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시황] 파월. 오늘은 매파적일까? [FICC리서치부 전략/시황: 이경민 / 김정윤]
- KOSPI는 개인 2,4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는 가운데 약 0.5% 상승. 밤 사이 미국 증시와 상반된 모습으로 상승세 기록. 특히 최근 부담 요인이었던 미국 채권 금리 급등세가 진정세 보이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 외국인은 금일 시장 전반적으로 순매도 중이지만 반도체, 2차전지 대형주에 대해서는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 이끄는 모습. 다만, 뚜렷한 수급주체 및 모멘텀 부재한 상황에서 KOSPI는 2,450선에서 상단이 막히는 양상
- 한편, 새벽에 예정된 파월 연준 의장 발언에 주목할 필요. 지난 2월 FOMC 기자회견에서 파월 연준 의장의 금융여건 및 디스인플레이션 관련 발언이 증시 급등 트리거로 작용한 바 있음. 그러나, 최근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긴축 사이클 관련해서 시장의 예상에 조금씩 변화가 생겨 금리 조기 동결 및 하반기 인하 기대감은 후퇴하는 모습. 특히. 전일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도 미국의 강한 고용이 기존 정책위원들이 예상한 것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인상해야 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인다고 발언. 금번 연설에서 파월 연준의장의 매파적인 발언 여부에 따라 시장 이목이 집중될 것
-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 양상. RBA가 기준금리를 금일 25bp 인상한 가운데 호주 ASX는 하락반전해 현재 0.54% 하락 중. 반면, 상해종합지수, 항셍지수는 각각 0.13%, 0.67% 상승
- 원/달러 환율은 밤 사이 달러 강세 반영하며 1,250원대로 상승
-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48%) 강세. 특히 반도체(삼성전자 +0.81%, SK하이닉스+2.13%), 2차전지(삼성SDI +1.71%, LG에너지솔루션 +3.24%) 중심으로 상승. 서비스업(+1.2%)은 카카오(+4.29%), NAVER(+2.09%) 등 인터넷주 반등세 기록. 반면, 건설업(-1.21%), 기계(-0.73%), 철강/금속(-0.33%) 등 시클리컬 업종 약세
- KOSDAQ은 외국인, 기관 동반 자금 유입되어 1.36% 상승. KOSPI대비 상대적 강세 기록. 업종별로는 반도체(+2.21%), IT부품(+2.2%), 일반전기전자(+1.97%) 강세. 반면, 통신서비스(-0.16%), 건설(-0.11%) 약세. 시총 상위단에서는 2차전지 소재주 강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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