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나 UAM(Urban Air Mobility·도심항공모빌리티), 드론 등의 미래교통수단은 위성항법기술이 생명이다. 위성이 보낸 초정밀 위치 정보로 경로를 최대한 단축시키며 오류를 줄일 수 있다. 물론 허가받지 않은 UAM이나 드론 등의 정밀한 추적도 가능해진다. 위성을 활용한 무기 개발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6세대 이동통신(6G) 개발에도 인공위성은 필수 요소다. 2019년 5G 서비스가 상용화된 이후 4년여의 시간이 흐른 현재, 관련 전문가들은 2030년이면 6G 서비스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상용화한 한국의 입장에선 관련 산업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이 6G 선점이다. 6G는 5G보다 50배나 빠른 통신 속도를 자랑한다. 또 하늘과 땅, 바닷속 등 어느 곳에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그만큼 통신이 불안정한 음영 지역이 없어 안정적이다.
자율주행차 관련 스타트업의 한 임원은 “보다 안정적인 자율주행차가 실현되려면 6G로 GPS 등이 수신되고 주변 차량이나 교통량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아야 한다”며 “이러한 정보들이 끊기지 않고 전달되는 환경이 되려면 초고속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6G가 도입돼야 하고 6G가 구축되려면 기지국 대신 우주에서 신호를 쏘는 인공위성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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