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준희는 "아침 5시 반에 일어나자마자 씻고 학교에 갔다가 부산에 내려갈 예정"이라며 민낯을 공개했다.
이어 "처음부터 생얼로 나와서 놀라신 분들 많으실 텐데 이게 제 얼굴이다. 어쩔 수 없다. 이제 이 얼굴에 적응하셔야 한다"고 밝혔다.
또 "근래에 루프스가 조금 안 좋아졌다는 얘기를 들어서 스테로이드 용량을 늘렸더니 아침마다 잘 붓더라. 화장하기 전에 거울 보는 게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아침마다 콤부차를 마신다"고 말했다.
이후 최준희는 남자친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부산으로 향했다. 차 안에서 간식을 먹은 최준희는 "많은 분들이 제가 44㎏ 빼고 되게 소식하고 못 먹는다 생각하는데 저 그래도 라면 한 5봉지 이상은 먹는다"며 대식가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최준희는 지난해 2월 소속사 와이블룸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얼마 후 와이블룸은 공식 입장을 통해 "최준희와 원만한 협의 끝에 전속계약을 해지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최준희는 "배우의 꿈이 무산됐다기보다는 아직 하고 싶은 게 너무나도 많고 제 또래에 연기자가 되고 싶어 연습하고 불태우며 살아가는 친구들에 비해 엄마 최진실의 딸이라 더욱 주목 받는 것 같고, 이 직업에 그만큼의 열정이 아직은 없는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