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움을 당하고 영원히 멸절되리라” (오바댜 1:10) 아멘! 에돔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에돔에 심판을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그의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 때문이었습니다. 그 포학은 그의 형제인 야곱이 고난을 당할 때 방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형제인 야곱이 패망할 때, 잘못될 때, 어려운 일을 당할 때 기뻐한 것입니다. 형제의 고난의 날에 입을 벌리며 기뻐한 에돔에 대해서 하나님은 심판을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웠나니 네가 행한 대로 너도 받을 것인즉 네가 행한 것이 네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오바댜 1:15절)
우리는 형제에게 어떻게 대하고 있나 싶습니다. 형제가 어려움을 당할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형제가 고난을 당하는 것을 기뻐하지는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보통의 형제에게는 그렇지 않을지라도 마음에 들지 않는, 관계가 나쁜 형제에게는 혹 그렇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형제의 고난을 기뻐하지는 않을지라도 방관하고 있지는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형제가 도움이 필요할 때 피하지는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성도는 원수까지도 사랑하도록 부름 받은 사람들입니다. 형제야 더 말할 것 없이 사랑해야 합니다. 이는 말할 필요 없이 당연한 것입니다. 그런데 사랑은 커녕 형제인데 남보다 못하게 대하고 있지는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그 아픔에 아픔을 더하고 있지는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요한일서 4:20절) 그리고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드러나나니 무릇 의를 행하지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요한일서 3:10절) 즉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는 믿음 밖에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는 믿는 사람이 아닌 것입니다. 결국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믿음을 저버렸기 때문에 구원도 받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형제를 사랑해야겠습니다. 형제를 사랑하여 가까이 하고 형제의 기쁨을 자기 기쁨으로 여기고 형제의 아픔에 같이 아파하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형제부터 시작된 사랑이 이웃과 원수에게까지 이어지길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