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오래 전에 새만금 잼버리 축제를 진행해보겠다고 자청하여 나선 덕분에
개최여부 투표에서 세계인들로부터 지지를 받으며 코리아, 새만금 잼버리....확정 소식을 듣고
기뻐 날뛰던 그들은 죄다 어디로 가버렸는가?
물론 전 정부에서 쾌거를 올리고 6년이라는 기간동안 준비 기간을 거쳐 완성도 높게
새만큼 잼버리 대회를 완벽하게 치르고 싶었을 것이다만 상황과 사태는 늘 돌발 변수를 만들어내는 법.
이 시점에 마무리 준비를 해야 하는 현 정부와 관계자들은 그때는 그랬고 지금은 아니었으면,
계획이란 수정하라고 있는 법이니 마땅히 현재 시점에 초점을 맞춰 준비를 했어야 옳다.
이상 기후로 세계가 들끓는 이 즈음에 잼보리 대회를 열기로 하였어도 이미 그에 걸맞는 개선할 방법도 많았을 터이고
주최측에서는 세심한 배려로 전 세계에서 잼버리 대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에 대한 예우를 하였어야 옳다.
헌데 역시나 나랏님을 비롯한 그들은 개최한다는 사실에 고무된 나머지 아무 생각이 없는 듯하다.
여전히 이런 일을 해내고 있다는 사실만 중요할 뿐, 스스로 자아도취되어 자가당착에 빠졌다는 것인지,
그로 인해 벌어질 상황은 예측하지도 않았다는 것인지 아니면 그저 기후 변동 따위는 예측 못했다는 것인지
저들의 생각과 발상의 전환이 없는 안일하고 무지한 태도와 책임감 실종 자세에 일명 생존게임이 되어버린
새만금을 찾아든 청소년 이하 보이스카우트 관련자 여러분들께 국민으로서 미안하고 부끄럽기 짝이 없다.
그냥 뉴스 화면만 보아도 알 수 있었다.
저 너른 들판에 자연림 그늘막은 커녕 텐트만 빼곡하니 아무리 눈을 씻고 보아도
근본적으로 대책이 없어보인다는 사실을 말이다....그런데 그들은 뉴스를 전달하면서도 자뻑을 지나 자아도취하여
전세계적으로 이례없는 간척지 새만큼 잼버리 대회를 열었다는 사실에 흥분하고 기분이 고조된 듯 보였다.
그 누구도 일일이 추후 사태가 벌어질 예감과 예상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 그야말로 기가 막힐 뿐인데
와중에 관리 책임을 해야할 요원은 몰카 찍는 재미에 빠져 항의에 항의를 받기도 하고
저 윗선의 관리자님들은 국민들과 언론, 전 세계인들의 비판을 받아들이지 못해 SNS에 볼멘소리나 해대고 에효.
수장이란 사람이 기껏 한다는 소리가 텐트에서 야영을 했다며, 낮에는 폭염이더니 새벽에는 춥다고
비아냥 투로 한마디를 한다.....웃기지 않는가?
낮에는 폭염에 대비하고 새벽에 서늘한 것을 보완하여 참가자들이 탈 없이 잼버리 대회를 마쳐야 하거늘
낮과 밤의 기온차를 운운하며 무슨 헛소리를 한다는 것인지 원...역시 그 밥에 그 나물들이다.
그 누구도 잼버리를 즐기려는 스카우트들의 열정을 꺽지는 못하겠다니
어찌 이런 발상을 한다는 말인지...온열질환자가 날이면 날마다 우후죽순이요 전 세계 참석 아이들의 부모들이 항의를 하고
영국에서는 나라가 나서서 한국이 어찌 대처하는지 두눈 뜨고 보겠다는데 정말 이런 개망신이 어디로 부터인지.
게다가 미국은 자국민 보호 원칙을 아주 충실히 지키느라 그 아이들을 모두 미군기지에서 재웠다니
정말 한심의 극치를 보인 개최국 대한민국 책임자들의 변명과 핑계가 기가막힐 뿐이다.
그저 불리한 상황에 부딪히면 남탓 하기에 바쁘고 돼먹지 않는 책임전가만 해댈 뿐이니
이 폭염 속에 열리는 새만금 잼버리가 잘못되어가고 있다고 아무리 말을 해줘도 역시나 나는 모르쇠.
원래 잼버리의 어원은 유쾌한 잔치, 즐거운 놀이라는 인디언의 말을 기초로 하고 있고
이제는 민족, 문화, 정치적인 이념을 초월하여 국제 이해와 우애를 다지는 것이 기본이었지만
어쩌다 보니 잼버리 대회를 여는 것이 무슨 국가적 위상에 걸맞는 홍보용이 되었다는 건지.
그것도 나랏님과 관계자와 책임자들의 착각이 아니던가 말이다.
오죽하면 웬만해서는 현정부의 일에 칭찬일색일 언론조차도 온열질환자 속출과
상한 달걀 제공, 매점, 화장실 위생 및 이용 불편 등 새만금 잼버리 운영 전반에 대해
"나라망신" "혐한 제조 축제"라는 혹평을 해대고 있을까나?
하여 소시민의 입장으로 보아도 이 또한 예견된 인재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미 폭염경보가 있었고 소나기도 예상되었으며 잇단 온열질환자 속출되었고 참가자 안전에 문제가 생기고 있으니
어찌 자연재해라고만 할 수 있겠는가 말이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 환자까지 속출하고 있다니 이로인한 오명은 어찌 감당하실라나?
더구나 핸폰 충전도 할 수 없어 연락도 두절이 되고 온열 질환과 벌레 물림 등 안전사고가 우려됨은 물론
애초에 농지 기준에 맞춰진 새만금 지역이어서 야영지 배수 문제나 곤충발생 등등
야영지 행사를 하기엔 부적합한 부분이 많았으므로 철저하게 관리 감독하여
취지에 걸맞게 방향을 잡았어야 한다는 말이지만 도무지 새겨듣지 않고 딴청만 해댄다.
전 세계 158개국에서 온 청소년 4만30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새만금 잼버리는
대회 초반부터 탈진과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었다.
지난 1일 개막 이후 사흘 만에 온열질환자가 100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되어 국내 비판을 넘어 외신들 조차도
“행사가 거대한 바다 간척지에서 열리고 있다” “자연 그늘이 거의 없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니
그야말로 유구무언이다.
개인적으로 보아도 “나라 망신”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잼버리 공식 SNS에는 “잼버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냐”
“모든 것이 컨트롤되지 않고 있다. 음식은 없고 태양을 피할 방법도 없다. 진정한 혼돈”이라는
외국인 부모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으니 이 무슨 전무후무한 진행형 최악의 사태란 말이더냐.
거기에 한술 더떠 잼버리 대회는 피서가 아니라 고생을 사서하는 고난 극복의 체험이라며
대한민국의 청소년이 문제라는 전북 도의원의 말엔는 억장이 무너지는데 한 술 더 떠
“무엇보다도 잼버리는 피서가 아니다. 개인당 150만원의 참가비를 내고 머나먼 이국에서
비싼 비행기를 타가며 고생을 사서하려는 고난 극복의 체험”이며
“대부분 해외 청소년들은 얼굴이 빨갛게 익었지만 해맑았다”라고 말하는 소위 잼버리 소관 위원의 행태도 기가 막힌다.
이렇게 큰 대회를 개최하는 주최국 책임 소관위원으로서
칭찬받아 마땅할 일에 웬 재를 뿌리냐는 식의 딴지가 어이 없다.
아래는 그가 말하는 전문이다.
개인적으로는 이해불가이다.
쥔장은 물론 우리 아이들도 전부 보이, 걸스카우트를 거쳐왔고 대회 캠프도 빠진 적 없었다.
스스로 자생하며 잼버리 축제를 즐겼던 것으로 기억된다.
누가 함부로 우리 청소년들을 마땅찮게 폄하하는가?
나름 보이스카우트 소속에 대한 자존감이 뛰어난 아이들이고 그 어떤 상황에서도 해야 할 일과 할 일을 정확하게 안다.
비아냥 거리는 저 어른들의 행태와 스스로 자국의 청소년들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는 어른 따위와는 비교도 안된다.
나이만 먹었다고 어른 이더냐?
상황 판단도 정확하게 하시고 대처법도 분명하게 하시라.
전세계의 눈이 이곳으로 향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그나 저나 추후 대책을 잘 세워서 더 이상 온열질환자가 생기지 않게 여건을 마무리 하는게 낫지 않을라나 몰라.
헛소리 따윈 그만두시고 말이다....
오늘도 엄청 덥다던데 새만큼 야영지에서 견딜 아이들이 걱정된다요.
참,
k문화와 팝의 위력을 그런데다 써먹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마시라.
누군가 그랬더라...
첫댓글 제가 1972년 중학교 3학년 때 음악 선생님께서 필리핀 세계 잼보리 대회에 다녀왔다고 자랑하던 때가 불현듯 생각이 나네요,, 참 대한민국 우스운 나라인 것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오늘도 무척이나 덥네요, 요즘 선풍기를 계속 틀고 잠을 잤더니 감기 기운이 있어서 병원에 가서 약을 지어 가지고 와서 먹고 있습니다. 건강에 더위에 조심하세요,, 쥔장님,,
와우, 경험치가 비슷하네요.
세월값도 그렇고....더위에 난감지경일 터.
저는 에어컨도 선풍기도 좋아하지 않아서
오래 전부터 택배용 아이스-물을 얼려두었다가
비닐팩에 넣어서 껴안고 있답니다....
현정부에 하는 짓을 보면 항상 남탓만 하는 경향이고
뭐가 그리 미숙한지 정말 어처구니가 없더라는.
오죽하면 타국민 엄마들이 한국으로 와서 제 아이들을 데려가는
이 추악한 사태가 벌어진다는 것인지....
다늦게 뒷북도 한참이고 나랏님은 현실감이 떨어지는 것이 분명한 듯.
거제도에서 휴식중이라며 회를 많이 드시라고 말했다죠?
그렇게 방사능 오염수 방류는 당연하다는 듯이 인정?
유구무언~!
정말 유구무언...그동안 대책없이 뭘 했는지 원.
제왕적 나랏님이 얼음, 생수, 냉동차까지 지시하는.
하여 별 수 없이 대기업들이 줄줄이 나서고
국민들도 자발적 구원의 손길을.
와중에 별 해괴한 살인예고자들이 등장하여
잼버리 관련 시선을 분산시키더만
이제 도심에 장갑차가 웬 말 인지..
다들 왜 그래 정말!
치밀어 오르는 짜증은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