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서 과일까지: 트럼프 관세 계획에 따라 상품 가격이 더 비싸질 예정

[이매진]

자동차에서 과일까지: 트럼프 관세 계획에 따라 상품 가격이 더 비싸질 예정

https://www.aljazeera.com/economy/2024/11/29/cars-to-fruit-the-goods-set-to-get-pricier-under-trumps-tariff-plans

Cars to fruit: The goods set to get pricier under Trump’s tariff plans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중국, 캐나다, 멕시코에 관세를 부과하자 수많은 제품의 가격이 상승할 것입니다.

2018년 7월 11일 루이지애나주 리버리지의 식료품점에 진열된 야채들 [Gerald Herbert/AP]

 에린 헤일 지음

2024년 11월 29일 게시2024년 11월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월에 취임하자마자 캐나다와 멕시코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 상품에 "추가" 10%의 관세를 부과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월요일에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Truth Social'을 통해 이러한 계획을 발표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조치가 캐나다와 멕시코가 불법 이주 노동자와 마약이 미국 국경을 넘나드는 것을 막지 못한 데 대한 대응책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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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는 미국으로의 마약, 특히 치명적인 아편계 약물인 펜타닐의 유입에 대한 대응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이 3개국은 미국의 가장 큰 무역 상대국으로, 작년에 1조 3,000억 달러가 넘는 수입의 43%를 차지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관세로 인해 미국에서 수많은 상품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이 조치로 인해 국가 간의 보복적 무역 제한 전쟁이 확대된다면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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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위협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1월 20일이 되면 가격이 즉시 상승할 것입니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글로벌 무역 수석 분석가인 닉 마로는 알자지라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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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들이 먼저 느낄 것이지만, 그 효과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것입니다."

미국인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미 식료품 비용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있는 가운데, 식료품점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11월에 미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AP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9명이 식료품 비용에 대해 "매우 또는 다소 우려"를 느꼈습니다.

트럼프의 제안에 따라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주요 상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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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북미 자동차 산업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그 후속 협정인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의 결과로 고도로 통합된 기업이 되었습니다.

데이터 분석 회사인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의 약 4분의 1이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생산되었습니다.

많은 경우, 차량은 미국에 최종적으로 판매되기 전에 여러 번 국경을 넘나듭니다.

자동차 수출은 멕시코와 캐나다의 대미 무역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UN 컴트레이드(UN Comtrade)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이 작년에 멕시코에서 수입한 상품은 4,800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1,300억 달러는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으로 구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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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데이터세트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수입된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의 가치는 563억 5천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는 에너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Cox Automotive에 따르면, 미국 내 신차의 평균 가격은 11월에 48,000달러를 약간 넘었으며, 분석가들은 가격이 최대 1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회사로는 스텔란티스와 제너럴 모터스가 있는데, 이들 회사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의 각각 40%와 30%를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합니다.

이 회사는 Chevrolet, GMC, Chrysler, Dodge, Jeep, Ram Trucks 등 미국의 유명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멕시코에 공장을 두고 있는 포드, 폭스바겐, 혼다, 닛산, 도요타, 마쓰다, 기아 등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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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과 채소

멕시코는 미국으로 신선식품을 공급하는 주요 국가입니다.

작년에 총 농산물 수입액은 454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다른 어느 나라보다 많은 금액입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미국으로 수입되는 과일과 견과류의 절반 가까이, 야채의 63%가 멕시코에서 왔습니다.

앞으로 가격이 올라갈 멕시코의 인기 농산물로는 아보카도, 토마토, 피망, 라즈베리, 딸기 등이 있습니다.

"관세는 시장을 왜곡하고 공급망 전체에서 가격을 상승시켜 소비자가 계산대에서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만듭니다." 산업 무역 단체인 생산 유통업체 협회가 이번 주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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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가 식료품 구매 비용 인상을 직면한 유일한 집단은 아닐 수도 있다.

USDA에 따르면 미국은 멕시코 농산물 수입의 74%를 공급하며, 주로 곡물, 유지종자, 육류의 형태로 공급합니다.

멕시코가 보복관세 부과 약속을 이행한다면, 이 상품들의 가격도 오를 것입니다.

EIU의 Marro는 "미국 농산물 수출은 미국 무역 바구니의 큰 부분을 차지하며, 농장 로비단체는 이미 일부 역풍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기

캐나다는 작년에 미국에 401억 달러 상당의 농산물을 공급했는데, 주로 육류와 식물성 기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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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품에는 쇠고기 30억 달러, 돼지고기 11억 달러, 살아 있는 동물 20억 달러가 포함되었습니다.

자동차 산업과 마찬가지로 가축 및 육류 가공 산업도 고도로 통합된 국경 간 공급망에 의존합니다.

술

미국은 2023년에 멕시코에서 46억 달러 상당의 테킬라와 메스칼을 수입했습니다.

미국 증류주 협회(Lobby Group of the United States)에 따르면, 두 종류의 알코올 모두 마가리타와 같은 칵테일에 인기가 있으며,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다시 인기를 얻으면서 2019년 이래로 소비가 160%나 급증했습니다.

코로나, 모델로 에스페셜, 도스 에퀴스 등 멕시코 맥주 브랜드도 미국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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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무역 데이터에 따르면, 멕시코 맥주는 미국 맥주 수입의 83%를 차지하며, 가치는 30억 달러가 넘습니다.

Distilled Spirits Council에 따르면 미국은 작년에 캐나다에서 약 5억 3,700만 달러 상당의 주류를 수입했으며, 여기에는 2억 달러 상당의 위스키 수입이 포함됩니다. 여기에는 Canadian Club과 Crown Royal과 같은 브랜드가 포함됩니다.

로비 단체는 이런 종류의 알코올과 독특한 지리적 연관성 때문에 미국으로 "재수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원유

캐나다는 미국 에너지의 주요 공급원으로, 2023년에는 전체 원유 수입의 60%를 공급했습니다.

캐나다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하루 400만 배럴의 원유에 해당하며, 가치로는 1,240억 달러가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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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캐나다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미국 중서부의 정유 공장으로 이송되는데, 분석가들은 새로운 관세가 부과될 경우 연료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한다.

미국 에너지 정보국에 따르면 캐나다는 2022년에 99%에 달하는 미국산 천연가스 수입을 거의 모두 공급합니다.

미국 역시 천연가스 수출국이지만, EIA는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천연가스도 겨울철 수요를 충족하는 데 여전히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원유 가격 상승으로 인한 가장 눈에 띄는 영향은 운전자들의 주유비 가격 상승입니다.

그러나 원유 가격이 상승하면 나일론 스타킹부터 비료, 의약품까지 석유 파생물을 사용하는 수많은 제품의 가격도 상승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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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

미국의 유명 유통업체인 월마트와 베스트바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위협을 실행에 옮길 경우 가격을 인상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펜타닐에 대한 보복으로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데 이어, 선거 운동 기간 중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해 6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회사 모두 비디오 게임 콘솔, 컴퓨터, 텔레비전, 스마트폰 등 소비자용 전자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 중 다수는 중국에서 생산됩니다.

대서양 협의회에 따르면, 작년에 미국에서 중국에서 수입한 전체 품목 중 가전제품과 리튬철 배터리가 전체의 30%를 차지했습니다.

관세로 인해 공급망이 중단될 수도 있고, 잠재적으로 지연, 부족,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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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바이 CEO인 코리 배리는 이번 주 수익 전화 회의에서 이러한 추가 비용은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투자자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녀는 "소비자 시장에서 수입되지 않은 것은 거의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것들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이고, 더 높은 가격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출처 : 알자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