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건지시고 높이시는 주님..."
[시편 91:14]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히브리서 13:5] ~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어느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목회자의 아들로 태어난 저의 삶은 당연히 교회와 분리해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부모님이 제 머릿속에 입력시킨 대로 학교에서 장래희망을 물을 때마다 그 대답은 당연히 목사였습니다.
신학교에서도 제 믿음과 미래는 결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작은 방황도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저에게 생각지도 못한 엄청난 회오리가 몰아쳐 왔습니다.
신학교 2학년 때 아버님이 갑자기 췌장암 선고를 받았습니다.
아버지는 중한 병에 걸려 고통스러운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믿음만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더 크게 사용하려면 나를 고쳐 건강하게 만들어 주실 것이요, 나를 이대로 죽게 한다면 그것은 내가 해야 할 일이 끝났기 때문이다. 오직 하나님의 결정을 따를 뿐이고, 하나님을 찬송할 뿐이다."
저는 이런 확고한 믿음을 가진 아버지를 하나님이 꼭 살려주실 거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힘겨운 투병 생활을 하다가 아버지는 결국 돌아가셨습니다.
충격을 받은 저는 참을 수가 없어 곧바로 교회 강단 앞으로 달려가 이렇게 외쳤습니다.
"하나님, 당신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 신앙의 방황은 시작되었습니다.
신학교를 그만두고 야간 업소에 나가 방탕한 생활을 했습니다.
그 생활에서도 아무런 의미를 찾지 못하고 군대로 도망쳤습니다.
헌병 조교 생활을 하면서 신앙의 방황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저에게 하나님은 아무런 의미 없는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인간의 노력에 따라 성취하는 인간 세상이 있을 뿐이었고, 저주와 좌절의 인생, 죽음이 지배하는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방황하던 저는 왼쪽 무릎 연골 파열이라는 육체적 위기를 만나게 되었고, 군통합병원에 입원하여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치료를 받는 동안, 수술이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마취에서 깨어나는가 하면, 항생제 부작용으로 힘겨운 치료를 하는 등,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계속 벌어져서 더 큰 절망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심신이 지칠 대로 지쳐 침대에 쓰러져 있었는데, 이른 아침에 어느 병실에선가 찬송가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주님이 계시므로 나도 있고 주님의 노래가 머물므로 나는 부를 수 있어요.
주여 꽃처럼 향기나는 나의 생활이 아니어도 나는 주님이 좋을 수밖에 없어요. 주 예수 나의 당신이여!"
이 찬송을 듣는 동안 저도 모르는 사이에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저에게 회개의 영을 보내주셨습니다.
"주님, 잘못했습니다!
주님, 잘못했습니다!
주님은 저같이 주님을 배반하고 부인하며 방황하는 죄인에게 찾아와 사랑의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하나님, 저를 용서하시옵소서.
저는 죄인입니다.
저를 정결케 하시옵소서.
저는 너무 더럽습니다.
하나님, 저를 받아주시옵소서.
다시 주님의 일을 하고 싶습니다."
그 순간 우리 주님은 이런 말씀을 들려주셨습니다.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히브리서 13장 5절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계시지 않는다고 부인하며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처럼 배반의 삶을 살았던 저의 삶속에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살아
계셨던 것입니다.
그 후 방황이 다 지나간 것은 아니었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은 나와 함께 계심을 보여주셨고,
저를 지금의 목회자로 인도해주셨습니다.🌱
[누가복음 24:31~32]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주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 우리의 이야기가 바뀝니다.
낙심하여 엠마오로 내려가던 두 제자는 부활의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눈이밝아지고 심령이 뜨거워져서
죽음의 이야기가 생명의 이야기로 바뀌었습니다.
[에스겔 37:5]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에스겔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마른 뼈들에게 다시 살아날 것을 예언하자
마른 뼈들이 살아나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가죽이 생겼고 하나님 큰 군대가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허물과 죄로 인하여 부패된 죄인이 되어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마른 뼈들이 살아나듯이 우리에게도 생명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아버님의 죽음 이후 방황을 하며 죽음과 저주가 지배하는 삶을 살았던 목사님도 예수님을 다시 만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후에 생명의 이야기를 가진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나면 긍정적이고 감격과 기쁨과 찬양의 사람이 됩니다.
우리 모두 죽음의 인생을 사는 자들이 되지 말고 우리를 건지시고 높히시는 예수님과 함께 생명의 이야기를 가진
생명의 사람이 되길 기도합니다.
🛐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허물과 죄로 인하여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저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떠나지 아니하시고
사망에서 건져주시고 높이시니 감사드립니다.
세상의 풍파와 여러가지 어려움 때문에 주님을 원망하고 의심하고 거부했던 저의 잘못을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십자가의 보혈로 저를 구원해주신 그 생명의 말씀을 붙잡고 어떤 고난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권능의 말씀이 저를 살리는 말씀이 되어 놀라운 치유와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시고
주님이 저에게 주신 사명을 깨닫고 시대적 소명을 넉넉히 감당하게 하소서.
성령의 불과 기도의 능력으로 제 안에 있는 불순물과 오염된 것들이 정리되게 하시고,
제 안의 상처와 아픔과 어두움과 우울함… 모두 물러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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