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송구헌 동문의 8순을 기리며(2016. 9. 9. 금)
♣송구헌 동문의 8순을 기림
오늘 송구헌 동문님의 8순모임을 가졌다. 심성이 착하고 아름답기 그지없는 백수회멤버다. 인생삶의 길이 나그네길이라고 했는데 여정에 험악한 바위길 돌길도 있었을 것이고 희망의 대평원을 향하여 고군 분투해온 여정이기도 했을 것이다. 그 길에 드디어 오늘 8순이란 고개를 맞이하게 되었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오늘 모임이 더욱 아름답고 빛나며 고마운 자리가 되었다고 여겨진다.
송구헌 동문!!! 남은 인생길 복되시는 길, 건강한 길, 주님이 보호하시는 아름다운 길 되소서.
♣박찬운 왕총무님의 문배주(?) 喜捨
오늘 송구헌 8순 기념으로 귀한 중국술문배주(?)를 가져 왔다. 병의 꽃 문양도 아름다운 둥그스름한 병에 보기도 좋은 술을 기증했다. 그 술을 회원들에게 한잔씩 따루어주는 정성을 보여주었다. 감사한 일이다.
♣ 11시 반경 정자에 이르다.
남부터미널역에 모인 우리는 예술의 전당방향으로 올라 우리들이 통상 찾는 정자를 향해 둘레길을 오르고 돈다. 하늘에는 먹구름이 모이며 곧 큰 비가 내릴것같다. 예술의 전당 윗길에 이를 즈음 비가 내린다. 잠시 쉬며 우산을 펼쳐들고 조금 오르니 비는 소강상태다.
돌고 돌아 정자에 이르니 11시 30분경이다. 다행이 이시각 이정자에 등산객이 없다. 우리는 정자에 올라 계란, 과자, 과일, 막걸리 등을 내놓고 간식을 하기로한다. 반시간 이상 먹고 마시며 환담한다.
♣ 12시경 정자를 떠나 교대역부근 참배나무골집으로
다시 예술의 전당방향으로 내려온다. 남부터미날역에 와서 교대역으로가는데
그 계단이 많기도 하지만 돌고 도는 계단이다. 1시 가까이 되어 식당을 찾아간다. 필자도 전에 위치만 생각했더니 그 식당을 뒤쪽으로 옮겼다.
♣ 1시 경 잔치
우리들이 자리한 방은 좁다. 식탁 양편에 앉으니 여유공간이 없다.
여하간 잔치자리가 벌어졌는데, 한회장님이 모두의 발언에 이어 송구헌 동문님이 인사말로 식사가 시작되었다. 이어서 풍부하게 나온 오리고기와 맥주, 소주 그리고 야채 등이 나온다. 이 자리에서 박왕총무님의 귀한 술도 개봉되었다.
♣송재덕 회장님의 숨은 봉사
포도가 상마다 몇송이씩 분배되었는데 후식으로 달콤한 포도맛이 뒷맛을 깔끔하게 했다. 그런데 이포도는 송제덕회장이 준비 해놓은 것이다.
싼타할아버지도 아니고, -------(?)
♣참석(17명)김병철.박찬운.박희성.배동호.송구헌.송춘호.송희경.오세민 윤영연
이문규 .임승렬.조남진.조원중.주재원.정만수.한현일.송종홍
2. 다음 모임
9월13일 (화)10:30 동대역 6출 매식
9월16일 (금)10:30 서울대공원역(자율등산)
첫댓글 다시한번 송구헌옹의 팔순을 축하합니다! "깊은 물은 조용히 흐른다"라는 말을 떠올리면 송구헌옹의 이메지가 오버랩된답니다. 외로움을 신앙의 힘으로 승화시켜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오랜만에 그 유명한 참배나무골 오리 훈제 세트를 안주삼아 박 찬운 왕총무님이 하사한 고급 중국 술을 먹고나니 정말 기분이 "띵 호아"했고 이러한 순수한 즐거운 자리를 백수 회원들에게 만들어준 송 구헌옹께 다시한번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송씨 문중 회원이 모두 참석하여(부득이한 사정으로 자리에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고급 후식 과일 세트를 보낸 송재덕 회장을 포함하여) 타계한 송 권용 전 회장도 하늘 날라에서 흐뭇해했을 것 같군요.
오늘도 변함없이 우등생 노트처럼 깔끔하게 정리한 등산기를 올려준 송 종홍 박사님에게도 감사! 감사!
오늘의 주인공 송구헌 친구는 원래 한학에 조예가 깊고 백수회 송씨 문중의 장손이기에 나도 의관을 정제하고 10분전에 도착하니 주인공이 손수 맞으며 안내햇어요. 정해진 좌석에 앉아 약 20분 후 몰려온 하객들은 나의 예상과는 너무 달랐어요. 각기 자유복에 매낭까지 메었어요. 난 후회했어요. 아침 일찍 송재덕 손자가 할아버지 드린다고 과일바구니 준비했는 데 자신은 이유있는 이유로 참석못하니 나더러 가져가래요. 그래서 난 말하길 "갓만 않 썻지 완전 예복차림인데 어찌 하인일을 시키느냐며 거절했기 때문였어요. 일찍 왓기에 늦은 청양인에 먼저 하청양인이 나오니 주인공의 배옹에 나도 정중히 인사하니그날 예의범절 반짝였어요
원래 허약한 체질인데 그래도 이만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친구들 덕분이지요. 주 2회 만날 때마다 정답게 대해 주고 위로해 주는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해요.앞으로도 더 많은 사랑이 있기를 부탁드리며, 여러분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그 날의 잔치예식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어요. 송씨 문중 대표 문장인 송종홍 박사가 잔치예산기를 썻고 음식도 자고로 양반의 보양식인 오리를 일진에 맞춰 잡았다는 전문요리에. 아름다운 병에 전성성껏 마련한 박찬운 친우의 헌주에 나도 가면서 보양보조식인 아이스키림 찾앗으나 없었어요. 대신 나는 3김 연속 출연함으로 내 일생 백수회기록 꺈걸로 대신해요. 이로써 나는 비정규직에서 퇴출 당했으나 친구의 우정일이기에 감수해요.
또 생각하니 그날의 잔치는 그 많은 송문들의 활동이 돗보였어요.(송재덕은 이유 있는 일로 날 지역대표로 나를 보냇고 참석 못한 그가 를 통하여 "할아버지전 상서"의 전서 전했어요. 먼저는 송종홍 박사가 잔치예찬기 집필팼고 송회경 규률부장이 큰 소리로 질서 잡앗고 송춘호 손자가 헌주배하려 앴는 데 무름 고장으로 묵례로 대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