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3개월만에 200달러 회복: 스마트한 전략을 수립할 시점]
안녕하세요? 삼성모빌리티 임은영입니다.
2월 9일 테슬라 주가가 207.32달러로, 이틀 연속 200달러를 넘었습니다.
100달러가 깨질수 있다는 비관이 쏟아지던 시점에 용감하게 매수하신 분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연말 연초에 마음 고생을 했다가, 한숨 돌리신 분들이 더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4분기 실적과 가격인하 후 1월 판매대수에 대한 안도와, 트위터가 BEP를 향해서 가고 있다는 일론머스크의 멘트로 인해, 공매도 물량 회수가 겹쳐 빠른 주가 회복으로 이어졌습니다.
현재는 3월 1일로 예정된 인베스터 데이와 여기서 발표될 Master Plan 3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3년간 매해 열렸던 기술 컨퍼런스(배터리데이, AI day 1,2)의 진행상황과, 신공장 가동률 향상, 에너지 사업부 성장을 엮어서, 어떻게 지구 온난화를 해결할 솔루션을 제시할지 기대됩니다.
그러나, 인베스터 데이 이후 사이버트럭 출시 시점(8월 예상)까지 모멘텀이 부재하다는 점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불과 한 달 전까지 우리를 괴롭히던 주가 급락은, 반응이 뜨거웠던 AI Day 2 직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테슬라 주가의 Valuation은 12개월 Forward기준 P/E 49.8배로, 엔비디아(51.7배)와 비슷한 수준이고, 다른 빅테크 대비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 Investor Day에서 Master Plan 3 공개예정
- Master Plan 3: 테슬라의 중장기 경영계획.
Key word는 지구의 에너지 인프라와 운송 인프라 전체를 변화시키기 위한 대규모 변화.
1) 지난 3년간 컨퍼런스를 통해 공개한 기술(4680배터리, FSD, 로봇)의 진행 상황
2) 2개의 신공장 가동률 향상 정도와 향후 7~8개 공장 건설 계획
3) 생태계 조성 계획(배터리 Value Chain, ESS, 슈퍼차저와 메가챠저, 스타링크)
■ Valuation 점검과 가격경쟁 상황
- 테슬라 P/E Valuation 49.8배(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 2022년 5월 이후 P/E 61배가 최상단. 2023년 1월 초 P/E 20배가 최하단.
- Peer Group Valuation: 엔비디아 51.7배 / 애플 26배 / 마이크로소프트 25.7배 / BYD 29.4배
- 테슬라의 가격인하, 확산은 제한적: 테슬라의 판매대수 회복은 긍정적이나, 글로벌 업체의 반응은 미온적. 각사의 저가 전기차 가격을 인하하여 대응하고, 내연기관차와 프리미엄 전기차로 수익성을 지키는 전략.
테슬라의 가격정책이 다른 업체에게 위협이 되기 위해서는, 테슬라의 라인업 확대가 필요.
(2023/2/10일 공표자료)
*** 본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서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