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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도 결국 광고 플랫폼 Bing에 붙이는 것에 의미
★ ChatGPT 보고서: https://bit.ly/3DDSi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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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가 투자자들에게 가지는 의미에 대해 당사 스몰캡팀과 정리했습니다.
2021년 8월 ‘돈버는 인공지능, 신재생 에너지 기업을 찾아서’라는 보고서를 쓸 때 게리 마커스(뉴욕대학 심리학, 신경과학 명예 교수)의 책들을 참고했었습니다. 게리 마커스는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은 인간과 학습하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학자입니다. 인간은 천문학적인 데이터와 비용을 소모하며 학습하지 않습니다.
ChatGPT를 스터디하면서도 생각이 크게 바뀌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1) 비용이 큰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을 상업화할 수 있는 것은 이미 대규모의 마켓을 확보한 Big Tech 기업들로 제한될 가능성이 크고, 2) 활용 분야도 ‘실수가 있어도 괜찮은’ 분야로만 제한적으로 사용될 것 같습니다.
ChatGPT도 월 20달러 구독 서비스를 발표하긴 했지만, 1) Big Tech인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쉽을 확대하고 있고, 2) 결국 제일 먼저 이야기 나오는 것도 광고 플랫폼인 Bing에 GPT 기술을 적용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미 대중적인 인기를 확보했기 때문에 불완전한 서비스로도 구독형 BM을 만들어낸 것이 비즈니스적으로 우수합니다만, 결국 언어 모델 기술이 상업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분야는 Big Tech들의 일부 플랫폼입니다.
Google은 이미 검색 엔진에 GPT보다 우수한 언어 모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즉, Google 입장에서 ChatGPT의 등장이 기술적으로 크게 위협적이지는 않습니다만, 대중에게 먼저 언어 모델의 필요성을 설득한 OpenAI+마이크로소프트 조합은 사업적으로는 위협적인 것 같습니다. Google과 OpenAI의 관계는 자율주행 시장에서의 테슬라의 관계와 유사한 것 같습니다. 명실상부 AI ‘챔피언’인 Google은 불완전한 데모 버전의 Chatbot을 대중에게 공개하기에 리스크가 큽니다만, 도전자인 OpenAI는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습니다. 좋은 제품들을 완전하지 않다는 이유로 꽁꽁 싸매고 있는 Google이 항상 마케팅 대결에서 패배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대중적인 인기를 끌게 된 ChatGPT를 시작으로 대규모 언어 모델 개발이 활발해진다면 단기적으로는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광통신망 산업이 수혜를 볼 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퀀텀 컴퓨팅, 추론형 AI 개발 기업을 발굴 하는 것이 중요해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보고서 참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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