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안먹고 나와서 중간에 점심사먹었다..
돈이 없어서 편의점 식품 먹을라고 갔는데
여자 알바가 있더라... 핫팬츠 입고 쫌 이뻤음..ㅠ
시발 삼각김밥이 바로 알바생 옆에 있어서
쭈뼛쭈뼛 고름..
전주비빔밥2개랑 밀키스 한캔........
이천 몇백원 내고 전자렌지에 30초 돌려서 먹었다..
하나 먹으면서 중간에 심심해서 알바한테
점심먹었냐고 물어보니까 아직 안먹었댄다
언제먹냐고 하니까 좀이따 먹는대
그래서 시발 좀이따 언제 먹냐고 근무시간 끝나가요?
라고 물어보니까 4시에 교대래 시발년이
지금 12시 20분인데
그래서 혼자먹기 좀 그래서 그런데 혼자먹지말고 같이 먹자고 했다.
그러니까 샌드위치 (3400짜리)랑 음료수 하나 들고 오더라 ㄷㄷ
막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니까 알바하면서 5000원 내로는 먹어도 된다네 (식대)
편의점 알바 존나 좋은거 같더라 하반기 보광훼미리마트 못쓴거 존나 후회했음
그래서 먹으면서 대충 얘기했는데 얘도 취준녀더라
대학이랑 자세한건 안물어봤는데 나이는 24이고 졸업하고 1년 다되간다더라
눈이 좀 높아보였음. 말섞다보니까 약간 멍청한건 느껴지던데 ㅇㅇ;;
그러다가 다 먹고 대충 쓰레기 치우고
나가면서 낼 또와도 되여?? 라고 물어보니까
걍 씩 웃네 ㅇㅇ. 귀엽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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