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수도요금 고지서를 받아보고 너무 황당했습니다. 수도요금이 242만원이 넘게 나온 거예요. 정확히는 2,428,970원입니다.
뚱아저씨네 집은 1인 가구라 그렇게 물을 많이 쓰는 편이 아니어서 평소 수도요금이 한 달에 15,000원 이하입니다. 작년 12개월 평균 13,000원이 나왔어요. 그러니 평소 쓰는 요금의 100배가 넘게 나온거죠.
지난번 영하 15도 이하로 날씨가 무척 추웠을 때, 당시 양주 수도관리사업소에서 전화가 와서 수도 계량기가 평소보다 많이 나오는데 배관이 누수된 것 같다. 찾아서 고치셔라. 라고 연락이 와서 공사업자를 불러서 바깥 뒷마당에 연결된 배관에서 찾아서 조치를 취했습니다.
3년 전 겨울에 날씨가 많이 추웠을 때도 배관이 동파되서 고쳤는데 그 때는 3만원 정도 수도요금이 나왔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평소보다 조금 더 나오겠지 했는데 웬걸 생각지도 못하게 242만원이 넘는 수도요금이 나온겁니다.
일단 평소 자동이체로 납부되던 수도요금은 해지해놨습니다. 242만원이 자동이체로 빠져나가고 나면 이번 달은 생활비로 쓸 돈도 없거든요.
이 정도 수도요금은 어떻게 해야 나오는걸까요? 한 달 내내 수도 꼭지를 틀어놔도 이 정도가 나올까 싶은데요.
혹시 팅커벨 회원님들 중에 이런 경험이 있으신 분이 계실까요? 어떻게 조치를 하셨는지요?
첫댓글 말도 안되는 금액인듯요 수도 회사에 전화해보고 누수되는곳이 있는지 다시봐야 할듯요
일단 수도관리사업소에 민원신청 하시고 누수되는곳 꼭 찾으셔야 합니다.아니면 계속 요금이 올라가서 쌓여서 체납금도 나오는
상황이 발생이 있으니 빨리 조치를 취하셔요~에고...누수 찾는게 쉬운게 아니라서 걱정입니다.
원만하게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계약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모르지만 근복적 누수는 집주인이 고쳐줘야 하는게 아닌가요?
아무리 누수가 되어도 저 금액은 이해가 안되네요!!
정말 말도 안돼는 금액이네요..
꼭 지로용지 아래에 전화번호 있을꺼예요..
전화하셔서 꼭 민원 제기 하셔서 해결하시길요..
정말 민원 제기하셔야 될듯요
저 금액은 말이 안됩니다
이의신청하면 되지 않을까요?
평균적으로 사용하는 양이 있으니 참작하여 다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감면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ㅠㅠ
그리고 계량기도 확인해보세요!
고지서에 계량과 실제 계량이 틀린경우도 있더라구요.
저희도 저번달에 평소랑 2배정도 더 나와서 확인해보니 그렇더라구요.
누수는 감면이 되는것으로 알고있어요. 담당자랑 통화하시고 확인해보세요.
저도 그런적 있어요. 누수공사도 했다고 얘기하고 평균수도량으로 부과해 달라고 요청하고 수도 누수 탐지하는 분 불러다 빨리 점검하세요. 계량기 통과하면 내책임이고 통과 전이면 수도사업소 책임이에요!
헐 이건 정말 민원감입니다. 바쁘시겠지만 꼭 담당부서와 통화하셔야 할 것 같아요!
오늘 양주 수도사업소에 찾아가서 담당자와 상담을 했습니다. 벽 바깥쪽(집 외부)의 누수는 사진 등 증빙자료와 함께 감면 신청서를 제출하면 시 조례에 의해서 감면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감면 후 요금도 70만원 정도라고 하는군요. 그것도 만만치 않지만 우선 그 정도만이라도 다행입니다. 회원님들이 많이 걱정해주셔서 일단 이렇게 중간 경과를 알려드립니다.
문제는 다음달이네요. 다음달도 이런식으로 나온다면.. 걱정되요!
누수가 되는 배관을 찾아서 메웠습니다. 지금은 수도계량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니 정상 수도요금이 나올 것 같습니다.
이런 기사 뉴스에서 종종 봤어요 억울해서 어쩌나 하면서 봤는데 대표님께서 이런 황당한 경우를 당하셨네요 600만원 나온사람 할부로 내게 해줬다는 기사까지 봤어요 이젠 물도 전기도 가스도 안심하고 쓸수있는게 없어요 이게 어찌된 세상일까요...
에구 그나마 다행이긴 하지만 70만원도 진짜 후덜덜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