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 CTS 기독교 TV 출연 기사
[CTS 기독교TV‘무지개’] 노인복지 사역 모델 ‘큰 인기’
바야흐로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었다.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9%대로 접어들었다는 통계가 나왔고 2018년에는 그 수치가 14.5% 수준까지 올라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있다. 국가나 사회적으로 고령화 시대의 대책을 수립한다는 소리가 많다. 이 고령화 문제는 교회라고 비켜갈 수 없다. 교회에도 연로한 교인수가 갈수록 크게 늘어날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바야흐로 노인복지에 관심을 갖지 않는 목회는 생각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CTS 기독교TV가 최근 방영하고 있는 한 프로그램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무지개’라는 타이틀로 방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교회나 복지원 등을 탐방해 크리스천 노인들의 삶을 조명하며 취미생활과 생활건강 배우기 등을 통해 건강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또 ‘행복한 실버파워’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교회 안 노인들의 위치를 새롭게 정립시켜 줌으로써 노인들에게는 사회로부터 오는 고립감을 이겨내게 하고,자녀세대들에게는 성경에서 말하는 효의 의미와 중요성을 깨닫게 해 교회에서부터 새로운 노년문화를 일으키고자 한 것.
지난달 18일 인천시 남구 용현1동의 용현교회(박은국 목사). ‘무지개’의 녹화가 있는 이날은 여느 평일과 달리 이른 시간부터 많은 교인들,특히 노인 성도들로 분주했다. 그들과는 별도로 프로그램 제작 관계자들도 바쁘게 움직였고 마침내 준비가 끝나자 녹화에 들어갔다.
녹화는 진행자인 ‘행복 지킴이’ 임재현(한국복음성가협회 회장) 목사가 교회 앞에서 박은국 담임목사와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교회 소개를 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사랑방 노인학교’ ‘사랑방 쉼터’ 등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교회’를 표방해온 용현교회의 노인복지 사역 모델이 잘 소개됐다.
곧이어 교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공개방송에 들어갔다. 임 목사의 재기와 유머 넘치는 진행에 CCM 여성듀엣 ‘YOU’의 장선희 박희영씨가 게스트로 나와 노인들과 재미있는 문답과 게임을 했다. 다음 ‘미션! 한번 해봅시다!’라는 코너로 넘어가 이날의 미션인 발마사지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발마사지 강사는 ‘예수사랑실천선교단’의 전대박 전도사. “전도의 씨앗으로 발마사지를 시작했다”는 전 전도사는 발마사지의 효과와 방법 등을 노인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했다. “발마사지를 하면 혈액순환이 잘 돼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전 전도사의 설명에 노인들은 더욱 열심히 배우는 모습을 보였다. “심장이 안 좋은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해요?” “너무 상쾌하고 좋아요!” “가족과 이웃사람들에게 해줘야겠어요!”라는 말들과 함께 100여 명의 노인들은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어느덧 1시간 이상이 훌쩍 지나 작별의 시간이 됐다. “이제 제2의 인생이 시작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예수님 열심히 믿고,기도 열심히 하고 행복하게 오래 사세요.” 임 목사의 인사말에 노인들은 환한 얼굴로 박수와 함께 “할렐루야!”를 크게 외치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 프로그램은 25일에는 인천 송도의 ‘영락노인전문요양센터’를 찾아 ‘천국잔치’를 벌였다. 이날 역시 임 목사의 유려한 진행 속에서 한국무용 찬양선교단 ‘천사의 몸짓’이 멋진 율동과 장구 연주 등을 펼쳐 몸이 불편한 100여명의 노인들을 행복한 시간에 젖어들게 했다.
영락노인요양센터 김형은 원장은 “들어올 때 예수님을 몰랐던 분들도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행복하게 지낸다”면서 “이곳 노인분들은 여기를 ‘천국정거장’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부터 방영된 ‘무지개’ 프로그램에서 가장 인기있는 코너는 취미활동 배우기. 발마사지 외에도 지금까지 꽃꽂이 풍선아트 점토공예 워십댄스 등이 소개된 이 코너는 노인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며 그동안 생계와 자녀양육 등으로 등한시했던 각자의 재능을 발견하게 함으로써 남은 생애를 더욱 보람있게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무지개’에서 관심을 끄는 또 하나의 코너는 ‘사랑은 동사다’라는 타이틀로 방영되는 현장 탐방. 교회에서 봉사하고 있는 현장으로 출동하여 이?미용 빨래 청소 목욕봉사 음식대접 등 다양한 섬김의 모습을 전한다. 경기도 김포시 소재 금포교회의 경우 여전도회가 오랫동안 봉사해온 노인요양시설인 ‘아름다운 집’을 방문,종일 섬기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방영했다. 금포교회 이우배 담임목사는 이 자리에서 “효도는 학습이 아니라 기본”이라며 “기독교는 효의 종교”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무지개’에서는 인터뷰와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교회 안의 효부나 잉꼬부부의 삶을 담기도 한다. 특히 오랜 기간 사랑의 힘으로 아름다운 노년을 보내고 있는 노부부를 만나 이야기를 듣는 코너에선 시청자들에게 콧날 시큰한 감동을 안긴다.
매주 주일 낮 2시와 월요일 낮 3시에 30분간 방영되는 ‘무지개’는 연출자 송섭씨를 비롯해 김태은 안은주 작가 등이 협력해 제작하며 방영 시작 2개월여 만에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관심과 동참을 원하는 교회는 CTS 기독교TV(02- 6333-1000)로 문의하면 된다.
발마사지로 CTS 기독교 TV 출연 했던 사진
월간한국인선교사 기사내용
“발 마사지”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선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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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사랑실천선교단(회장 오표자목사)은 지난 2003년 2월 인천시 서구 가정동 478번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신학대학(학장 이준원)내 실로암 복지센터를 개설하여 발 마사지 봉사를 통하여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이다.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경제 활동력을 상실한 많은 노인 및 환자들에게 발맛사지를 이용하여 그들의 아픔 몸과 마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베푼 그사랑을 몸소 보여 주고 있다.
또한 이곳을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지난해에는 직.간접적으로 93명의 영혼을 구원하였으며, 올 9월말 현재 97명이 구원받았으며 이중 70%이상이 예수님의 사랑 실천으로 얻은 결과이다.
예수사랑실천선교단((http://cafe.daum.net/junsa83)은 정회원 110명, 봉사회원 50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주일에 3회씩 4주에 걸쳐 발 관리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6월에 개원한 서구 가정동 나누리 교회의 실로암 복지센터에는 월요일30-40명, 금요일 20-40명의 어른신들이 이곳을 찾고 있으며 개원한지 4개월여만에 기존 성도의 3배가 넘게 전도가 되었다고 한다.
또한 10월 17일 개원한 능허대교회(담임 김철한목사) 실로암 복지센터에는 지난주 금요일에만 무려 20여명의 어르신들이 이곳에 와서 발마사지를 받고 갔다.
실로암 복지센터에서 봉사하고 있는 전대박씨는 “성령님의 역사로 많은 사람들이 육신의 치유와 마음의 평안을 받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며 복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고 말했다.
전도가 어렵다구요?
이렇듯 우리의 주변에는 우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으며 예수님의 사랑을 체험하고자 하는 많은 영혼들이 있습니다.
정현모 기자(경찰미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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