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은 우리 부처님의 우주적인 몸
우리 부처님은 우주적인 몸뚱이,
그것을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이라고 해요.
모든 붓다는 우주적인 몸뚱이를 청정법신 비로자나불 안에다가 가지고 있습니다.
청정법신 비로자나불로 해서 보신이 나온다고요.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이 형체화 된 몸이 보신이어요.
이것이 형체화 된 몸. 모든 능력을 이것 보신이 가지고 있게 되어요.
이것을 보신(報身)이라고 해요. 원만보신(圓滿報身)이라고 합니다.
청정법신부처님은 비로자나불이라고 하는 대지의 광명체를 지니고 있어요.
이것은 우주적인 몸이어요.
왜 우주적인 몸이냐?
왜 우주적인 몸이라고 하느냐? 우주적이어요.
삼천대천세계가 아니라 수많은 삼천대천세계를 포괄한 것이 우주 아닙니까?
이 청정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이 우주적인 몸이라고요.
왜? 왜 그런지 압니까?
이거 알아야 되요.
이 억종광명ㆍ무량광명으로 이루어진 이 빛은 땅 속도 비추어요.
해는 땅 속을 못 비추잖아요.
이 무량광 빛은 여러분 몸도 촤~악 볼 수 있어요.
이 무량광덩어리가 된 부처님은 여러분의 마음 씀씀이를 다 알아요.
드러난 것처럼 알아요.
그리고 이 빛은 광도(光度)와 강도(强度)가 얼마나 강하던지
이 지구는 물론 삼천대천세계를 뚫어버린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 청정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은 우주 자체가 되어가지고
항상 삼계(三界)를 삼천대천세계를 비추고 있다고요.
우주를 비추고 있다니까요.
그 빛 자체에 몸 신(身)자를 붙여서 법신(法身)이라고 해요.
그러니까 청정법신이 우주본체, 우주를 낳은 그 본체,
허공, 텅~ 빈 밝고 밝고 청정하고
그~ 모든 것을 지니고 있는.성품을 지니고 있는 그놈을 다 먹어버린 거예요.
너무나 밝으니까요.
여러분 저녁에 전기를 탁 켜보세요.
전기 불빛이 어둠을 다 먹어버리잖아요.
그와 같이 청정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의 빛이 삽시간에 우주 전부를 그냥 안아버린다고요.
꿰뚫고 있다고.
항상 비추고 있는데 그 빛이 끝도 갓도 없어요. 끝도 갓도 없이 나온다고요.
그래서 무량(無量)이어요. 무량광이라.
이 불가사의한 것을 이루 다 말할 수 없어요.
이 무량광을 모르면 불교를 이야기할 자격이 없는 거예요.
그런데 부처님 이후로 지금까지 무량광을 아는 사람이 있었습니까? 없었어요.
불교의 정법, 진짜 불교를 알려면 무량광을 알아야 됩니다.
진짜 불교를 알려면, 그러니까 온~ 우주의 이치를 꿰뚫으려면,
생사를 꿰뚫으려면 부처가 어떤 분인 줄 알아야 되요.
부처님이 어떤 분인 줄 알아야 됩니다.
그런데 기존의 불교는 어떠합니까?
2600년 전의 싯다르타, 그분만 부처예요.
그분이 돌아가셔서 어디로 갔는지 몰라요. 모릅니다.
도대체 어디로 가셨나 그거예요.
돌아가셨는데, 우리 그~ 위대한 부처님이 어디로 가셨을까 그거야.
이 부파불교, 그러니까 부처님 가신지 100년~200년 후에
우리 근본불교가 20여 개로 많이 분파되었는데,
그 모든 부파의 그 학승들이 큰스님들이 그것을 연구한 거라.
그렇지만 답을 못 받았거든요. 도대체 부처님은 어디로 갔느냐 그거예요.
그 위대한 우리 부처님이 돌아가셨는데 어디로 갔느냐 그거야.
절대 다수의 많은 불교학자들이나 불교신자들이나 성직자들은
공(空)으로 회귀(回歸)해버렸다. 공으로 돌아갔다 그래요.
공(空), 텅 비어버린 것, 무(無)로 돌아갔다 그거라. 이게 말이 됩니까?
그렇게만 알고 있었는데 무아(無我) 무아하니까
이제 또 공으로 돌아갔다는 것이 맞다 해가지고 그렇게 하는데,
알고 보니까 당신한테로 갔다 그거라.
당신한테로, 자신의 보신부처님한테로 갔다 그거라.
출처:2013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