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동안이나 방치된 과수라 최선을 다했는데도(3회 농약 살포) 자두나무가 병이 깊어간다.
거창에는 농약 살포 대행사가 전무하다. 사생결단! 어쩔 수 없이 이번에는 작심하고
오늘 농약 살포기를 80만원에 주문했다.
수요일 배달이 된다고 한다.
6년 동안이나 방치된 농장이라 자두나무를 살리는 일은 쉽지 않을 것 같다.
체리 자두라 당도가 높고 맛이 너무 좋아서 조금 더 늘려 볼가 생각했는데 거창은 체리 자두가 냉해가 심해 불가능 하다 한다.
최선을 다해 보고 불가능이라면 대체 과수를 심을 생각이다.
나는 농장의 수익을 바라고 있지 않다. 전원농장 크루세이드 쉼터가 목표다.
정장리와 양평리가 안식을 얻는 마지막 기독 쉼터가 되기만을 바랄 뿐이다.
닭장을 농기구 보관실로 온전히 꾸미고 나니 오후 5시다.
이발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오늘이 토요일이다.
내일 하루는 예배와 즐거운 안식이다.
중고 트럭이 1천 2백을 달라 한다.
잔디 차는 국산이 600에서 외제는 1200이다.
그래서 탈부착 관리기로 주문 예정이다.
가지치기를 한 나무가 산더미다.
농장에서 태울 수 없다 한다.
농촌 지도소에서 파쇄기를 6만원에 1일 렌트 가능하지만 운반 차가 없다.
농장투자가 아이보다 배꼽이 더 크지러 한다.
눈에 보이는 수익은 뗑전한 푼 없는데 사생결단! 영과의 싸움에 승패를 건다.
눈에 보이는 것 만이 다가 아니다. 한 영혼이라도 농장을 통하여(성경공부) 구원할 수 있다면 승리다.
에베소서 6:12 우리의 싸움은 인간을 적대자로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통치자들과 권세자들과 이 어두운 세계의 지배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을 상대로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