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옥계면 주민들이 강릉 도심으로 이동하면서 시내버스를 2차례나 갈아타면서 겪고 있는 금전적 불편이 내년부터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다.
강릉시와 동해시, 해당 지역 노선 버스회사 등은 최근 강릉시청에서 ‘인접 자치단체간, 무료 시내버스 환승제도’ 시행에 따른 협약을 체결, 옥계면 남양·산계·북동·금진리 등 일부 외곽 주민들이 강릉·동해지역 노선버스를 함께 이용하더라도 시내버스 요금은 1회만
부담토록 하는 시스템을 올 연말까지 구축키로 했다.
주민들은 그동안 동해에서 동해에서 운행되는 시내버스를 이용해
옥계면 소재지까지 이동, 다시 강릉도심행 시내버스를 갈아타면서 승차요금의 2중 부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강릉시는 해당지역
주민들이 주로 환승하는 옥계면 현내리 시장과 금진항 등 2개소의 버스 승강장에서의 시내버스 무료 환승을 가능토록 할 예정이며, 관련된 환승 부담액 또한 해당 시내버스 회사에 지원키로 했다.
옥계 일부지역 주민들은 “강릉도심으로 이동하려면 다른 지역 시내버스를 2차례
이용하면서 시간적·금전적 부담이 많았으나, 내년부터 일부 해소된다고 하니 다행스럽다”면서도 “강릉지역 시내버스가 시 외곽 지역까지 직접 운행하는
등의 항구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과 동해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요금징수 체계가 일부 달라
옥계면 남양리 등 일부지역 주민들이 적지않은 불편을 겪고있다”며 “먼저 강릉도심으로 이동하는데 따른 무료 환승비용을 전액 시비로 충당키로 한
만큼 해당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님(11. 24)