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에서는 지나친 낙관이나 비관 다 안 좋습니다. 적절한 균형을 잡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국 증시는 이제 바닥을 찍고 산타랠리를 할 분위기 입니다. 다만 일부 불확싱성이 있는 주식에서는 위험 관리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미국 워싱턴주 올림픽 국립공원에서 해질 무렵 찍은 셀카입니다. 승자는 최후에 웃는 사람입니다.
출처 구글
지난주 미국 증시는 다시 반등하였습니다. 엔비디아 3분기 실적에 관심이 있었지만 그 것 보다도 트럼프 행정부 인선에 더 관심이 쏠렸습니다. 법무장관 내정자가 자진 사퇴하고 가장 중요한 재무장관 선임도 무난하였다는 평으로 주식시장은 다시 산타랠리가 시작되는 분위기입니다.
출처 핀비즈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 빅 세븐 중에서는 테슬라가 주간 단위로 10% 가까이 올라 아직도 트럼프 수혜주가 강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애플만 2% 정도 오르고 미국 독점규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구글고 아마존은 조정을 받았습니다. 3분기 호실적을 내 놓은 엔비디아는 다수 증권사가 목표 주가를 올리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매출 및 이익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는 의견으로 금요일 3% 넘는 조정을 받아 주간단위로 보아 보합이었습니다. 반면 위 히트맵에서 보이듯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아이비엠, 넷플릭스 등 중간 규모 주식들의 상승폭이 컸습니다. 월마트는 3분기 호실적을 내 놓은 후 많이 올랐지만 반대로 3분기 실적 미스한 타깃은 큰 폭 하락하였습니다.
출처 골드만삭스
올해까지는 빅세븐 주식들의 이익 성장률이 다른 S&P500 주식보다 월등하게 높지만 내년부터는 그 차이가 줄어 들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따라서 최근 주가 흐름을 보면 테슬라를 제외한 빅 세븐 주식들의 주가는 횡보를 하지만 다른 중소형 주식들 중에서 3분기 실적이 잘 나오거나 향후 예측치가 높은 주식들의 반등폭이 큽니다. 따라서 미국 주식 투자도 추가 수익을 내기 위하여서는 공부를 더 해야 하는 장세가 되었습니다.
연말이나 내년초까지 산타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지만 가장 큰 변수는 12월 19일 발표되는 연준의 FOMC에서 금리 인하가 될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내년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인상을 하고 내국세는 인하하면 인플레 압력이 다시 올 수 있다는 예상에 연준이 12월 금리 인하를 보류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만약 연준이 12월 추가 금리 인하를 안 하면 그 시점에서 산타랠리가 멈출 수도 있습니다.
출처 구글
한국 증시도 일단 삼전의 자사주 매입이라는 호재와 2차전지, 자동차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 기우가 지나쳤을 수도 있다는 의견으로 반등에 성공하였습니다. 다만 올해 많이 오른 종목들 중에는 대주주 과세를 피하는 물량이 나오면서 조정을 받은 경우도 있습니다.
출처 한경마킷
코스피에서 주간 단위로 삼전이 4% 넘게 상승하고 유럽의 배터리 회사인 노스볼트의 파산 신청 소식에 한국 배터리 회사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로 2차전지 주식들도 큰 반등을 하였습니다. 트럼프 우려로 지나치게 하락폭이 컸던 자동차 대형주도 반등하였습니다. 그리고 배당이 가까워짐에 따라 금융주 흐름도 좋았습니다. 반면 상반기 많이 올랐던 하이닉스나 한화에어로는 대주주 과세 회피 물량이 나오면서 목요일까지 조정을 받다가 금요일에는 반등에 성공을 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는 한국 증시도 지나친 하락에서 벗어나 산타탤리를 준비하는 분위기 입니다. 특히 외인이 금요일 선현물 동시 매수한 것은 긍정적입니다.
출처 한경마킷
코스닥은 주간 단위로 -1.8%로 하락을 이어 갔지만 종목마다 차이가 컸습니다. 2차전지, 엔터, 로봇 관련주는 반등에 성공하였습니다. 그러나 상반기 많이 올랐던 종목들이 대주주 양도세를 피하기 위한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폭이 컸습니다. 코스닥 시총 1위 알테오젠은 차익 매울 영향도 있지만 목요일 골드만 삭스에서 미국 할로자임이라는 회사가 알테오젠에 대하여 특허 침해 소송을 걸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으로 변동 폭이 컸습니다. 일단 회사의 해명으로 그날은 진정되었지만 금요일 알테오젠의 협력사인 머크가 할로자임의 특허에 대해 무효심판을 걸었다는 소식이 보도되면서 다시 주가는 급락하였습니다.
알테오젠이 가진 기술에 대한 특허 유효성에 대한 의심은 없습니다. 그러나 할로자임이 받은 특허의 내용이 광범위하여 그 권리 범위 안에 알테오젠의 기술이 일부 포함된다고 볼 경우에는 특허 침해가 인정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머크가 할로자임의 특허에 대해 공지 기술을 포함 너무 권리 범위가 넓다는 이유로 무효 심판을 제기한 것입니다. 이 상황에서 무효 심판이 인용될지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습니다. 알테오젠의 경우 대주주 과세 회피 매도 물량과 함께 특허 소송의 불확실성까지 겹치다 보니 주간 하락폭이 컸습니다. 당분간 알테오젠의 주가 흐름은 예측보다 대응입니다.이 상황을 분할 매수 기회로 볼지 아니면 위험 관리를 하여야 할 것으로 볼지는 각자의 선택입니다.
비만 관련 주식으로 미국 얼라이릴리와 정보 공유 협약을 맺은 후 최근 상승폭이 컸던 펩트론도 기관 상대 회사 설명회에서 구체적인 라이센싱 계약 진전에 대한 것을 보여주지 못한 것에 의해 금요일 하한가까지 가다가 마이너스 25%로 마감하였습니다. 바이오, 제약 신약 분야는 부가가치가 높아 대한민국이 육성해야 할 산업입니다. 그러나 개별 주식의 약재나 불확실성에 주가의 변동폭이 크므로 위험 관리는 필수 입니다. 다만 바이오 분야가 일부 조정을 받다 보니 그 자금이 다른 쪽으로 돌아가면 2차전지, 엔터, 반도체 소부장 등의 주가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한국 주식도 산타랠리를 보여줄 조짐이 보입니다. 지금은 낙폭 과대이면서도 내년에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이 꾸준하게 반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업종 상황에 대해 충분히 공부를 하면서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P. S.
고등학교 친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현기차는 트럼프 관세 우려와 최근 국내 및 파업, 인도 상장 노이즈와 3분기 실적 실망으로 조정을 많이 받았으나 실적에 비해 저평가 상태로 멀리 보면 보유하고 가도 된다고 본다.
삼전과 하이닉스가 서로 시소 게임을 하는데 삼전은 자사주 취득 효과로 단기 반등 가능하여 보이고 하이닉스도 장기적으로 보면 비관적은 아니다.
삼성전기는 3분기 실적이 작년 보다 좋았는데도 주가는 회복 못하고 있다. 유리기판, 전고체 배터리 등 장기 호재가 많아 멀리 보면 조정시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두산과 두산로보틱스는 자회사 합병이 승인 되었다. 저번주 주가 반등하다가 차익 실현이 나왔다. 두 종목 다 좋게 보지만 . 다만 두산은 저평가 인식으로 최근 많이 올랐다.
농심은 3분기 실적이 예상에 못 미쳐 최근 큰 조정을 받았지만 멀리 보면 내년에 다시 반등할 수 있다고 본다. . 중국 경기 부양 수혜도 입을 수 있다.
코스맥스는 연 매출 2조로 보면 저평가 상태로 중국에서 미수 채권을 손실 충당으로 하여 2분시 실적이 예상에 못 미쳤지만 3분기 실적은 예상치 범위로 나왔다. 최근 중국발 훈풍으로 추세가 좋아졌다.케이뷰티가 급히 꺽일 것 같지는 않아 화장품 주식 중 최선호주라는 의견도 나온다. 다만 트럼프 변수로 주가는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
LS, LS일렉은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보다 낮게 나올 것으로 조정을 받지만 멀리 보면 분할 매수 기회로 본다.
서진시스템은 ESS 대표주자로 대주주 과세 회피를 위한 차익 매물이 나와 변동폭이 크지만 보유자들은 그냥 버텨 볼 수 있다고 본다. 분할로 신규매수도 가능하다고 본다.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주 중에서 가장 저평가된 주식으로 최근 조정은 지나치고 장기 투자자는 아직 더 들고 갈만하다.
한국항공우주는 2분기 실적이 잘 나온 후 수급도 좋아지고 고 내년 전망이 좋아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필리핀 관련 호재도 나올 수 있다.
참고로 개인적으로는 방산주를 LIG넥스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풍산, SNT 다이내믹스로 혼합하여 보유하고 간다.
SNT 다이내믹스는. 2분기 잘 나온 영업이익이 연단위로 지속되어 연 영업이익 2000억원이면 PER 4.5로 초 저평가인데 방산, 운송 관련 기업으로 성장성이 있다. 아직도 추가 상승 여지는 있겠지만 대주주 과세 회피를 위한 차익 매물때문에 당분간 예측보다는 대응이다.
하이브는 중기 투자자라면 조정시 분할 매수 가능하다. 중국발 훈풍으로 추세가 좋아졌다. 다른 엔터 주식을 혼합하여 매수하는 것도 안전한 방안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차전지 관련 종목 중에서는 가장 저 PER이다. 중국 경기 부양으로 자원 가격이 오르면 그 수혜를 받고 대왕고래 수혜주로도 언급된다. 저번주 3분기 실적이 잘 나왔고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다만 2차전지 관련주로 분류되면서 당분가 주가는 횡보할 가능성이 있다.
KCC는 미국 자회사인 실리콘 관련으로 트럼프가 주장하는 미국 인프라 재건과 관련되어 장기로 보면 좋을 것으로 본다. 3분기 실적도 나쁘지 않았으나 시장 분위기상 수급이 안 따라서 주가 흐름이 안 좋기 때문에 장기로 버티면 된다고 본다.
유한양행으로 항암제 미국 최종 승인은 큰 호재로 많이 오르고 나서 조정을 받고 있다... 아직 상승 여력이 남아 있지만 지금 부터는 예측보다는 대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생물보안법의 수혜를 받고 3분기 실적도 잘 나왔다. 일부에서는 주가가 향후 150만원 넘게 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도 하지만 최소 120만원은 넘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조정시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다만 우리 나이에는 바이오, 제약 비중을 너무 크게 가지고 가는 것은 위험 관리를 잘하는 친구들 제외하면 바람직하지 아니하다.
두산에너빌러티로 트럼프 시대에 원전 대표주로 최근 흐름이 좋다. .조정시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HD현대 중공업은 추세가 좋다.. 최근 한화오션이 미국 함정 정비로 많이 올랐는데 현대중공업도 그 분야 수혜주이면서 최근 나온 3분기 실적도 양호하다. 추격 매수 보다는 조정시 분할 매수하면 중장기로 좋아 보인다.
개별 종목 매수, 매도는 각자 책임으로 우리 나이에는 여유 돈으로 최소 5종목 이상 분산 투자가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