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강설
제33권 二十五、십회향품 Ⅺ
4. 금강당보살이 열 가지 회향을 설하다
12)제10 등법계무량회향等法界無量廻向
(15) 보리菩提에 회향하다
3> 의보依報의 과果가 원만하기를 원하다
<1> 원願의 상相을 밝히다
<2> 내보內寶의 장엄
<3> 외보外寶의 장엄
<4> 사事에 나아가서 법을 이룸
<5> 법의 존귀尊貴함
<6> 사상事相의 보배가 법문을 이룸
阿僧祇寶座에 佛坐其上하야 大師子吼하며 阿僧祇寶燈이 常放淸淨智慧光明하며
“아승지 보배 자리에는 부처님이 그 위에 앉으시어 크게 사자후하시고, 아승지
보배 등불은 청정한 지혜의 광명을 항상 놓느니라.”
또 보배로 된 사자좌 위에 부처님이
앉으셔서 큰 사자후를 하시고,
아승지 보배 등불은 청정한
지혜의 광명을 항상 놓는다.
이것은 사자좌와 등불이 그대로
법이며 지혜임을 밝힌 것이다.
阿僧祇寶多羅樹가 次第行列호대 繚以寶繩하야 莊嚴淸淨이어든 其樹에
復有阿僧祇寶幹이 從身聳擢하야 端直圓潔하며
[繚 ; 요] 두르다 [繩 ; 승] 노끈 [聳 ; 용] 솟다 [擢 ; 탁] 뽑다
“아승지 보배 다라多羅나무는 차례로 줄을 지었는데 보배노끈으로 얽어서
장엄이 청정하고, 그 나무에 다시 아승지 보배 줄기가 있어 밑동에서 솟아올라
곧고 둥글고 정결하니라.”
阿僧祇寶枝가 種種衆寶로 莊嚴稠密하고 不思議鳥가 翔集其中하야 常吐妙音하야
宣揚正法하며 阿僧祇寶葉이 放大智光하야 徧一切處하며
[翔 ; 상] 날다, 돌다 [吐 ; 토] 드러내다
“아승지 보배 가지는 가지각색의 보배로 조밀하게 장엄하였는데, 부사의한 새들이
모여와서 아름다운 소리로 바른 법을 선양하고, 아승지 보배 잎에서는 큰 지혜의
광명을 놓아 모든 곳에 가득하니라.”
아승지 보배 다라 나무가 줄을 지어 서 있는데
여러 가지 장엄한 내용들을 밝혔다.
나무에 이리저리 걸쳐져 있는 보배노끈과
나무줄기의 모습과 가지와 새들과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와 나뭇잎에서
큰 지혜의 광명을 놓고 있는 광경들이다.
법을 보시하여 회향하는 보살들의 마음과
눈에 보이는 모습과 귀에 들리는 소리를 밝혔다.
얼마나 아름답고 풍성하고 화려한가.
다라 나무는 앞에서도 자주 등장하였는데
사전적 설명으로 더욱 분명히 하고자 한다.
“야자나무과에 속한 상록 교목으로
높이가 30미터 정도이며, 가지는 없고
잎은 지름이 3미터 정도로 60~80개의
작은 잎으로 되어 있다.
암수딴그루이며, 이가화二家花인 꽃은
육수肉穗 꽃차례로 달린다.
목재는 건축재로, 수액樹液은 설탕의 원료로,
잎은 부채, 모자, 우산 따위의 재료로 쓰인다.
인도,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지에 분포한다.”
阿僧祇寶華가 一一華上에 無量菩薩이 結跏趺坐하야 徧遊法界하며 阿僧祇寶果에
見者當得一切智智의 不退轉果하며
“아승지 보배 꽃에는 꽃송이마다 한량없는 보살이 그 위에서 결가부좌하고 법계에
두루 다니고, 아승지 보배 열매는 보는 이마다 일체 지혜의 지혜에서 퇴전하지
않는 과보를 얻느니라.”
다라 나무의 이야기가 계속된다.
나무에는 꽃이 만발하였고 그 꽃마다
한량없는 보살들이 결가부좌하고 앉아 있다.
앉은 채로 법계에 두루 노닐면서 법을 보시한다.
그리고 그 나무에는 열매가 열려서
열매를 보는 이마다 일체 지혜의 지혜에서
퇴전하지 않는 과보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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