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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덴마크, 빈집털이 예방용 경보장치 수요 증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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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5-10-13 | 국가 | 덴마크 | 작성자 | 이정선(코펜하겐무역관) | ||||||||||
덴마크, 빈집털이 예방용 경보장치 수요 증가 - 덴마크, 안전하다는 인식과는 달리 유럽 내 빈집털이 1위 국가 오명 - - 부가기능(연기·가스 누수·홍수 감지 등) 갖춘 복합경보장치 찾는 소비자 증가세 -
□ 덴마크, 유럽 내 빈집털이 1위 국가 오명
○ 덴마크는 살인이나 폭력과 같은 강력 범죄를 포함해 전반적인 범죄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최근 들어 빈집털이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인구 대비 덴마크의 빈집털이 횟수는 유럽 내 단연 최고 - UN 마약범죄 사무소(UNODC: UN Office on Drugs and Crime)에 따르면, 2013년* 기준 덴마크의 빈집털이 횟수는 인구 10만 명당 1400명 꼴로, 덴마크 국민 100명 중 1명 이상이 빈집털이를 경험한 셈 · 입수 가능한 최신 통계
□ 빈집털이 범죄자 대부분이 외국인 불법입국자
○ 코펜하겐 경찰청 통계(Copenhagen Police Statistics)에 따르면, 덴마크 내에서 이뤄지는 범죄의 75%가 외국인에 의해 자행
○ 빈집털이의 경우에는 범죄자를 국적별로 살펴보면 칠레(조직적으로 빈집털이를 위해 입국), 루마니아, 리투아니아 국적이 82%를 차지
□ 오랜 기간 안전하다고 믿고 살아 보안의식이 취약, 빈집털이 위험에 노출
○ 대부분 가정이 도어락이나 창문 창살, 울타리, 경보 등을 사용하지 않음.
○ 또한 현지 경찰도 도난당한 제품의 가치가 10만 크로네(1만5000 달러 내외)를 넘지 않으면, 용의자를 추적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짐.
□ 경보장치 찾는 소비자 증가세
○ 범죄예방위원회(Crime Prevention Council)에 따르면,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으나 최근 들어 덴마크 가구 내 경보장치를 설치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함. - 덴마크 보안업계 추산에 따르면 매년 2만~2만5000개씩 판매가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되며, 현재 기준 약 12만5000~15만 명이 경보장치를 설치(가구 기준으로는 약 20% 내외) - 시청률이 높은 'Stop Thief'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빈집털이의 경각심이 고조된 것도 경보장치 판매 증가에 일조
○ 보안제품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덴마크 특성상 수입통계를 보면, 판매 추이를 가늠해 볼 수 있는데 2012~2014년 3년 사이 수입량이 급증(2012년 대비 2014년 수입액이 52%나 증가) - 재미있는 점은 하단의 수입통계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저가 중국산 제품보다 영국 등 유럽으로부터의 제품이 강세 → 시장이 양극화 · 스웨덴은 웨어하우스로서의 기능이 커 스웨덴을 거쳐 중국 등 아시아산 제품이 많이 유입 - 한국으로부터의 직수입은 없는 것으로 파악
덴마크 경보장치 수입 추이 (단위: 크로네) 자료원: 덴마크 통계청
□ 덴마크 시장 내 인기 보안제품
○ 덴마크에서 인기가 높은 보안제품은 하단의 표와 같으며, 이들 제품은 모두 무선기능, 쉬운 작동법, 감시카메라(침입자 감지시 사진을 촬영해 집주인에게 전송), 기타 부가기능(연기, 가스 누수 및 홍수 감지)이 있는 것으로 조사
자료원: 업체별 홈페이지
□ 관련 인증
○ CE 인증, DBI(Danish Institute of Fire and Security Technology) 인증 등
□ 국내업계 시사점
○ 경보장치에 대한 관심이 늘긴 했으나 덴마크 내 10가구 중 8가구는 경보장치를 구비하고 있지 않아 시장 잠재력 다대
○ 가격에는 중국산 등에 밀리는 만큼 앞서 언급한 부가 기능에 초점을 맞춰,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장진출 방안을 모색할 필요
자료원: www.dkr.dk, www.dr.dk, www.politiken.dk, 덴마크 통계청, UNODC, 코펜하겐 범죄 통계, 바이어 인터뷰 및 KOTRA 코펜하겐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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