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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부터 오는 지혜^^
13 여러분 가운데서 지혜 있고 이해력이 있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그러한 사람은 착한 행동을 하여 그의 행실을 나타내 보이십시오. 그 일은 지혜에서 오는 온유함으로 행하는 것이어야 할 것입니다. 14 여러분의 마음 속에 지독한 시기심과 경쟁심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고, 진리를 거슬러 속이지 마십시오. 15 이러한 지혜는 위에서 내려온 것이 아니라, 땅에 속한 것이고, 육신에 속한 것이고, 악마에게 속한 것입니다. 16 시기심과 경쟁심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온갖 악한 행위가 있습니다. 17 그러나 위에서 오는 지혜는 우선 순결하고, 다음으로 평화스럽고, 친절하고, 온순하고, 자비와 선한 열매가 풍성하고, 편견과 위선이 없습니다. 18 정의의 열매는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이 평화를 위하여 그 씨를 뿌려서 거두어들이는 열매입니다.
야고보서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는 바로 ‘지혜’의 문제입니다. 그는 환란과 시련에 때에 그리스도인들에게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인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기도하는 것도 결국 스스로를 성찰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서 스스로의 삶을 들여다 보고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것이 바로 ‘지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혀의 실수가 있는 것도 그리고 가난한 이들을 차별하는 것도 모두 지혜의 부족 때문에 오는 것입니다. 그러니 신앙이라는 것은 남을 판단하지 않고 스스로를 성찰하는 지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읽은 성서 본문에서는 여러분 가운데 지혜가 있고 이해력이 있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고 있습니다. 그러한 사람, 스스로 지혜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착한 행동’을 하여 그의 행실을 나타내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일을 온유함으로 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사람들은 마음 속에 지독한 시기심과 경쟁심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그런 경우에는 자랑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그러한 일들은 진리를 거스르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런 지혜들은 위에서 내려온 것, 즉 하늘에서 온 지혜가 아니라, 땅에 속한 것, 세상에 속한 것이고 육신에 속한 것이고, 악마에게 속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지혜들은 멀쩡해 보이지만, 시기심과 경쟁심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사람들을 혼란시키고 온갖 악한 행위가 있다고 말합니다.
이 본문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지식과 지혜의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지식이라는 것은 우리가 세상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단편적인 지식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지식이 없이는 살 수가 없습니다. 공부를 하는 이유도 삶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공부의 목적인 꼭 지식에만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사람들과 더불어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배우는 것이 또한 공부이기도 합니다. 이럴 때에 말하는 지식을 ‘지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혜’는 바로 삶을 대하는 그 사람의 태도에 있습니다. 그런데 땅으로부터 온 지혜는 그 기반은 지독한 시기심과 질투 그리고 경쟁심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눙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그러한 것들은 자랑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오히려 진리를 거스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위에서 오는 지혜, 곧 하늘로부터 오는 지혜는 어떻습니까? 우선 순결하고, 다음으로 평화스럽고, 친절하고, 온순하고, 자비와 선한 열매가 풍성하고, 편견과 위선이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늘에서 내려오는 지혜는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그는 자신을 믿는 사람들만을 위해서 돌아가시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을 미워하고 저주하는 사람들도 사랑하셨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들이 잘몰라서 저러는 것이지 그들의 잘못이 아니라고 용서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를 했습니다. 하늘에서 비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내립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모든 것들은 순결하고 평화스럽고 친절하고 온순하고 자비와 선한 열매로 풍성하고 편견과 위선이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정의의 열매를 이루는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혜가 있다고 하는 사람은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과 지혜를 자랑할 것이 아니라, 그 지혜를 통해서 선한 일을 해야 할 것이며, 사람들에게 유익을 끼쳐야 할 것이며 삶 가운데서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정의의 열매를 삶 가운데서 거두어 들여야 할 것입니다. 자신의 삶 가운데 평화를 씨뿌리고 정의의 열매를 수확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늘로부터 내려온 지혜’를 기반으로 사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아침 신학교 동기가 ‘주간기독교’에 기고한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공감하는 글이어서 여러분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글의 제목은 ‘SQ시대가 왔다!’입니다. 안골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김진희 목사의 글입니다.
최근 종영한 JTBC 오디션 프로인 《팬텀싱어 4》에서 폭발적인 팬덤을 창출한 인물이 있는데 그는 바로 최종우승팀인 리베란테의 리더 김지훈 씨다. 올해 만 27세인 그는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했으나 작은 성량 때문에 대학 시절 내내 열등감에 시달리다가 졸업 후 도망치듯 뮤지컬계로 뛰어든 신인이었다. “이제 진짜 제가 잘하는 걸 해야겠다고 생각해요. 제가 스타가 되기보다는 제가 그 좋은 사람들을 모아서 팀의 구심점이 되어 주고 싶고, 그게 제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화려한 지붕이 아니라….”
신기하게도 그가 이 오디션 프로에서 팬덤을 구축하기 시작한 것은 바로 이때부터였다. 오직 자신과 같은 팀이 된 친구가 가장 빛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일념으로 준비한 듀엣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지만, 워낙 막강한 상대팀을 만나 다시 탈락의 위기를 맞는다. 그러나 하늘은 그의 편이었다. 심사위원들에게 다시 추가합격의 기회를 얻은 김지훈 팀은 트리오전에서 정공법으로 도전해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으며 1등을 거머쥔다. 거듭되는 패자부활전에도 계속 살아남아 기회가 올 때마다 자기 자신을 부각시키기보다는 팀원들을 먼저 살뜰히 배려하고 살피는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승승장구하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최종우승까지 거머쥔 그가 쓴 지난 11개월의 여정은 그야말로 각본 없는 드라마였다. 그가 만들어낸 서사로 인해 사람들은 열광하기 시작했다. 그의 장점이 드러나기 시작한 듀엣무대는 유튜브 조회수 150만을 향해가고 연습이 있을 때마다 1시간 전에 와서 먼저 기다리며, 팀이 생기고 나서부터는 늘 리더로서 팀원들 각자의 장점을 찾고 독려하여 최대한의 가능성을 끌어올리는 그의 인성과 리더십에 수많은 갈채가 쏟아졌다. 누군가를 이겨야 하는 경연현장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캐릭터였기에 그의 우승을 진심으로 바라는 사람들이 많았다. 가장 놀라운 사실은 그가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라는 것!
과학자들은 앞으로 인공지능시대에 영성지능이 높은 사람들만 살아남는다고 주장한다. (왜냐고? 기계에는 영혼이 없기 때문이다!) 영성지능(Spritual Quotient, SQ)이란 하워드 가드너에 의해 다중지능이론에서 제 9지능으로 꼽히고 있으며 인간과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지능으로 실존지능, 혹은 자기성찰지능이라고도 불린다. 영성지능이 높은 사람은 자기 성찰은 물론 삶의 본질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이 위대한 서사를 일구어낸 김지훈 씨는 영성지능이 꽤 높은 사람이 틀림없다. 경연이 끝나고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제 꿈은 큰 무대에서 뮤지컬을 한다거나, 음악적인 성공을 거두는 게 아니라 (음악을 통해) 더 좋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제 IQ와 EQ의 시대는 끝났다. SQ의 시대가 도래했다. 학벌과 수저논란 역시 끝났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젊은이들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지는 게 이기는 역설의 시대가 왔다! 기뻐하라!
오늘의 기도
주님 오늘 우리의 삶이 지독한 시기심과 경쟁심에서 시작하지 않도록 하소서 오로지 하늘로부터 내려온 지혜로부터 시작하게 하시고 삶 가운데서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이 되게 하소서. 우리가 만나는 이들에게 순결하고 평화롭고 친절하고 온순한 사람들이 되게 하시고 편견과 위선을 버리게 하소서. 하나님의 정의의 열매가 되게 하소서 오늘글이예요 좋은 하루들되세요
이내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내용 좋은 내용인가요? 야고보서인것같은데 소리내 읽어볼께요
첫댓글 우리들의 삶에는 반드시 지혜가 필요합니다.
지혜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더욱 지혜롭게 살아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