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원주~제천 백운터널 뚫려
철도터널 중 다섯번째 길어
국내 철도 터널 가운데 다섯 번째로 긴 백운터널이 뚫렸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본부장:노병국)는 중앙선 철도 원주~제천 복선전철 사업에서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와 충북 제천시 백운면 운학리를 잇는 14.24㎞ 백운터널 공사를 지난 31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운터널은 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 구간 내 11개 터널 가운데 가장 길다. 중장비 11만여대와 총인원 16만여명이 투입됐으며 지역 중소업체 장비 활용 등으로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백운터널은 장대(長大)터널 특성상 승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하 대피승강장, 대피 통로 2곳, 화재 시 방재 구난 지역 4곳, 가압장치와 지능형 환기시설 등 최고의 안전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원주~제천 복선전철 사업은 공정률 69%로 2018년 말 완공이 목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청량리~제천 구간 이동시간이 100분에서 56분으로 44분 단축된다.
강원일보 2017.9.1 원주=유학렬기자
첫댓글 와우 ㅡ 이 노선도 기대가 됩니다
원주에서 부산을 가는날이 빨리 오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