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나스닥, 알파벳 급락과 차익실현에 1.7% 하락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김석환(02-3774-6049)
미 증시는 알파벳의 자회사 구글이 며칠 전 내놓은 자체 언어 모델기반의 AI ‘바드(BARD)’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내용이 팩트체크 결과 나오면서 구글이 7.7% 급락하며 나스닥 및 S&P 500 지수 하락을 주도. 또한 이날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 4명의 FOMC 위원들이 발언에 나섰으나 시장에 중대한 변곡점을 주지는 못해. 그러나 파월의장과는 다른 결의 내용을 내놓은만큼 향후 시장 방향성에 지속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 (다우 -0.61%, 나스닥 -1.68%, S&P500 +1.11%, 러셀2000 -1.52%)
변화요인: ① AI ② Fedsp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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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 나스닥, 연준 위원 발언과 알파벳 여파로 하락 후 개별 종목 장세 진행
미 증시는 장 초반 매파적인 연준 위원들의 발언과 구글의 BARD가 부정확한 내용을 답변하는 등 부정적인 내용에 급락하자 하락 출발 후 낙폭을 확대. 특히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진 가운데 부정적인 요인에 더 민감한 모습을 보임. 물론, 장 후반 온건한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유입되자 낙폭이 일부 축소되기도 하는 등 안정을 보였으나 알파벳의 급락에 이어 애플의 매출 둔화 우려 등으로 약세가 지속되자 하락세는 지속. 물론, 개선된 실적을 발표한 우버를 비롯한 포티넷, CVS핼스 등은 급등하는 등 실적에도 민감한 모습을 보이는 등 개별 종목 장세가 지속된 점도 특징(다우 -0.61%, 나스닥 -1.68%, S&P500 -1.11%)
존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확실하게 2%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몇 년간’ 높은 금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 특히 서비스 물가등을 감안 인플레이션 전망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주장. 대체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및 높은 금리의 장기화 가능성을 언급해 장 초반 달러화 강세, 금리 상승에 영향. 더불어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아직은 승리를 선언할 만큼 충분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며 매파적인 발언을 언급. 그렇지만, 미쉘 쿡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약간의 개선을 보기 시작했다고 언급한 가운데 한동안 제한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등 온건한 발언을 하고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고 언급. 결국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해서는 헤드라인 수치가 하락하는 등 안정을 보이고 있으나, 서비스 물가에 대한 해석의 차이로 차별화가 진행되었고 있음을 보여줌
장 초반 하락을 뒤로하고 장 후반 한때 낙폭을 축소한 요인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한 몫을 했다고 볼 수 있음. 최근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높기는 하지만, 미국 경제가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한 가운데 게오르게 IMF 총재도 지난 일요일 미국 경제가 침체를 피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 최근 시장 불안 요인 중 하나인 경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연준 위원들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자 지수 하락을 제한했다고 볼 수 있음. 다만, 연초 대비 상승폭이 컸던 만큼 시장 참여자들은 개별 종목 이슈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등 종목 장세가 확대되고 있어 당분간 지수 보다는 종목과 업종, 그리고 테마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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