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신 대기업의 생존 전략 (1)
□ 개요 ㅇ 2015년에 미국 통신사들은 현저한 변화를 경험. 이 보고서는 2회에 걸쳐 미국 통신사의 모바일 시장에서의 경쟁 상황을 개관함과 동시에, 특히 AT&T와 Verizon의 전략에 초점을 맞춰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의 방향성을 전망.
□ T-Mobile의 언캐리어와 타사의 대항책 ㅇ AT&T와 Verizon 입장에서 2015년 3사분기 중의 큰 사건을 겪음. AT&T는 DirecTV와 합병하여 고객 수에서 전미 최대의 유료 TV 사업자가 되었고, 멕시코의 사업자를 매수해 모바일 시장에도 진출.
ㅇ Verizion은 2년 계약과 단말기 보조금을 폐지하고 로고를 변경해 OTT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go90’을 시작.
ㅇ Verizon과 AT&T의 변화를 촉진하는 것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T-Mobile의 생존 전략인 언캐리어(un-carrier). 2013년 3월에 제1탄이 시작되어 2015년 12월에 제10탄까지 실시.
ㅇ Un-carrier 7.0 – 와이파이 관련 시책 확충
- 와이파이 콜링은 셀룰러 전파가 닫지 않는 장소에서도 와이파이로 인터넷에 연결하면 셀룰러 회선과 마찬가지로 전화번호를 사용해 통화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것. T-Mobile은 2007년부터 와이파이 콜링을 특정 기종에서 제공. 2011년에는 무료화.
- T-Mobile은 가정용 거치형 와이파이 라우터 ‘Personal CellSpot’을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
- 또한, T-Mobile은 언캐리어 시책 제7탄의 일환으로 항공기용 ISP인 Gogo와 연계하여 항공기 내 와이파이로 메시지를 무료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 사진을 첨부한 메시지도 송신 가능.
ㅇ Un-carrier 8.0 - 데이터 이월 도입 - T-Mobile이 2014년 12월 16일에 발표한 언캐리어 제8탄은 데이터 이월을 가능케 한 것. 이것은 미국 C Spire가 앞서서 2014년 11월 26일에 시작했지만, 대기업 중에서는 T-Mobile가 최초.
- 이에 대해 우선 AT&T가 따라서 2015년 1월 7일에 ‘Rollover Data’를 발표. 미사용 데이터를 30일 간 이월시키는 것. 이월 데이터 유효기간이 30일로 짧다는 등의 이유로 평가는 나쁨.
- Sprint도 조금 간격은 두었지만, 2015년 6월 2일에 프리페이드 서비스로 데이터 이월이 가능한 ‘Sprint Prepaid Rolling Data’를 도입.
- Verision은 데이터 이월을 도입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음. 그 대신 Verision은 2월 5일에 데이터 쉐어 플랜 ‘More Everything’을 개정해 주요 데이터 플랜을 10달러 인하하는 등의 조치를 실시.
ㅇ Un-carrier 9.0 – 비즈니스 고객을 포함한 판매 시책 강화 - 언캐리어 시책 9탄의 첫 번째는 ‘Business Un-leashed’라고 하며, 비즈니스 고객 획득을 꾀하는 일련의 시책을 실시. 비즈니스 고객용 요금 플랜 간소화, 비즈니스의 모바일화를 지원하는 제도 도입, 사원의 가족 할인이 내용.
- 언캐리어의 두 번째는 ‘Un-contrack’. 이것은 Simple Choice 플랜에서 일단 적용한 요금은 그 후에도 플랜을 유지하는 한 가격을 인하는 해도 인상을 하지 않는다고 약속하는 것.
- 세 번째는 ‘Carrier Freedom’. 타사에서 이동한 고객에 대해 기존 단말기를 반납하고 새로운 단말기를 구입하는 것을 조건으로 기기 보상 가격분을 새 단말기 대금에서 할인해주는 것.
- 결국 2015년 2사분기에 T-Mobile이 Sprint를 제치고 고객 수에서 3위의 자리를 빼앗게 됨.
ㅇ 충격의 1사분기 결산 - 2015년 1사분기 결과는 충격적. 고객 순증가 수가 T-Mobile 이외에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 1사분기에 T-Mobile이 늘린 고객 수는 다른 3사가 놓친 고객 수를 뺀 것보다 30만 건 이상 많았음.
- 반면, AT&T는 착실하게 하강 추세를 밟고 있으며 최근에는 2분기 연속 순감소. Sprint는 장기간 순감소가 이어졌지만, 회복 경향을 보이기 시작. Verizon은 대체적으로 순증가를 달성했지만, 1사분기에 크게 감소.
ㅇ AT&T와 Verizion의 궤도 수정 움직임
- AT&T는 2015년 5월 11일 독자 브랜드 태블릿 ‘Trek HD’를 발표. 온라인으로 판매를 개시. 고기능·저가격을 모토로 개발된 첫 제품.
- Verizion은 2015년 5월 31일에 단말기 할부와 조기 교체를 가능케 하는 ‘Edge’를 개정. 완납하면 새로운 단말기로 교체할 수 있고, 기존 단말기를 반납할 필요도 없는 방식으로 변경.
ㅇ Un-carrier Amped – 언캐리어 시책의 증강 - T-Mobile의 기세는 멈추지 않음. 2015년 6월부터 7월에 걸쳐 ‘Un-carrier Amped’를 내놓고 지금까지 실시해온 언캐리어를 증강하는 시책을 잇달아 내놓음.
- ‘JUMP! On Demand’라는 단말기 대여를 도입했고,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보내는 음성과 메시지를 추가 요금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함. 또한, 2015년 7월 14일에는 패밀리 플랜의 증강 시책도 발표하고, 같은 달 28일에는 2개의 애플 관련 시책을 묶어서 발표.
ㅇ 아이폰 6 판매 합동전략 - 2015년 9월 25일에는 아이폰 6s/6s Plus 판매가 시작. 이 새로운 아이폰의 판매를 둘러싸고 통신사의 전략에 애플까지 합세에 활발한 판매 합동전략이 반복.
- Verizon은 2년 계약과 단말기 보조금을 폐지. AT&T도 Mobile Share Value 플랜을 개정. 데이터 용량을 늘려 ‘10GB 요금으로 15GB를 사용할 수 있다’는 캐치프레이트로 프로모션 개시.
- T-Mobile은 2015년 9월 새로운 아이폰 단말기 요금 지불액을 발표. 18개월 할부의 경우 할인 전략을 발표.
□ 3사분기까지의 고객 획득 경쟁 상황 ㅇ 고객 순증가 수
- T-Mobile의 고객 순증가 수가 230만 건으로 상당히 좋은 성적을 거둠.
- Verizon은 1사분기에 13.8만 건 순감소했지만, 2사분기에는 32.1만 건 순증가, 3사분기에는 43만 건 순증가로 회복 경향.
- Sprint도 지금까지의 회복 기조를 유지해 오랜 기간의 순감소에서 회복을 보이기 시작. 3사분기에는 23.만 건 순증가.
- 이에 대해 AT&T는 1사분기 32.7만 건 순감소, 2사분기 32.2만 건 순감소에 이어 3사분기에는 84.5만 건 순감소로 대폭 악화.
ㅇ ARPU - ARPU(1회선 당 수입)는 모두 하락 추세이지만, AT&T와 T-Mobile은 2사분기에 하락세가 약간 주춤한데 대해 Sprint와 Verizon은 아직 하락세.
□ 결론 ㅇ T-Mobile은 언캐리어로 판매 공세는 스마트폰 고객의 획득 경쟁에서 순조롭게 성과를 올려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 상태가 다가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 기세를 유지.
ㅇ 지금까지 고객을 잃었던 Sprint도 네트워크를 정비하고 적극적인 판매 공세를 펼치고 있어 에 3사분기에 고객 수가 순증가.
<자료 출처 및 원문 바로가기> KDDI총연 http://www.kddi-ri.jp/article/RA2016001?from=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