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세우시는교회
행 9;31
교회는 하나님이 세우신 구원의 방주입니다.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교회를 든든히 세우시고,
하나님의 뜻을 펼치실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를 통하여 구원하시고,
말씀으로 회복시키고,
은혜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역사를 이루어 내십니다.
그러므로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이 세우시는 교회’의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세우시는 교회’는 과연 어떠한 교회입니까?
첫째로; 주님이 주시는 평안이 임하는 교회 입니다
본문 31절입니다. “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본 구절은 ‘그리하여’라는 접속사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본 절 앞에 초대 교회가 평안할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혀주고 있습니다.
변화된 사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울은 교회를 세우는 자가 아니고,
교회를 허는 일에 열심이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메섹으로 가는 길목에서 부활하신 예수를 만나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담대히 증거하고 복음을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교회가 평안하기 위해서는 사울에게 있었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자신도 모르게 교회를 비난할 수도 있습니다.
사울처럼 교회를 세우는 것이 아니고,
교회를 허는 일에 열심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달라져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사신 주님의 몸이기에 교회를 사랑해야 합니다.
교회를 지키고 교회를 세우는 일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는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가져야 합니다.
교회만 오면 평안해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세우시는 교회는 하나님의 평안이 임하는 교회입니다.
둘째로 ;주님만 경외하며 섬기는 교회 입니다
본문 31절입니다. “
주를 경외함과.”
여기의 ‘경외’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섬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님을 염두에 두고 기도와 말씀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곧 주를 경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섬기거나 봉사할 때도
주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주께 하듯 해야 합니다.
교회는 주님의 교회입니다.
하나님만이 오직 영광을 받으시고 하나님만이 교회의 주인이 되십니다.
그것이 바로 주를 경외하는 교회의 모습인 것입니다
주를 경외하는 마음이 신앙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에 있어서 가장 큰 약점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식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교회에 모이는 것을 하나의 친교 단체인 것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 함부로 말하고, 함부로 생각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모습이 되어서는 결코 안 될 것입니다. “
지금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서 예배드리고 있다”는 경건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주님을 높여야 합니다.
주를 경외함으로 주께 영광을 돌리는 교회가
바로 하나님이 세우시는 교회의 진정한 모습인 것입니다.
셋째로 ;성령의 위로가 역사하는 교회 입니다
본문 31절입니다. “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여기의 ‘위로’는 원어로 ‘파라클레이시스’인데 ‘
불러서 곁에 두다’는 뜻입니다.
성령의 다른 이름 ‘보혜사’ 역시 ‘파라클레이토스’
로 ‘위로자’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성령은 위로의 영입니다.
교회는 성령의 역사로부터 시작합니다.
성령 강림 이전에는 교회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교회의 출발은 성령의 역사입니다.
교회가 부흥하려면 성령이 임하여야 합니다.
성령을 환영하고, 성령의 뜻에 순종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의 본질은 성령입니다.
찬송을 부를 때,
기도드릴 때,
예배드릴 때,
말씀 들을 때,
봉사할 때마다 성령의 감동이 있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의 역사가 임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성령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교회는 성령이 이끄시고 성령의 위로로 진행되는 장소이어야 합니다.
성령의 위로하심이 충만한 교회가 되어야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래야 더 이상 벙어리 신자가 아니고,
담대하게 입을 열어 복음을 전할 수가 있습니다.
순교자 주기철(朱基徹) 목사가 평양 산정현 교회를 건축하고 봉헌예배를 드릴 때
세 가지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
첫째, 오, 하나님이여! 이곳은 하나님이 계신 전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둘째, 이곳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셋째, 아무리 수가 많아도 바람 한 번 불면 다 날아가 버리는 쭉정이가 모인 곳이 아니고,
수야 얼마가 되든지 간에 알곡들로 채워지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쭉정이는 소용이 없습니다. 알곡이 되어야 합니다.
모래 위에 지은 집이 아니고, 반석 위에 든든히 서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결론으로;
하나님이 세우시는 교회는 부흥됩니다.
본문 끝에 보니 ‘
그 수가 더 많아지니라“고 했습니다.
저절로 교회가 부흥되는 것은 아닙니다.
초대교회도 처음에는 자기들끼리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교제하는 일에 힘썼습니다.
그들은 예수께서 주신 지상명령 ‘
너희는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사명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핍박을 통해 그들을 흩어 놓으셨습니다.
뿔뿔이 흩어져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주께서 주신 사명을 비로소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 결과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교회가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에까지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열정을 가져야 합니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혼자 품고 살지 말고
입을 열어 증거하고, 주의 사랑을 외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의 모습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항상 평안이 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주를 경외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의 위로하심으로 진행되는 ‘하나님이 세우시는 교회’를
만들어가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