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수원 삼성도 강등권 경쟁에 허덕인 적이 있었고 다이렉트 강등의 위험에 놓였던 적이 있었지만 생존 경쟁은 그야말로 차원이 다른 경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승강 플레이오프를 직접 겪게될 가능성도 열려 있을텐데 압박감의 차이가 우승을 다투는 결승전과는 정말 큰 차이인 것이 1부 리그로의 잔류와 승격이 걸려 있기 때문일 것이고 당사자가 되는 것을 원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치열한 생존경쟁을 치를 가능성은 언제든 열려 있기에 쉽게 마음을 놓기가 어렵네요.
그나저나 최용수 감독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2번이나 1부 리그 클럽의 생존을 이끌며 최고 감독임을 입증해냈네요. 해설위원도 나름 괜찮았고 와카남의 에이스이자 구척장신 감독으로서 예능에서도 블루칩으로 성과가 상당했고 유재석보다 섭외가 더 힘들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는데 현장에서 더욱 주가를 높이며 2021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은 대단했다고 봅니다.
예능에서의 최용수 감독 팬으로서 허리 수술과 심장 수술 이력이 있으신 만큼 건강을 잘 챙기셨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그리고 이영표 대표도 잔류를 해냈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액셔니스타의 경기를 볼 수 있게 된건 다행인 것 같네요! 개막전에 패했지만 경기력이 좋아졌음을 입증했고 이영표 대표도 강원의 성적 부진에 따른 부담감을 덜어냈기 때문에 액셔니스타 감독으로서도 좋은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