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불교 현지사가 왜 우주적인 종교라고 하나?
왜 우주적인 종교냐?
우리 교주가 불세존이죠. 부처님이죠?
부처님에게는, 모든 붓다에게는 대단히 불가사의한 삼밀(三密)이 있습니다.
세 가지 비밀스러운 면이 있어요.
신밀(身密)ㆍ구밀(口密)ㆍ의밀(意密)이 있다고 해요.
삼밀이라고 합니다. 이건 놔두고,
신밀(身密)을 봅시다.
몸의 불가사의한 면이어요.
그 성질, 유형에 따라서 법신ㆍ보신ㆍ화신의 세 가지 몸을 나툴 수 있어요.
부처님은 세 가지의 몸을 두어요. 여러분 상상할 수 없어요. 상상할 수 없어.
여기서의 법신, 부처님의 법신 이름을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이라고 해요.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은 대광명지체(大光明智體)․광명ㆍ빛ㆍ빛덩어리 몸으로,
비로자나를 광명변조(光明遍照)로 번역하는데 바로 무량광덩어리예요.
무량광이라고 하는 빛을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처음 소개해놨잖아요.
무량광, 불과를 증하려면 무량광이라고 하는 그 관문을 통과해야 되요.
이 빛은 자연의 햇빛과 다르고,
수행자들이 견성하면 자성광(自性光)이 드러나게 되는데 그 자성광과도 다릅니다.
이 무량광은요. 이 무량광은 몇 십 차원 위입니다.
무량광 빛은 너무너무도 밝아서 눈이 시린 것이 아니라 실명(失明)할 정도로 밝아요.
한여름의 햇속 보다 백천만 배가 아니라,
전번에 포항의 방사광가속기(放射光加速器)에서 빛을 빼낸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그 어떤 빛, 최종적으로 발견한 빛이 있잖아요.
그것이 햇빛보다 수천만억 배가 밝다고 하거든요.
무량광 빛은 그것보다 더 밝다 그거예요. 이게 무량광이어요.
이게 부처님의 비밀이어요.
그런데 이 빛의 색깔이 백 가지도 더 되고 일곱 가지가 아니어요.
백 가지도 더 되고 천 가지도 더 되고,
《화엄경》을 보면 나유타 색깔ㆍ아승지 색깔ㆍ천만억 빛깔 등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그것의 조합체예요. 이거 이거 신비로운 빛이거든요.
그런 빛으로 부처님의 몸뚱이가 이루어져 있어요.
무량광 빛으로 부처님의 몸뚱이가 이루어졌다 그거예요.
그러한 빛으로 몸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부처가 되면 법신(法身)을 두게 됩니다.
보신(報身)을 두게 되고요. 법신은 보신의 근본이어요.
이 보신에서 화신(化身)을 나투어요. 수백천억의 화신을 나툽니다.
모든 붓다들이 다 그럽니다.
자, 그런데 힌두교에서는 크~게 잘못 본 것이 이것을 못 봤어요.
그래서 화신이 범(梵)에서 나온 줄 알아요. 그렇잖습니까?
지금 화신이 아홉 분 나왔지요?
저것들은 아홉 번째가 우리 석가모니부처님이라고 하지.
여덟 번째 크리슈나 다음에 화신으로 나왔다고 해요.
그것이 범(梵)에서 나온 것으로 알거든요. 여기에서 나오지 못합니다.
범(梵)을 기반으로 한 보신, 이 보신 본체가 되는 거예요.
이것 없이 화신이 나올 수가 없어요.
보신에서 나온 화신은 보신과 닮아야 되요.
보신은 눈이 있고 코가 있고 다 있단 말이에요.
보신과 화신은 닮아 있거든요. 법신에서 화신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것만 알아도 ‘힌두교가 아니다.’ 하는 것이 나와요.
여러분! 대단히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출처:2013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