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잘못은 이번 발언을 하며 피해자를 배제하고, 멋대로 잘못에 대한 용서를 종용했다는 것에 있다.
하지만 이런 징계를 이행했다고 해서 "다 했다"라고 말한 추신수의 발언은 어불성설이다. 앞서도 언급됐지만 피해자의 상처는 피해자만이 알 수 있는 것이다. 또 이를 두고 그 상처의 크기를 재단하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이다.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용서를 하지 않아도 된다.
생각해봐야 한다. 용서는 누가 하는 것인가. 왜 용서를 종용하는가. 세상 그 어떤 누군가도 다른 사람이 받은 피해와 상처를 들쑤실 권리는 없다. 하지만 추신수는 '야구계 선배의 소신발언'이라는 흉기로 이를 단행했다.
첫댓글 지 새끼가 그렇게 당해봐야 저딴 개소리 안할텐ㄷ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