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미국에서 다시 가격인상: 좋은 소식도 한꺼번에 오네]
안녕하세요? 삼성모빌리티 임은영입니다.
2월 3일에 테슬라가 미국시장에서 모델Y의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미국 재무부의 IRA EV Tax Credit 관련 SUV 기준 변경으로, 세제혜택 범위가 넓어졌기 때문입니다.
1월 28일 일론머스크와 바이든 대통령의 만남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격인하 후 1월 중국판매는 66,051대(+10.4%YoY)를 기록했습니다.
가격인하가 2주차에 이루어진 점을 감안할 때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 외 일론머스크의 테슬라 상장폐지 발언 관련 재판, 트위터 활성화 계획 등으로 긍정적인 뉴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일 악재가 쏟아지면서 악몽같았던 연말이 아득한 옛날 일처럼 느껴지네요.
■ 미국 가격인상, 수익성 효과보다 정치권과의 화해가 긍정적
- 모델Y Long range, 2.8% 인상: 53,490달러 → 54,990 달러 / 연초 65,990달러 대비 16.7% 하락
- 모델Y Performance, 1.7% 인상: 56,990달러 → 57,990달러 / 연초 69,990달러 대비 17.1% 하락
- 미국 IRA의 SUV 규정 변화: 기존에 5인승은 승용으로 분류되던 규정 삭제.
승용은 5.5만 달러, SUV는 8만 달러까지 세제혜택 가능.
SUV 차종이 넓어지면서 모델Y의 가격 인상.
GM의 Lyriq(가격 62,000달러)도 혜택 차종에 포함
- 1월 28일 일론머스크와 바이든 대통령 미팅 효과로 추정:
1월 초 IRA 혜택 차종에서 모델Y가 제외되면서, 일론머스크는 불만을 토로한 바 있음.
그러나, 1월 실적발표를 앞두고 기가 네바다 증설 발표(360억 달러 투자).
실적발표에서는 IRA가 역내 생산을 독려하기 위한 정책이며,
테슬라도 이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발언.
미국정부 입장에서 중국 전기차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테슬라 육성은 당연한 선택.
■ 중국, 1월 판매 회복
- 판매대수 66,051(+18.4%MoM/ +10.4%YoY) : 10~13% 가격인하 폭에 비해 실망스러울 수 있으나, 가격인하 첫째 주인 지난 6일에 발표.
1월 첫째 주 판매대수는 2천대 수준이었으며, 이후 주당 2만 대 정도의 판매
- 테슬라, 2~3월 가동률 향상: 매주 2만 대 생산 예정
- 중국 1월 NEV 수요 36만 대(-43.8%MoM /+1.8%YoY): BYD 151,341대(-35.7%MoM/ +62.4%YoY)로 M/S 42%. BYD의 BEV 판매는 71,338대(-36.3%MoM/+53.8%YoY)
■ 테슬라 상장폐지, 트윗에 대한 배상책임 없음
- 일론머스크, 테슬라 상장폐지 트윗에 대한 재판: 2018년 8월 7일 일론머스크는 테슬라의 상장폐지 계획을 트윗. 당시 주가보다 23% 비싼 420달러에 매입할 계획이라고 언급.
주가는 급등하였다가, 가능성 없음이 밝혀지면서 급락.
투자자들은 일론머스크가 주가조작을 했다면서, 손해배상 청구 소송.
- 2/3일 캘리포니아 법원 재판: 9명의 배심원단은 일론머스크가 테슬라 상장 폐지 발언에 대해 배상 책임이 없다고 평결.
일론머스크가 사우디 국부펀드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믿었을 수 있다는 가능성 인정.
■ 트위터, 블루 크리에이터에게 광고수익 공유
- 트위터 유료사용자 확보 목적: 2/3일 부터 광고수익을 크리에이터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힘.
수익공유 대상은 트위터 블루(월 4.99달러 유료회원) 답변에 달린 광고.
- 트위터가 활성화될수록, 테슬라 주식을 매도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벗어날 전망.
(2023/2/6일 공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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