 비해 칼륨이 풍부하다. 간장이나 신장을 튼튼히 해주고 노화방지, 변비예방에 좋다. 토란대는 들깨가루를 넣은 국물요리와 잘 어울린다. - 말리기 1) 적당한 길이로 길쭉하게 썰어 겉껍질을 벗긴다. 2) 길이대로 몇 등분으로 나누어 채반에 넓게 펴서 말린다. 3)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한다. 4) 말린 토란대는 끓인 물에 20분 정도 푹 삶은 후 하룻저녁 정도 푹 불린 후 꼭 짜서 조리한다. 불리는 중간중간 물을 자주 갈아 주는 게 좋다.
7. 더덕 : 칼슘, 인, 섬유질 등의 영향이 풍부하며, 인삼의 주성분인 사포닌이 들어있다. 더덕은 대개 2-8월에 걸쳐 채취하는데, 더덕은 뿌리가 희고 굵으며 쭉 뻗은 것이 좋다. - 말리기 1) 더덕의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씻는다. 2) 물에 담가 쓴맛은 우려낸 다음 큰 것은 반으로 가른다. 3) 2)의 더덕을 방망이로 두들겨 살을 편다. 4) 채반에서 널어 말린다. 5) 말린 더덕을 물 1컵에 4-10g을 넣고 달여 마시거나, 가루로 빻아 먹으면 피로회복에 좋다. * 더덕 장아찌 무침 말린 더덕을 삼베 주머니에 넣어 고추장 또는 된장 항아리에 박아 둔다. 2-3달쯤 지나 장아찌가 익으면 꺼내서 길게 찢어 다진파, 마늘, 참기름을 넣고 무쳐낸다.
8. 표고버섯 : 표고버섯은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D 가 풍부하여 골다공증과 성인병 예방에 좋다. 그런데 표고버섯의 비타민D 는 반드시 햇볕에 자연 건조시켜야 생긴다. 인공적으로 건조된 것을 구입하기보다는 가정에서 직접 말리는 것이 좋다. - 말리기 1) 갓의 뒷면이 하얗고 깨끗하며, 갓이 너무 퍼지지 않은 표고버섯을 준비하여 마른행주로 살살 닦아준다. 2) 채반에 널어 2-3일 바짝 말린다. 3) 말린 표고버섯은 따뜻한 물에 불려 사용해도 좋고, 분마기에 곱게 갈아 가루를 이용해도 좋다.
9. 감 : 감에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데 곶감으로 만들며 비타민A는 약 3배정도 는다. 반면에 비타민C의 손실은 크다. 감은 숙취 해독과 멀미예방에 효과적이다. - 말리기 1) 단감을 준비하여 껍질을 깎아 씨를 발라내고 심을 도려낸다. 2) 1)의 단감을 얇게 썰어 채반에 널어 말린다. 3) 꼬들꼬들하게 마르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한다. 4) 말린 감을 간식으로 먹어도 좋다. * 감꼭지는 딸꾹질을 멎게 하는데 도움이 되므로 챙겨둔다. 물 1컵에 꼭지 10개를 넣고 달여서 마신다. 장기간 복용하면 당뇨병에도 좋다 |
첫댓글 '여러가지 채소 말리는 법' 유익한 정보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