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용문동 낙지맛집 '충무할매 낙지볶음'
두두둥! 테디푸우가 이제 대전까지 떴습니다! 대전맛집을 찾아서~ 대전은 예전 제가 꿈나무시절에 93'대전엑스포 보러 부모님 손잡고 왔던 경험이 있고, 그 다음엔 제작년에 내일로 여행 중 잠깐 환승하러 소라랑 슬쩍 들렀던 정도..? 이번 대전 당일치기 여행에서 아는 동생이 >;생생정보통<;에도 출연한 맛집이 있다고 해서 물어물어 찾아가봤습니다. 원래는 지하철 용문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었지만 빌딩 재건축 관계로 얼마전에 이전을 했다고 하네요. 낙지가 맛있어서 지역 주민들도 많이 찾는다는 >;충무할매 낙지볶음<;
점심을 먹기엔 늦은, 저녁을 먹기엔 이른 시간인 오후 4시쯤 방문했는데도 은근히 아주머니들 아저씨들이 홀에 많이 자리 하고 계셨습니다. 어른들이 많으면 그곳은 맛집으로 어느정도 증명이 된 것이라고 하는데, 여기 대전맛집 맞네요.
입구 바로 옆에는 흡연을 할 수 있는 단체석도 이렇게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재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여기저기 있는 화환들이 인상적!
이곳 >;충무할매 낙지볶음<;의 주 메뉴가 바로 낙지라고 하죠. 연포탕, 산낙지볶음, 산낙곱전골 등 여러가지 메뉴들이 모두 인기있다고 하는군요. 저희 일행은 4명 정도였기에 여러가지 메뉴를 골고루 시켜 주문하기로.
일단 시작은 >;산낙지볶음<; 으로 달려주셨습니다. 양도 생각보다 꽤 많았는데 저게 아마 2인분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메뉴를 여러가지 시켜서 먹자고 해서 이것저것 코스요리처럼 막 시켜먹다보니 한꺼번에 많이 시키지는 못했거든요~ 1인분에 9천원 정도의 낙지 치곤 저렴한 가격인데 이렇게 양도 풍성하다니, 일단 맘에 듭니다.
사진으로만 보면 매콤한 낙지가 그냥 이렇게 불판위에 있나보다 하지만, 낙지가 얼마나 싱싱한지 밑의 동영상을 보시면 아실껍니다. 아아 정말 제대로 징글징글 돋죠! 살아서 불판위에서 움직이는 낙지들의 모습을 보니 연민의 정도 느껴지고, 또 그냥 빨리 먹어줘야 얘도 좋고 나도 좋고 라는 생각이...
산(!)낙지볶음, 철판위에 올려놓고 지글지글 볶다보니...
이렇게 메뉴가 완성되었습니다. 칼칼하면서도 매콤하고 맛있는 국물에 싱싱한 낙지는 정말이지 잘 어울립니다. 보기만 해도 저절로 침이 고이고 입에 넣으면 매콤한 맛이 입안을 감싸는 대전 맛집 >;충무할매 낙지볶음<;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맛!!
오홀 맛있네요. 각자의 접시에 일정량을 담아서 섭취합니다.
맥주와도 잘 어울립니다. 마침 딱 맥주가 땡겼는데 같이 간 동생이 맥주를 주문해줬지요. 같이 간 일행 중 한 분은 맵다고 밥과 함께 드셨는데 흰쌀밥은 진짜 매운 느낌을 제거해주는 그런 효능이 있죠. 저도 사실 밥이 먹고 싶긴 했지만 이후에 나올 볶음밥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어느정도 산낙지볶음을 맛있게 드시다 보면 남는 국물과 양념, 낙지와 당면, 야채... 여기 위에 또 야채와 밥, 그리고 김을 추가해서 볶음밥을 만듭니다.
볶음밥 추가는 1인분만 했습니다. 앞으로 갈 코스도 멀고 험하기 때문에~ 1인분임에도 불구하고 양이 꽤 많네요. 정말 맛있어보입니다!
개인 앞접시에 떠서 볶음밥을 맛있게 섭취했는데요, 아 진짜 남은 낙지 국물, 그리고 사이사이에 맛보이는 낙지, 당면, 야채와 김의 조합은... 여느 식당에 가서 먹는 낙지볶음밥을 연상케하는 그런 푸짐한 구성이었고 개인적으로 너무 맛있어서 1인분 더 먹고 싶을 정도. 하지만 앞으로 나올 메뉴들이 태산이었기 때문에 일단 참기로 했죠!
막간을 이용해 등장한 대전맛집 >;충무할매 낙지볶음<;의 산낙지, 마늘과 고츠, 김가루가 함께 제공되는데 같이 먹으면 되는가 봅니다. 대전맛집대전맛집 토막난 낙지들이 아직도 살아 움직이는데 괜히 목구멍에 달라붙지 않게 잘 씹어서 드셔야 합니다. 막간을 이용해 산낙지 동영상! 이것이 바로 살아있는 낙지다!
가까이서 보니 정말 그 푸짐한 구성에 입이 떡~ 하고 벌어지네요. 어른들 소주안주 이런거에 정말 딱일 것 같습니다. 이날 저희는 다시 KTX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야 했기에 소주는 자제하기로 했죠~! 아 서울에 이런 곳이 있으면 소주 한 잔 딱~ 캬~ 걸쳤을텐데...
한 젓가락 집었는데 서로 안떨어지려고 난리입니다. 산낙지 먹는것이 취업보다 더 어려운가요?
산낙지를 먹을 때엔 기름소스, 고추장소스 이렇게 대전맛집 >;충무할매 낙지볶음<;에서 마련해준 두 종류의 소스를 즐길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기름소스가 더 제 취향에 맞아서 잘 찍어먹었습니다. 이 기름소스 위에 올라갔을때 따가워서 그런지 낙지가 계속 움직이는데 이 모습을 흐뭇하게 보고 있는것도 하나의 묘미..
술을 못마시는 분들을 위해 음료도 한 병 주문, 역시 이렇게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때는 >;코카콜라<;가 진리죠! 맛집 갔다가 갑자기 난데없이 나타나는 코카콜라 사랑...
드디어 기다리던 전복이 나왔습니다! 제작년이었나요..? 내일로 여행 중 완도에 갔을때 그 곳에서 유명한 전복을 먹겠답시고 이 가게 저 가게 다 찾아다녔는데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모두 혀를 내두르고... 불고기에 전복 두 마리가 얹어져 나오는 전복불고기를 1인분에 12,000원 주고 4명이서 2인분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오늘은 이렇게 눈 앞에 전복이 있으니.. 아 "2년 만에 테디푸우 많이 컸다!" 라는 생각 -_-
매콤한 전복소스에 찍어먹으면 더더욱 괜찮은 전복, 예전엔 항상 요리가 된 전복을 먹었었는데 처음으로 이렇게 자연산 전복을 눈앞에서 직접... 영양에도 좋고 몸에도 좋고 특히 남자에게 더더욱 좋다는 전복!! 우아아..
전복을 맛보다보니 느낀 점이 하나 있습니다. 이곳 대전맛집 >;충무할매 낙지볶음<;에 오니 제가 마치 어항에 들어있는 것 같다는~ 그만큼 이곳은 다양한 메뉴가 있어 해산물의 천국인 듯 했습니다. 해산물 좋아하시는 어르신들, 낙지요리 좋아하는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이유가 있네요~ 30년 전통에는 확실히 무슨 법칙이 있다고 할 수 있겠죠! 어이쿠 제 나이가 이제 한 달만 있으면 서른 줄에 접어드는데 저도 30년 전통의..
아무튼 씹는 묘미가 있는 전복, 맛있게 먹으며 다음 메뉴를 기다렸습니다! [PS] 대전 맛집 >;충무할매 낙지볶음<;에서 먹은 메뉴가 많아서 이번 포스팅만큼은 1편, 2편 나눠서 하도록 할께요. 오늘 저녁에 약속도 있고 한꺼번에 메뉴가 팍팍팍 등장하면 정신이 없으실 수도 있으니~ 다음 포스팅에는 맑은 육수를 자랑하는>;연포탕<;, 곱창과 낙지의 만남이 이색적인>;산낙곱전골<;이 등장 예정입니다. 조만간 하게 될 [대전맛집 2탄 :: 낙지요리의 진수, 충무할매 낙지볶음 2편] 도 기대해주세요. 충무할매낙지볶음 대전 유성구 관평동 크게보기 | 길찾기
出處: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mrbond&logNo=10125566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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