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벌어진 어빙의 "더 라이프" 인스타그램 스토리 사태에 대해서, 어빙의 가족의 중요성 발언 배경을 모르는 분이 있으신것 같아서 많은 정보 공유겸 이 글을 씁니다.
사실 큰 팬덤이 구축되지 않은 브루클린 넷츠라는 팀이고, 아직 듀란트가 복귀해서 합류하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어빙의 미디어 데이 인터뷰는 별 큰 언급없이 넘어간 감이 있습니다.
다만 어빙이 오늘한 "더라이프" 발언에 대해서 이 인터뷰 내용을 보시면 왜 그가 그렇게 발언을 했는지 이해되는 측면이 있으실겁니다.
미디어 데이떄 기자가 보스턴과 재계약한다고 말했는데, 어떤 부분이 달라졋냐고 질문합니다.
어빙은 처음 보스턴의 에너지와 젊은 선수들이 좋았고, 첫 시즌후 개인적인 목표가 있었고, 팀이 챔피언 되는데 2년이상 걸린다고 보고 환경에 적응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스턴이 자기를 원한다고 말하면 재계약하고 싶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 발언하고, 2주뒤에 어빙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어빙은 농구가 갑자기 인생의 후순위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본인은 매우 감정적이었고, 얼굴표정도 숨길수가 없었고, 누구도 자신에게 접근하는 것을 허락하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심지어 본인은 가까운 사람을 잃는 과정에서 그것을 이겨내기 위한 심리상담같은 것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속한 조직과 신뢰가 우선시 되어야하고 에인지에게 재계약을 약속했을때 그것이 지켜야함에도 결국은 그 사건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개인적인 삶이 조직과 조직의 누구보다 우선이 되었다고 합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갈때쯤 농구로인해 할아버지와 대화를 못한점도 생각나고, 그런 상황에서 농구에 집중하지도 못하고 시즌내내 본인도 컨트롤 못하고, 자기 때문에 팀 분위기에 좋지 않은 영향도 미치고 희생하지 못했다고 인정햇습니다.
게다가 사람들과 관계도 나쁘지 않았으나, 결국은 그런 환경을 극복하고 하나로 묶는 리더로서는 실패했다고 스스로 언급합니다.
전체적인 인터뷰 내용을 요약하자면, 결국 보스턴때 본인은 리더로서 실패했고, 팀에 해를 끼치는 개인적인 감정을 들어낼수 밖에 없는 사건이 일어났었고, 그 부분에 프로답지 못했으며 그 점을 순순히 인정했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놀라운게 사람은 누구나 본인 잘못에 대해서 좁게 말하기 마련이고, 순순히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 쉽지가 않은데 그는 슈퍼스타임이고 에고가 강한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문제에 대해서 솔직하고 정면적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잘못을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빙 본인도 예상은 했겠지만 본인이 없는 경기에 경기 시작 1분만에 아래 소리를 듣습니다.
-.웨어 이스 카이리? 카이리 Sxxx 영상.-
그걸 바라본 어빙의 오늘 "더 라이프"발언 전 넷츠팬이고 농구가 직업이지만 가족들이 중요하게 되었다는 카이리의 전 인터뷰로 말미암아 "더 라이프"발언이 어느정도 이해는 가지만 아쉬운점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이해되는 측면은 NBA라는 쇼엔터테이먼트 게임에 과 몰입하지말고 어쨋든 각자가 삶의 진짜를 찾도록 노력해야한다.가족을 중시하는 개인의 삶의 태도로 봤을때와 저 개인적으로는 어빙과 비슷하게 어이 없게 공격을 당한적이 있기 때문에 이해가 됩니다.
다만 아쉬운점을 너무 긴글로 특정대상도 아닌 공격받기 쉽게 일반론적으로 말을했고, 아쉽게도 피자,햄버거가 몸에 안좋은거 알아도 맛있고 달콤하기 때문에 소비를 하는 사람이 있고 그것을 존중해야하듯이 NBA라는 쇼비즈니스는 그런 측면에서 소비되는게 분명히 있고, 그덕에 돈을 버는 선수인데 본인 관점으로 사랑과 예술을 찾아야한다고 강조하는건 아쉬운점입니다. 결국 감정적인 상태인데, 너무 생각있게 말하려다가 실수가 많아진거 같습니다. 그러나 어빙의 이전 이력으로 보아 이 사건은 사과할점은 사과하거나 위닝 챔피언쉽 저스트 에브리팅이라는 이 판의 트렌드에 맞춰갈수도 있겠죠.
마무리로는 뉴저지 살던 넷츠팬이었던 어린 어빙이 왜 고향팀 넷츠에 왔는지 잘 보여주는 영상을 첨부하여 글을 마무리합니다.
-. 이제는 편하게 자기경기를 보러 올수 있는 아버지에게 져지를 주는 어빙.-
-. 11번을 단 아버지가 NBA에서 성공을 못하자, 11번을 선택한 어빙.-
* 과거부터 지금까지 뉴저지에 살고 있는 어빙의 아버지는 어빙의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홀로 어빙을 키웠으며, 농구선수로서 재능을 보이는 어빙을 위한 지속적인 뒷바라지를 해왔습니다. 그는 9/11테러 당시 근처 빌딩에 있었고, 죽을뻔한 위기를 겪은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보스턴 이적때부터 지금까지 어빙은 11번을 선택하고 있는데, 이것은 NBA에서 11번으로 성공 못한 자신의 아버지를 기리는 마음이기도 합니다.그만큼 어빙의 삶에는최근에 가족이라는 키워드가 들어와 있으며, 그 키워드에 맞춰서 자신의 고향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었던 넷츠를 선택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첫댓글어떠한 연유에서건 하지 말아야 할 말과 선이란 것이 있는데, “real world”를 언급하는 순간-행간은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부분이 모두 다르기에 개인적으로는-그 때부터는 그 깟 공놀이로 수백억을 버는 사람의 올바른 자세라고는 생각이 안됩니다.
이 세상에 NBA라는 무대가 없다면 어빙은 어쩌면 생업을 위해 근로자로 일하겠죠. 가끔 여가 시간을 활용해서 운동을 하는 사람일 수도 있구요. 어쩌면 그냥 단지 공을 조금 잘 다루는 사람일수도 있습니다. 어빙의 사연이나 생각, 취지를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해봐도 저는 딱히 공감이 안 가는 동시에 르브론의 그것이 생각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어요.
@김론도네 그래서 저는 일단 전체적인 쉴드는 치고 싶지 않습니다. 어빙은 상당히 보스턴팬들의 반응을 보고 감정적으로 격앙된 상태에서 정돈된 상태로 쓰려고 한글이 아무리 생각해도 맞으며, 농구를 사랑과 예술이다라고 표현한점은 누가보면 결국 선민의식을 가진 사람이라고 오해할수밖에 없게 써놨다는 점입니다. 제가 어빙 입장에서는 현재 농구가 쇼엔터테이먼트화 되어있고, 그게 열광하는 사람이 아무리 피자,햄버거를 먹는 사람처럼 보여도 그것을 소비하는 사람은 그것 나름에 의미가 있는데, 무시하도록 보이게 쓴것은 잘못된거라고 봅니다.
@김론도다만, 르브론의 리얼월드랑은 결이 다르다고 보고싶은게, 르브론은 헤이터들과 자신의 현실적인 신분 격차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면서 일반적인 사람을 까내렸던게 중요 내용입니다. 너희 헤이터들이 나를 아무리 나를 싫어해도, 난 내 머니 스웩이 있고 그 머니 스웩으로 가족들이랑 행복하게 살꺼야라는게 주된 내용이라면, 어빙의 더 라이프는 이봐 저 모습을 봐 오늘 경기를 보면 전체적으로 NBA는 결국 거대한 쇼 비즈니스판일뿐이고, 거기에 열광하기보다는 더 중요한 자신의 개인의 삶과 정신건강, 가족등 정진을 해야할것이 있는데 팬덤에 묻히다보면 그러한 진짜 삶이 사라진다.라는게 내용입니다. 그러면서 농구라는 예술에 집중할것이다
@키세라고 하죠. 그런데 모순인게 어빙이 바라는데 nba가 쇼비즈니스화가 안되고, 역시 예술적인 스포츠가 되었다면 어빙은 본인의 큰돈도 벌지는 못했을겁니다. 그래서 솔직히 어빙이 자신 발언의 모순적인 부분을 보스턴에서 일과 같이 사과를 한다면 할 성격이라고는 보고 있는데, 이번 사태는 그닥 안할거 같기도 하구요. 다만 보스턴팬이시라 어떻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어빙 같은 경우는 본인이 미디어 데이에서 부족했던점을 사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적후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어빙없으니 팀이 더낫다라는 이야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오늘 뉴스로는 보스턴 내부 관계자가 어빙이 떠나고 캠바가 오면서 분위기가 천지차이로 바뀌었다고
@키세라는 뉴스까지 듣고, 그 다음에 경기에 안나온 사람 대상으로 저런 야유도 먹어보고요. 저는 솔직히 이렇게 어빙이 감정적인 공격을 당한 상태에서 자신의 반격을 날릴거 같긴했습니다. 좀더 쿨하게 넘어가거나 인스타를 써도 사람들에게 오해를 사는 혹은 선민으로 보이는 글은 안쓰길 바랬습니다. 다만 일은 벌어졋고, 해당 일에 대한 여러이야기가 나오는데 전체적인 배경을 알면 좋을거 같아서 공유차 글을 남겼습니다. 본인도 어쨋든 본인 발언에 책임을 져야하는것을 이전 과거로보아 어빙도 충분히 알것이고 이어나갈것이라고 봅니다.
너무 자세하게 안쓴 제 불찰이네요 ㅠ 수정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카이리의 더라이프는 농구보다는 자기에게는 개인의 삶 특히 가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내용이고, 그것은 카이리의 과거와 최근의 경험의 결합이라고 보고있습니다. 카이리에게는 아버지가 특별한 존재인데,더욱 저는 아버지가 9/11때 죽을뻔한 사건도 영향가지 않았나 싶었구요
밑의 인스타 스토리 글 당시에 무슨 사정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댓글을 안 달았었는데 이런 일이 있었군요. 어빙의 사정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저런 일을 겪으면 당연히 가족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고 인생의 우선순위가 바뀌죠. 다만 속사정을 다 알고 그의 심정을 이해하고 다시 봐도 표현이 잘못됐습니다. 어빙의 속사정을 알면 이해가 가지만, 팬이 아니면 그렇기가 쉽지 않죠. 그리고 속사정을 모르면, 저 글은 르브론의 리얼월드 발언과 전혀 다르게 들리지 않습니다. 리얼월드 언급은 제가 예전에 글까지 썼는데 프로스포츠 선수로서 가장 하지 말아야하는 발언이니까요. 충분히 납득할 만한 사정이 있음에도, 저렇게 표현한 건
참 안타깝네요. 만약 그가 직접적으로 "지난 번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예전 아버지가 겪을 뻔한 사고가 떠올랐어. 죽음은 생각보다 멀리 있지 않더라고. 그래서 인생의 우선순위가 달라졌고, 좀 더 가족 곁에 가까이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나한텐 농구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더 중요한게 있어.내 행동이 리더로서 적절하지 못했고, 보스턴 팬들에겐 미안하게 생각해."라고 했으면 지금과 반응이 달랐을 것 같습니다. 이건 본문에서 어빙이 얘기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그냥 이렇게 말했으면 될 것을 왜 굳이 저런 발언을 했을까요. 안타깝습니다. 사실 르브론의 리얼월드도 표현이 잘못됐다고 봅니다만
@maverick45그래서 저는 매우 감정적인 상태로 쓴 글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위 댓글에서도 언급 했듯이 신분격차를 들어내면 물질적으로 팬을 까내리는 르브론과 좀 결이 다른 리얼월드 활용이라고 말하고 싶고, 그것에 기인한 어빙의 스토리를 풀고 싶어서 저는 글을 썻습니다. 어쩃든 어빙이 본인의 삶과 잘못된점을 인정한 것을 많은분들이 알고 갔으면 하는 바램에요. 다만 매버릭스님이 말하신대로 어빙이 지금 채식주의자라서 그렇게 보일수도 있을꺼 같은데 현재NBA의 가치를 피자,햄버거 먹는것처럼 표현한건 잘못된거라고 봅니다. 그게 맞아보인다고 해도, 그것을 소비하는 사람은 각자 소비하는 이유가 있는 주체 있는 사람이고,
@키세그 사람들로 인해 본인이 돈을 벌고 있는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사태가 더 큰 논쟁이 되면 잘 풀어나갔으면 하는 마음이기도 한데, 어빙의 성격으로 보아 사람 오해할점은 잘 해명해줫으면 합니다. 해명하기 싫다면 결국은 실수를 했던 자신의 동료들이 했던 길로 따라가야만 좀 상황이 나아질겁니다. 위닝 챔피언쉽 이즈 에브리팅이라고 결국 승자가 되면 잊혀지는 판이어가지고요
@키세그렇죠. 사실 그게 안타깝다는 겁니다. 충분히 이해될 수 있는 사정이 있음에도 감정적으로 대응해 욕 먹을 계기를 만든게 말이죠. 표현만 잘했더라면 이해받을 수 있었는데요. 할아버지를 잃은 사람이 가족이 중요하다는데 어쩌겠습니까.
별도로 저는 리얼월드 발언도 표현이 크게 잘못된게 크지, 르브론이 선민의식으로 똘똘 뭉친 인간말종이라 그런 발언을 했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물론 어빙보다 훨씬 심하고 모욕적이란 차이는 있습니다.그러나 르브론 역시 감정적인 상태에서 안티들에게 일침을 가하려다 엉겁결에 스포츠 팬들에게 모욕을 가해버린 것이죠. (훨씬 큰 잘못이지만) 그것도 표현의 문제로 안 먹어도 될 욕을 먹은 거죠
역시 사람은 말을 해야 이렇게 압니다. 어제 인스타만 보면 충분히 욕먹어야 했어요. 어떤 상황인지 이제 다 알았으니 이해하려는 팬도 있을거고 그래도 비난하는 팬도 있겠지요. 그동안의 어빙의 행보를 보며 이 글과 함께 이해하려하니 그래도 어제 실망스러웠던것보단 많이 낫네요.
작년 셀틱스 개막전 보러 현지 가서 어빙 져지까지 사왔었고 할아버지 죽음에 관한 인터뷰도 이미 알고 있었던 사람으로서 어제의 TD가든 상황을 논하자면 백번 이해가 간다입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어빙은 시즌 시작전에서 끝날 무렵까지 리더가 되고 싶어왔다고 전세계에 공언한거에 비해서 너무나 오락가락하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저도 2년전 아버지를 잃고 실수도 하고 사람도 잃고 그래왔습니다만 직장 안에서 제 무드 때문에 판 엎고 그러진 않았습니다. 그렇게 합당한 이유가 있어서 순탄치 못했다면 당시에 오히려 더 팀동료들과 공유하고 함께 이겨나갈 생각을 해야하는게 리더이기 전에 팀원으로서의 기본 자세라 생각합니다.
물론 타팀으로 가서 나중에 하는 얘기로라도 잘못 인정하기 쉽지 않은 건 인정합니다. 저도 그 부분은 좋게 보고요(논란에 너무나 떳떳한 몇몇을 생각하면 더욱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실망할만한 이유가 있었던 사람들이 모두 다 이해하고 그래야할 이유도 없지요. IT가 여전히 보스턴서 사랑받고 모두가 미안해하는 이유는 여동생을 잃고서도 투혼을 불살랐고 단 한번도 트레이드 전후고 에인지를 제외하곤 누구도 까지 않았기 때문일겁니다. 패드립 욕설이 전무하지는 않았겠지만 미국 스포츠에서 sucks가 인격말살의 의미로까지 쓰이진 않는다 보고요. 솔직히 어빙이 아예 보스턴 자체를 오지 않았기 때문에 야유가 더 커졌다고
네 그래서 본인이 프로답지 않았다고 인정했고, 결국은 넷츠온것은 아버지와 가족영향도 있다고 보는게 맞죠. 보스턴과 재계약안한 이유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한 가족과 유대감이 커져서 가족이 있는 고향으로 가고싶은 마음도 크다고 봅니다. 직장으로서 일잘하고 조직에 맞춰가는것도 맞지만 그렇다고 현대에서는 개인의 삶까지 거세당할순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선수들은 단순한 게임 캐릭터가 아니고 우리가 크게 바라볼 이상적인 존재도 아닌 그냥 똑같은 사람이구나 봐주셧으면 합니다
@No.9 Hur보는 것도 있습니다. 저도 살아봤지만 (좋아하는 건 아니나) 보스턴은 프라이드가 놀라울 정도로 강하고 상당히 보수적 배타적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리 미안하건 아니면 당당하건 차라리 직접 왔으면 그래도 박수쳐줄 사람들도 꽤 됐을거라 생각합니다. 경기를 일부러 안뛰었다고 하는 건 그냥 헛소리구요. 개인적으로 어빙이 오래 기억에 남길 경기들도 남기고 최선을 다한 것도 많은 것은 알기에 조금 안타깝기는 하나 그 지역 팬들의 야유하는 심리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본인에겐 가혹할지 모르나 애초에 그게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것을 즐기는 방식안에 어제 정도의 야유가 포함되어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키세보스턴과 재계약 안한것은 상호간에 아주 잘된 일이라고 봅니다. 잘한 선택이고요. 그러나 단순히 팀을 옮겨서 지금 야유가 나오는게 아니죠? 켐바가 샬럿 갔을때 야유 받은게 아니듯이 상황이 많이 다르니까요. 단순한 게임 캐릭터가 아니라 몇백억씩 1년에 버는 선수들이고 하는 말이 많고 공언하는 크기가 큰 만큼 짊어져야할 무게도 늘어나는 것이 현실입니다. 2만명의 팬들이 패드립치고 인격모독한 것은 아니잖아요. 미국 스포츠 경기에 sucks 챈트의 의미는 조금만 보시면 그정도가 아님을 아실 수 있을거고..그리고 똑같은 말을 하더라도 그 넷츠입단 인터뷰를 어제 TD가든 와서 했다면 훨씬 모양은 나았으리라고 봅니다.
@키세어빙을 까고자 하는 의도는 별로 없습니다. 여전히 어빙 져지는 전 농구할때 입고 뛰고 있고 크리스마스매치나 워싱턴 원정경기 하이라이트는 요즘도 봅니다. 다만 아톰처럼 돈도 얼마 못받다 가족잃고 부상당하고 팽당하고 그런 것도 아니고.20밀 이상 이미 받고 있었고 꺼내놓은 말도 많았다가 연초에 셀틱스와 재계약 질문을 받자 I don't own anybody shit 이란 답변을 공적으로 하고 케미는 다 망가지고..그 해명의 인터뷰도 자기 안방에서 하고 경기를 못 뛰는걸 넘어서 아예 원정도 안오고..팬심은 현장에서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는 얘기를 해보고자 할 뿐입니다. Kyrie sucks, Where is Kyrie? 이 정도가 거세의 수준일지 잘 모르겠네요
@No.9 Hur사족으로 어빙과 켐바의 (셀틱스에서의) 차이는 지난 시즌 올랜도 원정 가서 1점차에서 헤이워드가 테이텀에게 패스해서 미스되고 패하자 그자리에서 어빙이 헤이워드에게 엄청나게 면전에서 뭐라고 하던 장면과..이번 시즌 얼마전 킹스 원정에서 1점차 마지막 포제션에서 켐바가 10초이상 볼 끌고 슛 쏠듯 하다가 스마트에게 넘겨주고 스마트가 플로터 던진게 세번을 튕기고 나와서 패했던 장면에서 어느 정도 설명된다고 봅니다. 누가 낫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애초에 스티븐스를 감독으로 한 이상 어빙을 리더로 쓰려는 시도는 상충되는 선택이었다고 보니까요. 에인지가 어빙말고 모두의 실수가 있고 내 지분도 많다고 한 이유입니다.
@No.9 Hur일단 어빙은 보스턴 원정에 못간건 부상때문입니다. 치료가 아닌 컨디셔닝이 중요한 어깨 부상이고 빨리 치료를 받고 나오고싶은 마음이 크기때문에 따라갈 상황이 아니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저도 어빙 성격으로 보나 보스턴 지역 혹은 팬들의 분위기로 보나 서로 잘헤어졌고 넷츠로 온건 잘한거 같구요. 그리고 썩 멘트는 제가 느바 본 구력은 짧지는 않은데 타 스포츠는 몰라도 느바에서는 이런 케이스로 안좋게 헤어진 스타라도 어제 뉴올방문한 ad도 그렇고 부잉에서 끝나지 단체 길거리 응원하듯이 썩썩썩하는 경우는 보지 못해서, 좋은 사례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스포츠는 괜찮은 일반적인거니까라고 해도 어빙같은 경우는 사과도
@키세한 상태인데 그렇게 말이 나오니까, 나름 충격을 받은거 같구요. 어빙도 자기 나왔을때 부잉정도만 예상했겟죠. 아톰의 케이스는 저는 해석이 다른데, 그렇게 조직에 충성해야하는가에 대해서는 개인의 삶 부분도 있기때문에 논쟁의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 어빙이 만약에 개인삶을 절제하고 보스턴 조직에 충성하고 좋은 모습 보였는데 말년은 기량저하로 아톰이랑 똑같은 팔려가기가 된다면 개인에게는 행복했을까요? 저희가 선수들에게 스포츠 선수로서 프로정신을 기대하는건 당연한거지만 개인의 삶도 이해해보는것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들도 인간이니까요
@키세그 사과라는게 보스턴 현지에서나 보스턴 언론을 통해서나 한 적은 없죠. 꼭 해야만 한다는 것은 아니나 (애초에 그게 apologize 의 의미인지도 좀 명확치 않지만) 사과라는 게 결국 의미가 있으려면 받는 사람 쪽이 납득해야하는게 더 크고요. suck의 의미는 보기에 따라 다르니 넘어가고. 아톰처럼 살아야한다는 말은 아니죠. 다만 그랬으니까 팬들이 더 미안하고 그리운거고 그 이후에도 아무런 논란의 말을 하지 않는게 더 놀라운거지요..어빙은 뛰고 안뛰고의 문제보다 애초에 많은 발언과 태도 변화등이 더 이슈인걸로 보이고요. 개인의 삶 또는 프로정신보다 매너에 관한 문제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No.9 Hur솔직히 그닥 뭐 사과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애초에 I don't own anybody shit 이란 말까지 던졌으면 큰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암튼 시청하는건 꽤 즐기는 선수라 오래 잘 뛰었으면 합니다. 10년도 아니고 실질적으로 1년반 남짓 뛴 선순데 앙금이 그리 오래 갈 거 같지도 않네요..사족으로 네츠 농구 (판타지덕에) 작년부터 꽤 봤었는데 매력이 있네요. KD만 제대로 돌아오고 멤버 잘 유지해놓으면 내년에는 일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설리 구하라의 사건들을 보면서 제생각도 좀 달라지기도 하네요. 연예인, 프로선수들이 물론 대중의 사랑으로 밥벌어먹고 사는 것이지만 우리가 알지못할 정도의 악플과 공격들에 마냥 성인군자처럼 응대해야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도 실제생활에서 가끔 빡쳐서 말실수도 하곤 하는데 연예인들은 한번의 실수로 또 몇배의 무게를 감당하곤 하죠. 그냥 저도 요즘에는 악플러나 타인을 너무 공격하는 모습들이 참 그러네요..
어빙에 대한 실망감에 야유를 퍼붇는 셀틱스 현지팬들.. (현지팬들이 열받는 이유 중에 하나가 넷츠 원정에서 어빙 떠났다고 넷츠팬이 조롱하기도 했죠) 사과를 했음에도 나오는 야유에 충격을 받은 어빙.. 그러한 장면을 보면서 셀틱스 팬들에게 또 다른 실망감을 갖는 넷츠팬들.. 자신의 입장에서는 다 서운한거겠죠.
그런데, 미국 스포츠보면 저 정도 야유 및 비난은 너무 많아서 거기에 너무 감정들을 쏟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첫댓글 어떠한 연유에서건 하지 말아야 할 말과 선이란 것이 있는데, “real world”를
언급하는 순간-행간은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부분이 모두 다르기에 개인적으로는-그 때부터는 그 깟 공놀이로 수백억을 버는 사람의 올바른 자세라고는 생각이 안됩니다.
이 세상에 NBA라는 무대가 없다면 어빙은 어쩌면 생업을 위해 근로자로 일하겠죠. 가끔 여가 시간을 활용해서 운동을 하는 사람일 수도 있구요. 어쩌면 그냥 단지 공을 조금 잘 다루는 사람일수도 있습니다. 어빙의 사연이나 생각, 취지를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해봐도 저는 딱히 공감이 안 가는 동시에 르브론의 그것이 생각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어요.
팬이시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죄송하게도 저는 크게 와닿지는 않네요. 르브론의 “real world” 역시 안티팬을 특정했다곤 하지만 몇 년이 지나도록 까이고 있는데, 어빙의 발언은 앞으로 어떤 식으로 회자될지 개인적으로는 궁금하군요.
@김론도 네 그래서 저는 일단 전체적인 쉴드는 치고 싶지 않습니다. 어빙은 상당히 보스턴팬들의 반응을 보고 감정적으로 격앙된 상태에서 정돈된 상태로 쓰려고 한글이 아무리 생각해도 맞으며, 농구를 사랑과 예술이다라고 표현한점은 누가보면 결국 선민의식을 가진 사람이라고 오해할수밖에 없게 써놨다는 점입니다. 제가 어빙 입장에서는 현재 농구가 쇼엔터테이먼트화 되어있고, 그게 열광하는 사람이 아무리 피자,햄버거를 먹는 사람처럼 보여도 그것을 소비하는 사람은 그것 나름에 의미가 있는데, 무시하도록 보이게 쓴것은 잘못된거라고 봅니다.
@김론도 다만, 르브론의 리얼월드랑은 결이 다르다고 보고싶은게, 르브론은 헤이터들과 자신의 현실적인 신분 격차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면서 일반적인 사람을 까내렸던게 중요 내용입니다. 너희 헤이터들이 나를 아무리 나를 싫어해도, 난 내 머니 스웩이 있고 그 머니 스웩으로 가족들이랑 행복하게 살꺼야라는게 주된 내용이라면, 어빙의 더 라이프는 이봐 저 모습을 봐 오늘 경기를 보면 전체적으로 NBA는 결국 거대한 쇼 비즈니스판일뿐이고, 거기에 열광하기보다는 더 중요한 자신의 개인의 삶과 정신건강, 가족등 정진을 해야할것이 있는데 팬덤에 묻히다보면 그러한 진짜 삶이 사라진다.라는게 내용입니다. 그러면서 농구라는 예술에 집중할것이다
@키세 라고 하죠. 그런데 모순인게 어빙이 바라는데 nba가 쇼비즈니스화가 안되고, 역시 예술적인 스포츠가 되었다면 어빙은 본인의 큰돈도 벌지는 못했을겁니다. 그래서 솔직히 어빙이 자신 발언의 모순적인 부분을 보스턴에서 일과 같이 사과를 한다면 할 성격이라고는 보고 있는데, 이번 사태는 그닥 안할거 같기도 하구요. 다만 보스턴팬이시라 어떻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어빙 같은 경우는 본인이 미디어 데이에서 부족했던점을 사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적후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어빙없으니 팀이 더낫다라는 이야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오늘 뉴스로는 보스턴 내부 관계자가 어빙이 떠나고 캠바가 오면서 분위기가 천지차이로 바뀌었다고
@키세 라는 뉴스까지 듣고, 그 다음에 경기에 안나온 사람 대상으로 저런 야유도 먹어보고요. 저는 솔직히 이렇게 어빙이 감정적인 공격을 당한 상태에서 자신의 반격을 날릴거 같긴했습니다. 좀더 쿨하게 넘어가거나 인스타를 써도 사람들에게 오해를 사는 혹은 선민으로 보이는 글은 안쓰길 바랬습니다. 다만 일은 벌어졋고, 해당 일에 대한 여러이야기가 나오는데 전체적인 배경을 알면 좋을거 같아서 공유차 글을 남겼습니다. 본인도 어쨋든 본인 발언에 책임을 져야하는것을 이전 과거로보아 어빙도 충분히 알것이고 이어나갈것이라고 봅니다.
카이리 아버지가 9/11당시 무역센터에 있었던것도 아니고 근처 빌딩에 있었다는게 카이리 이 일이랑 무슨 상관이 있는지요?
http://cafe.daum.net/ilovenba/7i/25789
여기에 당시 상황이 적혀있네요
@릅스만 친절한 설명 감사해요. 좋은 밤 되세요
너무 자세하게 안쓴 제 불찰이네요 ㅠ 수정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카이리의 더라이프는 농구보다는 자기에게는 개인의 삶 특히 가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내용이고, 그것은 카이리의 과거와 최근의 경험의 결합이라고 보고있습니다. 카이리에게는 아버지가 특별한 존재인데,더욱 저는 아버지가 9/11때 죽을뻔한 사건도 영향가지 않았나 싶었구요
@키세 아이고 그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미안해지죠. 덕분에 릅스만님 글도 읽게되고 좋네요. 키세님의 애정이 물씬 느껴집니다. 기분 좋은 금요일 꼭 되세요!!
밑의 인스타 스토리 글 당시에 무슨 사정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댓글을 안 달았었는데 이런 일이 있었군요. 어빙의 사정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저런 일을 겪으면 당연히 가족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고 인생의 우선순위가 바뀌죠.
다만 속사정을 다 알고 그의 심정을 이해하고 다시 봐도 표현이 잘못됐습니다. 어빙의 속사정을 알면 이해가 가지만, 팬이 아니면 그렇기가 쉽지 않죠. 그리고 속사정을 모르면, 저 글은 르브론의 리얼월드 발언과 전혀 다르게 들리지 않습니다. 리얼월드 언급은 제가 예전에 글까지 썼는데 프로스포츠 선수로서 가장 하지 말아야하는 발언이니까요.
충분히 납득할 만한 사정이 있음에도, 저렇게 표현한 건
참 안타깝네요.
만약 그가 직접적으로 "지난 번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예전 아버지가 겪을 뻔한 사고가 떠올랐어. 죽음은 생각보다 멀리 있지 않더라고. 그래서 인생의 우선순위가 달라졌고, 좀 더 가족 곁에 가까이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나한텐 농구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더 중요한게 있어.내 행동이 리더로서 적절하지 못했고, 보스턴 팬들에겐 미안하게 생각해."라고 했으면 지금과 반응이 달랐을 것 같습니다. 이건 본문에서 어빙이 얘기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그냥 이렇게 말했으면 될 것을 왜 굳이 저런 발언을 했을까요. 안타깝습니다. 사실 르브론의 리얼월드도 표현이 잘못됐다고 봅니다만
@maverick45 그래서 저는 매우 감정적인 상태로 쓴 글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위 댓글에서도 언급 했듯이 신분격차를 들어내면 물질적으로 팬을 까내리는 르브론과 좀 결이 다른 리얼월드 활용이라고 말하고 싶고, 그것에 기인한 어빙의 스토리를 풀고 싶어서 저는 글을 썻습니다. 어쩃든 어빙이 본인의 삶과 잘못된점을 인정한 것을 많은분들이 알고 갔으면 하는 바램에요. 다만 매버릭스님이 말하신대로 어빙이 지금 채식주의자라서 그렇게 보일수도 있을꺼 같은데 현재NBA의 가치를 피자,햄버거 먹는것처럼 표현한건 잘못된거라고 봅니다. 그게 맞아보인다고 해도, 그것을 소비하는 사람은 각자 소비하는 이유가 있는 주체 있는 사람이고,
@키세 그 사람들로 인해 본인이 돈을 벌고 있는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사태가 더 큰 논쟁이 되면 잘 풀어나갔으면 하는 마음이기도 한데, 어빙의 성격으로 보아 사람 오해할점은 잘 해명해줫으면 합니다. 해명하기 싫다면 결국은 실수를 했던 자신의 동료들이 했던 길로 따라가야만 좀 상황이 나아질겁니다. 위닝 챔피언쉽 이즈 에브리팅이라고 결국 승자가 되면 잊혀지는 판이어가지고요
@키세 그렇죠. 사실 그게 안타깝다는 겁니다. 충분히 이해될 수 있는 사정이 있음에도 감정적으로 대응해 욕 먹을 계기를 만든게 말이죠. 표현만 잘했더라면 이해받을 수 있었는데요. 할아버지를 잃은 사람이 가족이 중요하다는데 어쩌겠습니까.
별도로 저는 리얼월드 발언도 표현이 크게 잘못된게 크지, 르브론이 선민의식으로 똘똘 뭉친 인간말종이라 그런 발언을 했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물론 어빙보다 훨씬 심하고 모욕적이란 차이는 있습니다.그러나 르브론 역시 감정적인 상태에서 안티들에게 일침을 가하려다 엉겁결에 스포츠 팬들에게 모욕을 가해버린 것이죠. (훨씬 큰 잘못이지만) 그것도 표현의 문제로 안 먹어도 될 욕을 먹은 거죠
역시 사람은 말을 해야 이렇게 압니다. 어제 인스타만 보면 충분히 욕먹어야 했어요. 어떤 상황인지 이제 다 알았으니 이해하려는 팬도 있을거고 그래도 비난하는 팬도 있겠지요. 그동안의 어빙의 행보를 보며 이 글과 함께 이해하려하니 그래도 어제 실망스러웠던것보단 많이 낫네요.
네 그래도 정보를 알고 보면 여러해석이 나올수 있어서 그 차원에서 써보앗습니다 ㅎㅎ
작년 셀틱스 개막전 보러 현지 가서 어빙 져지까지 사왔었고 할아버지 죽음에 관한 인터뷰도 이미 알고 있었던 사람으로서 어제의 TD가든 상황을 논하자면 백번 이해가 간다입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어빙은 시즌 시작전에서 끝날 무렵까지 리더가 되고 싶어왔다고 전세계에 공언한거에 비해서 너무나 오락가락하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저도 2년전 아버지를 잃고 실수도 하고 사람도 잃고 그래왔습니다만 직장 안에서 제 무드 때문에 판 엎고 그러진 않았습니다. 그렇게 합당한 이유가 있어서 순탄치 못했다면 당시에 오히려 더 팀동료들과 공유하고 함께 이겨나갈 생각을 해야하는게 리더이기 전에 팀원으로서의 기본 자세라 생각합니다.
물론 타팀으로 가서 나중에 하는 얘기로라도 잘못 인정하기 쉽지 않은 건 인정합니다. 저도 그 부분은 좋게 보고요(논란에 너무나 떳떳한 몇몇을 생각하면 더욱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실망할만한 이유가 있었던 사람들이 모두 다 이해하고 그래야할 이유도 없지요. IT가 여전히 보스턴서 사랑받고 모두가 미안해하는 이유는 여동생을 잃고서도 투혼을 불살랐고 단 한번도 트레이드 전후고 에인지를 제외하곤 누구도 까지 않았기 때문일겁니다. 패드립 욕설이 전무하지는 않았겠지만 미국 스포츠에서 sucks가 인격말살의 의미로까지 쓰이진 않는다 보고요. 솔직히 어빙이 아예 보스턴 자체를 오지 않았기 때문에 야유가 더 커졌다고
네 그래서 본인이 프로답지 않았다고 인정했고, 결국은 넷츠온것은 아버지와 가족영향도 있다고 보는게 맞죠. 보스턴과 재계약안한 이유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한 가족과 유대감이 커져서 가족이 있는 고향으로 가고싶은 마음도 크다고 봅니다. 직장으로서 일잘하고 조직에 맞춰가는것도 맞지만 그렇다고 현대에서는 개인의 삶까지 거세당할순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선수들은 단순한 게임 캐릭터가 아니고 우리가 크게 바라볼 이상적인 존재도 아닌 그냥 똑같은 사람이구나 봐주셧으면 합니다
@No.9 Hur 보는 것도 있습니다. 저도 살아봤지만 (좋아하는 건 아니나) 보스턴은 프라이드가 놀라울 정도로 강하고 상당히 보수적 배타적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리 미안하건 아니면 당당하건 차라리 직접 왔으면 그래도 박수쳐줄 사람들도 꽤 됐을거라 생각합니다. 경기를 일부러 안뛰었다고 하는 건 그냥 헛소리구요. 개인적으로 어빙이 오래 기억에 남길 경기들도 남기고 최선을 다한 것도 많은 것은 알기에 조금 안타깝기는 하나 그 지역 팬들의 야유하는 심리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본인에겐 가혹할지 모르나 애초에 그게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것을 즐기는 방식안에 어제 정도의 야유가 포함되어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키세 보스턴과 재계약 안한것은 상호간에 아주 잘된 일이라고 봅니다. 잘한 선택이고요. 그러나 단순히 팀을 옮겨서 지금 야유가 나오는게 아니죠? 켐바가 샬럿 갔을때 야유 받은게 아니듯이 상황이 많이 다르니까요. 단순한 게임 캐릭터가 아니라 몇백억씩 1년에 버는 선수들이고 하는 말이 많고 공언하는 크기가 큰 만큼 짊어져야할 무게도 늘어나는 것이 현실입니다. 2만명의 팬들이 패드립치고 인격모독한 것은 아니잖아요. 미국 스포츠 경기에 sucks 챈트의 의미는 조금만 보시면 그정도가 아님을 아실 수 있을거고..그리고 똑같은 말을 하더라도 그 넷츠입단 인터뷰를 어제 TD가든 와서 했다면 훨씬 모양은 나았으리라고 봅니다.
@키세 어빙을 까고자 하는 의도는 별로 없습니다. 여전히 어빙 져지는 전 농구할때 입고 뛰고 있고 크리스마스매치나 워싱턴 원정경기 하이라이트는 요즘도 봅니다. 다만 아톰처럼 돈도 얼마 못받다 가족잃고 부상당하고 팽당하고 그런 것도 아니고.20밀 이상 이미 받고 있었고 꺼내놓은 말도 많았다가 연초에 셀틱스와 재계약 질문을 받자 I don't own anybody shit 이란 답변을 공적으로 하고 케미는 다 망가지고..그 해명의 인터뷰도 자기 안방에서 하고 경기를 못 뛰는걸 넘어서 아예 원정도 안오고..팬심은 현장에서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는 얘기를 해보고자 할 뿐입니다. Kyrie sucks, Where is Kyrie? 이 정도가 거세의 수준일지 잘 모르겠네요
@No.9 Hur 사족으로 어빙과 켐바의 (셀틱스에서의) 차이는 지난 시즌 올랜도 원정 가서 1점차에서 헤이워드가 테이텀에게 패스해서 미스되고 패하자 그자리에서 어빙이 헤이워드에게 엄청나게 면전에서 뭐라고 하던 장면과..이번 시즌 얼마전 킹스 원정에서 1점차 마지막 포제션에서 켐바가 10초이상 볼 끌고 슛 쏠듯 하다가 스마트에게 넘겨주고 스마트가 플로터 던진게 세번을 튕기고 나와서 패했던 장면에서 어느 정도 설명된다고 봅니다. 누가 낫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애초에 스티븐스를 감독으로 한 이상 어빙을 리더로 쓰려는 시도는 상충되는 선택이었다고 보니까요. 에인지가 어빙말고 모두의 실수가 있고 내 지분도 많다고 한 이유입니다.
@No.9 Hur 일단 어빙은 보스턴 원정에 못간건 부상때문입니다. 치료가 아닌 컨디셔닝이 중요한 어깨 부상이고 빨리 치료를 받고 나오고싶은 마음이 크기때문에 따라갈 상황이 아니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저도 어빙 성격으로 보나 보스턴 지역 혹은 팬들의 분위기로 보나 서로 잘헤어졌고 넷츠로 온건 잘한거 같구요. 그리고 썩 멘트는 제가 느바 본 구력은 짧지는 않은데
타 스포츠는 몰라도 느바에서는 이런 케이스로 안좋게 헤어진 스타라도 어제 뉴올방문한 ad도 그렇고 부잉에서 끝나지 단체 길거리 응원하듯이 썩썩썩하는 경우는 보지 못해서, 좋은 사례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스포츠는 괜찮은 일반적인거니까라고 해도 어빙같은 경우는 사과도
@키세 한 상태인데 그렇게 말이 나오니까, 나름 충격을 받은거 같구요. 어빙도 자기 나왔을때 부잉정도만 예상했겟죠. 아톰의 케이스는 저는 해석이 다른데, 그렇게 조직에 충성해야하는가에 대해서는 개인의 삶 부분도 있기때문에 논쟁의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 어빙이 만약에 개인삶을 절제하고 보스턴 조직에 충성하고 좋은 모습 보였는데 말년은 기량저하로 아톰이랑 똑같은 팔려가기가 된다면 개인에게는 행복했을까요? 저희가 선수들에게 스포츠 선수로서 프로정신을 기대하는건 당연한거지만 개인의 삶도 이해해보는것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들도 인간이니까요
@키세 그 사과라는게 보스턴 현지에서나 보스턴 언론을 통해서나 한 적은 없죠. 꼭 해야만 한다는 것은 아니나 (애초에 그게 apologize 의 의미인지도 좀 명확치 않지만) 사과라는 게 결국 의미가 있으려면 받는 사람 쪽이 납득해야하는게 더 크고요. suck의 의미는 보기에 따라 다르니 넘어가고. 아톰처럼 살아야한다는 말은 아니죠. 다만 그랬으니까 팬들이 더 미안하고 그리운거고 그 이후에도 아무런 논란의 말을 하지 않는게 더 놀라운거지요..어빙은 뛰고 안뛰고의 문제보다 애초에 많은 발언과 태도 변화등이 더 이슈인걸로 보이고요. 개인의 삶 또는 프로정신보다 매너에 관한 문제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No.9 Hur 솔직히 그닥 뭐 사과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애초에 I don't own anybody shit 이란 말까지 던졌으면 큰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암튼 시청하는건 꽤 즐기는 선수라 오래 잘 뛰었으면 합니다. 10년도 아니고 실질적으로 1년반 남짓 뛴 선순데 앙금이 그리 오래 갈 거 같지도 않네요..사족으로 네츠 농구 (판타지덕에) 작년부터 꽤 봤었는데 매력이 있네요. KD만 제대로 돌아오고 멤버 잘 유지해놓으면 내년에는 일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빙이 맞는말 했다고 봅니다
지나친 과몰입으로 선 넘는 팬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그들의 생활에서 중요한게 뭔지 돌아보게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적어도 nba에서는 팀과 안좋게 떠는 부잉이라던가 아니면 온라인상에서 공격이라던가는 봤어도 이름대면서 썩썩썩거리는건 온라인으로 듣는거랑 직접 듣는 느낌인데 좀 많이 다를거 같습니다
최근 설리 구하라의 사건들을 보면서 제생각도 좀 달라지기도 하네요. 연예인, 프로선수들이 물론 대중의 사랑으로 밥벌어먹고 사는 것이지만 우리가 알지못할 정도의 악플과 공격들에 마냥 성인군자처럼 응대해야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도 실제생활에서 가끔 빡쳐서 말실수도 하곤 하는데 연예인들은 한번의 실수로 또 몇배의 무게를 감당하곤 하죠. 그냥 저도 요즘에는 악플러나 타인을 너무 공격하는 모습들이 참 그러네요..
에이스롤이 어울리는 사람에게 리더의 롤까지 부여하려면 겪게되는 상황 같아요.
전 다 이해가 갑니다.
어빙에 대한 실망감에 야유를 퍼붇는 셀틱스 현지팬들..
(현지팬들이 열받는 이유 중에 하나가 넷츠 원정에서 어빙 떠났다고 넷츠팬이 조롱하기도 했죠)
사과를 했음에도 나오는 야유에 충격을 받은 어빙..
그러한 장면을 보면서 셀틱스 팬들에게 또 다른 실망감을 갖는 넷츠팬들..
자신의 입장에서는 다 서운한거겠죠.
그런데, 미국 스포츠보면 저 정도 야유 및 비난은 너무 많아서 거기에 너무 감정들을 쏟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